‘새누리당 100% 몰표’ 진주시 갑구 수곡면 관내사전 투표함에 대해 재검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진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전 참관인 및 기자들이 동석한 가운데 재검표를 한다고 밝혔다.

진주 선관위 관계자는 "수곡면과 명석면에서 혼표(표가 뒤섞임)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며 “20일 오후 2시 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의 결정을 얻어낸 후 재검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혼표'라 함은 사전관내 투표함 수곡면 2개와 명석면 2개가 개표때 개함 당시 뒤섞였을 가능성을 말한다.

재검표 실시 장소는 진주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 2층이다.

‘새누리당 100% 몰표’ 사태는 진주 갑 사전투표함에서 지지후보 투표수는 다양한데, 비례대표 전원 새누리당 지지로 나타나고 비례대표 용지와 후보 투표용지도 차이 나는 등 의문과 논란이 계속됐다. 그러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 직접 사전투표를 한 투표자들이 "나는 새누리 안 찍었는데. 내 표는 어디로 갔냐"는 증언을 하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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