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선거일 3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소속당원 대상 당원모임 등을 개최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하영제 국회의원(국민의힘/사천·남해·하동)이 검찰로부터 벌금 100만원을 구형받았다.12일 오전 11시 30분 창원지법 진주지원 201호 법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다.재판부는 오는 2월 9일 하 의원을 대상으로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선출직 공직자는 그 직을 잃게 된다.하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해 3월 같은 당 후보의 당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021년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기능 분리가 거론되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3일, 조직 분리 없는 조직 개편안을 내놓으며 분리안을 폐기했다. 진주지역에서 이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1년 3월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조직을 해체하거나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는 지탄을 받았다. 초창기 조직분리가 거론되다가 주거복지 부문을 모회사로 하고, 주택·토지개발 사업을 자회사로 두는 조직쇄신안들이 거론되기에 이르렀던 것.하지만 지난해 12월 16일 ‘LH 혁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민주주의 등을 고려하면 우리사회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시민 응답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응답도 마찬가지였다. 시민들은 상호존중과 협치, 다양성 포용, 다당제로의 선거제 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들은 민주주의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 사회가 옳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 사회가 ‘매우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26.7%)’, ‘다소 좋지 않은 방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항공우주산업을 중심으로 경제자생동력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문화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 시정계획을 이 같이 설명했다. 진주시 인구는 2020년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에 놓여있다. 1인당 지역총생산량(GRDP)도 2020년 기준 경남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9일 내년 시정계획의 최우선 목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항공우주산업의 기틀을 다지는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 한국형 AAM사업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5년여 전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을 들었던 진주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심판하겠다며 결집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간의 실정으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한계치에 달했다면서다. 이들은 ‘윤석열 심판 진주시민 모임’을 구성해 향후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집회 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시민단체 및 정당 지역위 등 18개 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윤석열심판 진주시민모임’이 29일 발족했다. 이들은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고난을 공감하지 못하는 정권, 위기를 해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형기 14년 6개월이 남은 이명박 전 대통령 등 1373명을 28일 0시부로 특별사면 및 복권한다. 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역 주요인사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최구식 전 국회의원이 있다.김경수 전 지사는 28일 0시 창원교도소에서 나올 예정이다. 면제 형기는 5개월. 복권 없는 사면 탓에 2027년 12월 28일까지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최구식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박탈됐던 피선거권(10년)이 회복됨에 따라 다음 총선 출마가 가능해졌다.김 전 지사는 그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 진주시 상대지구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선정한 도시재생사업지 26곳 중 한 곳으로 지정됐다. 지역 상황을 반영해 추진되는 지역특화도시재생 사업지구 선정지 15곳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진주시는 옛 법원, 검찰청 자리부터 자유시장에 걸친 상대지구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과 창업 거점이자, 다문화 상권특화 지역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185.5억 원(국비 105억, 도비 14억, 시비 56억, 뉴딜기금 10.5억)이 투입된다.*로컬 크리에이터 :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거인이 되는 길을 스스로 포기하는 격이다. (말이 마차를 끄는 것이 아니라) 말 앞에 마차를 세우는 것에 다름이 없다." 노무현 정부시절 초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성경륭 한림대 명예교수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부울경 특별연합을 폐기하고, 부울경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것을 이렇게 비판했다.“부울경 행정통합은 정치권이나 각종 단체, 협회 등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이 어려울 게 분명하다”면서다.그는 “경제, 생활, 문화 분야의 통합(연합)과 협력이 먼저”라며 “행정통합은 마지막에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조선시대 영남 서부지역 군사행정의 거점시설이었던 중영이 복원된다. 진주시는 13일 진주성내 중영터 부근에서 착공식을 열어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입, 연면적 104.61㎡ 규모로 중영 복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복원사업은 2023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중영터는 진주성 공북문 안 오른쪽에 있다.중영은 경상우병영의 참모장인 우후(병마절도사를 보좌하는 종3품의 무반 관직)의 근무공간으로, 임진왜란 직후(1603년) 경상우병영이 진주성에 설치됨에 따라 이곳에 자리 잡았다. 우후는 경상우병영의 2인자로, 병마절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잇단 논란에도 14일부터 21일까지 진주시의회 해외연수(이탈리아)가 진행된다. 진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의원 22명 중 19명과, 공무원 10명이 함께 한다. 오경훈, 최민국, 강묘영 의원(국민의힘)은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해외연수에 불참키로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내실 있는 연수를 위한 제도정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탈리아 해외연수는 시작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과 고물가·고금리로 힘겨운 시민들을 뒤로한 채 1억 3천여만 원을 들여 진행되는 해외연수가 적절한가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인당 지역내총생산(2020년 기준)이 가장 낮은 곳은 진주시였다. 시군별 지역내총생산은 창원, 김해, 양산, 거제 다음으로 진주시가 높았지만,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진주시가 가장 낮았다. 도내에서 진주시가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된 건 2015년 이후 5년만이다.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이 요구된다.경상남도가 지난 1일 발표한 시군별 지역내총생산 추계결과(2020)에 따르면, 진주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445만여 원에 불과했다. 타 시군에 비해 인구수가 많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예정지가 변경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주살림연구소(소장 류재수)는 건립부지 변경으로 4억 7천만 원의 실시설계용역비가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진주살림연구소는 23일 논평을 내 조규일 진주시장의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진주시의회서는 경기장 활성화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진주시는 지난해 문체부(한국콘텐츠진흥원)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진주역세권(가좌동) 내 문화체육시설부지에 경기장을 신축하겠다는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사업이 부지 변경 등으로 논란이 되면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1일 진주시의회 의원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경기장 건립 예정부지가 당초 신진주역세권에서 칠암동 경상국립대 100주년 기념관으로 변경된 이유를 캐물으며 문제를 제기했다. 다만 부지변경을 둔 문제만 거듭 거론될 뿐, 부지변경에 따른 경기장 운영비용이나 건립효과 등을 둔 깊이 있는 질의는 보이지 않았다.진주시는 지난해 경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공모사업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는 21일 2023년도 본예산안을 진주시의회에 제출했다. 2022년보다 9.5% 증가한 1조 9709억 원을 편성해서다. 조규일 진주시장(국민의힘)은 이날 진주시의회에서 본예산안 설명에 나서 예산안은 “지역경제 자생동력 기반구축과 시민들의 삶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것”임을 주장하고, 의원들에게 ‘원안 통과’를 부탁했다. 시는 내년 본예산안에 지역경제 및 원도심 활성화 예산 850억 원, 농업 분야 예산 994억원을 편성했다. 조 시장은 이날 가산일반산업단지에 건립될 KAI 회전익 비행센터 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1조 9709억원의 2023년 진주시 본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진주시의회 2차 정례회(234회)가 21일 열렸다. 정례회에서 진주시의회는 올해 3차 추경예산안과 내년도 본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올해 있었던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도 보고받는다.또한 강진철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진주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안」과 오경훈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진주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의 제정 여부도 심사한다. 조례안은 지역 내 폐기물 및 자원순환, 최대 500명 이상 관람객 방문 행사의 안전보장을 위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1억 3천여만 원을 들여 진행되는 진주시의회 해외연수(이탈리아) 계획에 여론이 악화되자, 의회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16일 진주시의회는 “공정하고 내실 있는 준비와 사전연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해외연수 뒤 연수결과 보고회를 열고, 보고서 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연수를 둔 논란에도 연수를 진행하겠다는 셈이다.앞서 지역시민단체(진주시민공익감시단)는 진주시의회의 해외연수 계획에 반발하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코로나19와 국내 경기침체로 해외연수를 가지 않거나, 국내로 지역을 전환하는 지역의회가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및 특검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 진주갑·을 지역위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이들 지역위는 16일 각각 경상국립대학교 후문(갑)과 하대동 탑마트 사거리(을)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추진 국민서명운동본부’ 발족식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책임 회피와 진실 은폐를 막기 위해 범국민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발족식에 참석한 갈상돈 진주갑 지역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무책임·무대책이 이번 참사의 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귀하의 지역정당 등록신청서와 관련하여 「정당법」에는 지역정당에 대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직접행동 영등포당이 지난해 10월 서울시 선관위원회에 창당 신청을 하고 받은 공문에 담긴 내용이다. 현행 「정당법」이 지역정당 설립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기초해, 헌법소원으로 지역정당 설립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직접행동 영등포당 이용희 대표가 15일 저녁 경남 진주를 찾아 시민들과 대화했다.그는 이날 지역정당을 설립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은 “지역의 조례라든지,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이태원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1인 시위가 경남 진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1인 시위를 시작했고, 시민단체 진주시민행동도 14일부터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출근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진주에서는 갈상돈(진주갑), 한경호(진주을) 지역위원장 등이 1인 시위를 펼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국정조사 수용 △책임자 처벌 등 3가지 요구사항을 내걸고 있다.진주시민행동도 14일부터 릴레이 1인 시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경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내놓은 가운데,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장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경남도가 정파에 따른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한다면서다.앞선 9월, 박완수 경남도지사(국민의힘)는 부울경 특별연합을 파기하고 부울경 행정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경남의 발전전략이 빠진 특별연합은 빨대효과를 넘어 진공현상을 발생시킬 것이라는 게 박 도시사의 주장이었다.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 7일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를 행정예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