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 상평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계획 승인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위한 통합센터 8월 착공 예정

진주 상평일반산산업단지 조감도.
진주 상평일반산산업단지 조감도.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 상평일반산산업단지가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진주 상평일반산단의 첨단 업종 및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 전환을 위한 구조고도화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주 상평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은 사업비 138억 원(국비 663000만 원, 시비 717000만 원)을 들여 상평산단 일원에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통합센터를 조성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곳 부지에는 혁신지원센터(부지면적 5,445, 지하1지상4), 복합문화센터(연면적 5,986.21, 건축면적 1,672.30/2개동), 금융시설, 건물관리시설, 근로복지시설, 행정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진주 상평산단 환경 개선사업에 총 사업비 376억 원(국비 212억 원, 시비 133억 원, 민간 3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 산단 구축사업, 고부가가치 산업기업 육성사업 등도 추진된다.

진주 상평일반산단 구조고도화계획은 2019년 통합센터(혁신지원센터+복합문화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202012월 해당 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완료, 2021년 구조고도화계획 승인 등으로 본격화됐다. 기반시설 착공 시점은 올해 8월로 예상된다.

상평일반산단은 1978년 지방공업 개발 장려지구로 지정돼 1980년대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대동공업사의 대구 이전, 실크산업의 쇠퇴 등을 계기로 노후된 산업단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진주시는 노후된 상평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평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평산단 재생사업은 2014년 정부의 노후 산단 재생사업 제2차 공모에 선정된 이후 7년여 지연되다가, 지난해 12월 재생사업지구 계획이 승인되며 본격화됐다.

해당 사업은 466억 원을 들여 30년이 경과한 노후산업단지에 공공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구별 업종 재배치로 산업시설의 복합화를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상평산단 재생사업은 2025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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