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생활균형 지원 및 자기돌봄 역량강화 프로그램 진행
경상남도 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센터장 박혜정)가 사천지역 돌봄노동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16일 사천 롯데시네마에서 '일·생활균형 지원 및 자기돌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열고, 돌봄노동자들과 함께 영화 '보스'를 관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돌봄노동과 삶 사이, 우리를 위한 마음 충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돌봄노동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 활동을 통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돌봄노동자는 "오랜만에 힐링하는 시간 너무 좋았다"며 "영화 한 편으로 하루의 피로가 풀리고,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정 센터장은 "돌봄노동자들이 지역사회 돌봄의 핵심 주체로서 건강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서부권 각 지역의 돌봄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고성, 통영 등 9개 시·군의 돌봄노동자를 대상으로 권익 보호, 교육과 상담, 의료 혜택(협약 병의원 연계),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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