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22일 진주남강유등축제 관련 시정질문

10월 22일 열린 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강갑중 의원이 이창희 시장을 상대로 유료화로 전환된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다.

강 의원은 “저는 올해 축제가 실패했다고 보는데 이 시장은 가림막을 치고 펼친 올해 유등축제가 성공을 했다고 말한다. 어떤 근거로 성공했는지” 물었다.

답변에서 이 시장은 “유료 관람객이 25만명이다. 우리나라 축제 사상 유료 관람객이 이 만큼 들어온 적은 없었다”며 “그 만큼 축제가 경쟁력이 있었고 내용적으로 뛰어났다. 그래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남강에 가림막을 치는 전면 유료화가 아니라 부분적 유료화를 요구했지만 이 시장은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추가 질의가 이어졌지만 강 의원과 이 시장은 시종일관 본인 입장과 의견만 내세워 축제 유료화의 문제점이나 개선방안에 대한 질의.응답은 나오지 못했고 마지막에는 ‘무릎 꿇은 할머니 사진’ 논란으로 설전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강 의원이 할머니들을 종용해 연출된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한 반면 강 의원은 재연을 한 것이지 연출을 한 것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