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시민단체 참여, 진주시민운동본부 결성

진주시의회의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안 처리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무상급식 지키기 진주시민운동본부’가 14일 결성됐다.

무상급식 지키기 진주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진주교육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무상급식 중단이 발표된 3월 이후 진주지역 여성단체와 학부모들이 중심이었던 대책위를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무상급식 지키기 진주시민운동본부'로 확대.결성했다.

공동대표는 김미선 참교육학부모회 진주지회장과 김은숙 진주여성회 회장이 맡았다.

참여단체는 기존 참교육학부모회 진주지회와 진주여성회 외에 진주여성농민회와 진주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 진주진보연합, 경남문화예술센터, 진주같이, 진주참여연대 등이다.

먼저 진주시민운동본부는 '의무교육 의무급식' 초록색 리본 달기와 도시락 싸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진주시의회의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 처리를 막기 위해 시의원들을 면담하고 오는 20일 열리는 상임위원회를 방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10일 가칭 ‘무상급식 지키기 진주시민 걷기대회’를 열고 5월 16일 이재명 성남시장 초청 강연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곽은하 진주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진주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곽기영)도 무상급식 지키기 진주시민운동본부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 아이들에게도 초록 리본을 달아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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