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021년도 당초예산안 ‘날치기 통과’ 후 굳게 잠긴 진주시의회 의장실은 17일 자정이 넘어서도 끝내 열리지 않았다. 민주당·진보당 의원들은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이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날치기 통과’ 시킨 뒤 정회를 선포, 의장실 문을 잠그고 ‘셀프감금’에 들어가자 본회의 재개를 요구하며 의장실 앞을 지켰다. 하지만 끝내 의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별다른 소득은 얻지 못했다. 2020년 마지막 진주시의회 정례회는 자정을 넘기며 자동 종료됐고, 민주/진보당 의원들은 자정 무렵 “이상영(의장) 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의회 2차 정례회가 파행됐다. 표면적 이유는 진주시 채용비리의혹 특위구성안을 둘러싼 갈등이었으나, 본질적 이유는 이상영 의장(국민의힘)의 입장번복과 독선적 의회운영이었다. 민주당/진보당 의원들은 17일 저녁 9시(현재)까지 본회의 재개를 요구하며 의장실 앞을 지키고 있다. 이상영 의장은 이날 몸싸움이 일고, 고성이 오가는 와중에서도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날치기 통과’시킨 뒤 정회를 선포, 의장실로 가 문을 잠근 채 나오지 않고 있다.의회 파행의 발단은 지난달 23일 진주시 채용비리의혹 특위구성안을 이번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제225회 진주시의회 3차 본회의가 17일 열린 가운데, 이날 의회는 2021년도 당초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내년도 당초 예산안 가운데, 53억 5581만 원이 삭감된 1조 5809억 5371만 원이다.예산안은 의원들이 진주시 채용비리의혹 특위구성안 여부를 두고 몸싸움을 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통과됐다. 민주당/진보당 의원들은 예산안 통과를 두고 ‘날치기 통과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의 5분 발언이 있었지만, 발언 직후 진주시 채용비리의혹 특위구성안을 둔 갈등이 일어나, 예산안 통과 외 다른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17일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발생했다.진주 136번과 137번으로 분류된 이들은 부부사이다. 17일 오전 6시쯤 확진판정을 받았다.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그간 진주 관내 목욕탕, 병원, 약국,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까지 진주 관내 누적 확진자 수는 137명이다. 이 가운데 91명은 완치됐고, 나머지 46명은 입원 중이다.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누적 확진자는 77명이며, 63명이 퇴원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32년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방자치가 다소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개정안에 주민발의, 주민감사청구 요건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겨 의미 있다는 평가다. 또한 지방의회(의장)에 의회 직원 인사권을 부여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도울 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배치도 가능해져 행정부에 비해 권한이 적다는 평가를 들어온 지역의회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인근 창원시에서 관심을 가져오던 특례시 조항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담겼다개정안은 주민이 조례를 발의할 수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16일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진주 135번 확진자로 분류된 그는 타지역 거주자로, 11월 28일부터 업무 차 진주에 머물렀다. 가족인 서울 송파 825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날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16일 오전 10시께 확진판정이 났다.그는 12월 8일과 14일 관내 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파악 중이다.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은 사천 37번 확진자가 8일부터 10일까지 진주 관내 음식점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국가문화재 지정 절차가 9부 능선을 넘었다. 진주시가 접수한 화석산지 국가문화재(천연기념물) 지정 신청서가 지난 9일 열린 경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다. 해당절차는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로 이관됐다. 문화재청은 내년 초쯤 위원회 심의를 열어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지정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경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는 정촌 화석산지 국가문화재 신청 건을 두고 문화재위원 간 이견이 없었다. 출석위원 5명 가운데, 제척사유가 있는 위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13일 서부경남공공병원 신축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삼겠다고 발표하면서, 서부경남공공병원 건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남도는 15일 서부경남공공병원 건립을 예정보다 4년 빠른 2024년께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서부경남공공병원 건립 일정(계획)을 제시했다. 2021년 2월까지 설립 후보지 입지분석 및 부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9월까지 설립 타당성 및 운영계획 수립 용역을 마쳐 내년 하반기 사업계획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겠다는 것.또한 경남도는 2021년 말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남 최초 사립 공공도서관인 진주 마하어린이 도서관이 ‘마하어린이 도서관 10년 이야기’ 문집을 발간했다. 문집은 도서관의 10년 공동체 역사를 담았다. 도서관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왔는지, 도서관 설립자, 운영진, 이용자, 작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신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문집 발간은 2020년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한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에 ‘마하도서관, 10년 공동체 별별이야기로 꽃피다’라는 주제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문집 총괄편집자 윤선희 관장은 “문집의 편집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상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5일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대화를 거부하는 경상대병원을 규탄한다”며 병원 측에 정규직 전환 논의를 서둘러 달라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들은 그간 병원 측과의 대화를 기다렸고 지난 11일 노사실무협의회가 열렸으나, 정규직 노조 대표위원의 불참으로 회의가 무산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루 빨리 회의를 열어 정규직 전환 논의를 시작해달라고도 전했다. 경상대 병원 측은 입장문을 내 그간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해 정규직 전환 논의를 이어왔으며, 실무협의체 회의가 열리지 않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의 한 사립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27명이 시간외근무수당을 부당수령하다 적발돼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징계를 받는다. 이들이 시간외근무수당을 부당 수령한 것은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 금액은 모두 1500여만 원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가운데 1명에게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을, 8명에게는 경징계 처분(감봉, 견책)을 내리기로 했다. 나머지 18명은 부당 수령 금액이 적어 경고, 주의 처분을 받는다.에 따르면, 이들은 보통 4시 반쯤 퇴근한 이후 몇 시간 뒤에 다시 학교로 돌아와 마치 근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1월부터 대폭 증가하자, 경남도는 '신속 선제 검사'를 방역기조로 정하고, 도민 누구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코로나 관련 브리핑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같이 전했다. 경남도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준이 11월 들어 심상치 않은 단계에 들어섰다고 했다. 올해 경남에서 발생한 감염자(765명) 가운데 70.2%가 11월(296명)과 12월(248명)에 나왔다는 것. 특히 12월 들어서는 감염경로(감염원)를 알 수 없는 사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지역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보다는 내년 상반기 경기가 조금 더 괜찮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진주지역 기업경기 전망 지표가 여전히 낮아 코로나19 극복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진주상공회의소는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을 활용해 올해 6월과 12월 ‘진주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전망조사’와 ‘코로나19가 기업경영에 미친 영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는 진주지역 5인 이상 기업체 300곳(제조업 130곳, 비제조업 170곳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2021년 3월부로 통합되는 가운데, 양 대학 모두에서 강의를 해오던 일부 강사들이 대학통합에 따른 강의시간 제한을 통보받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학교 측은 두 대학이 통합되면 양 대학 모두에서 강의해오던 강사들이 한 대학에서 강의하는 것이 돼, 고등교육법에 따라 강의시간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고등교육법에 따르면 강사 1인은 한 학교에서 6시간(최대 9시간)의 강의를 할 수 있다.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별개의 학교였던 때는 두 대학에 출강하면 합계 12시간(18시간)의 강의를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13일 오후부터 14일 오전사이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기존 확진자와 관련 없는 확진자 1명이다. 이날까지 진주 관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34명이다.특히 병원에 입원 중인 시민 가운데 일부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시민은 호흡부전으로 기관 삽관을 하고, 인공호흡기를 통한 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시민은 활력징후가 불안정하고 호흡부전이 있어 인공호흡기로 치료 중이다. 병원에 입원 중인 시민 가운데, 최고령자인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주머니 속에 잠든 식비 등을 선결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순항 중이다. 지난 3일 정재욱 진주시의원(국민의힘)의 제안으로 시작된 캠페인에 적지 않은 단체와 시민들이 동참하면서다. 진주시를 비롯해 10여 개의 관내 단체들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참여를 약속했다.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각종 단체나 모임에 책정돼 있는 식비 예산 등을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동네 가게, 카페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문산읍 시대를 열었다. 진주시 초전동에 있던 센터가 문산읍 두산리 일대로 자리를 옮겨 14일부터 정식 업무에 들어간 것. 농업기술센터는 부지 면적 7만 7688㎡, 건물 연면적 1만 1827㎡ 규모로 신축됐다.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 8일 준공됐으며, 이전 비용 425억 원이 투입됐다. 새로운 청사에는 업무동, 과학영농분석실, 농기계 임대사업소, 농업인회관, 첨단온실 등이 들어섰다.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지열시스템, 태양광 설비 시스템, LED 조명기구 등 신재생에너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의회가 내년도 진주시 당초 예산 예비심사에서 국내·외 연수와 각종 행사 관련 예산 등을 대폭 삭감했다. 이·통장 제주연수 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진주시민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불필요한 연수와 행사성 경비 등을 삭감해 코로나 대응 예산으로 사용해 달라고 주문한 것.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225회 진주시의회 정례회 2021년도 당초 예산 예비심사에서 각 상임위는 예산 1조 5944억 원 가운데, 66억 9648만 원을 삭감했다. 각 상임위별 삭감예산은 △의회운영위원회 2억 3351만 원 △기획문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서부경남공공병원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으로 선정되면서 건립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을 발표해 서부경남공공병원 등 신축 필요성이 높고 구체적 사업계획이 수립된 전국 3개소의 지역의료원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예비타당성 조사는 정부 재정이 대규모 투입되는 사업의 정책적, 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 평가하기 위한 제도이다. 1999년 도입됐으며,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에 국고 지원이 300억 원을 넘는 사업 등을 대상으로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감염증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지난 11월 진주에서 74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2월 들어서도 현재까지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주말 발생한 확진자만 10명이다. 주말 새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은 각각 진주 122~13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초등학교 관련 1명, 이·통장 연수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관련 2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 기존 확진자와 관련이 없는 확진자 2명 등이다.진주 122번 확진자는 A초등학교 관련자이다. 122번 확진자의 접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