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진주시지회가 29일 오전 진주생활체육관에서 제36회 세계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작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10월 15일로 지정하면서 각국에 선포됐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것으로 지체장애인이나 노인의 보행에 쓰이고 있는 지팡이와 구별되며 시각장애인이 아닌 사람은 흰색 지팡이 사용을 금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박성장 진주시 복지문화국장은 시각장애인의 독립 보행과 자립의 의지를 담은 흰 지팡이를 강이수 지회장에게 전달했다. 또 시각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이들에게 표창이 전달됐고 시각장애 학생 5명에게 장학금도 전달됐다.

▲ 29일 진주생활체육관에서 열린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