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집적지인 경남의 특징을 고려해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으로 대학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우주항공‧방산 분야 세계 10위 대학, 아시아 3위 대학이 목표이다.지난 13일 교육부는 경상국립대를 포함한 10곳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글로컬대학 공모에 신청한 비수도권 108개 대학 중 15곳을 예비 지정했으며, 13일 이 가운데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경
잇따른 여성혐오범죄를 막아야 한다며,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여성의당 경남도당과 경남여성회는 9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개정해 여성혐오범죄를 강하게 처벌할 근거를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4일 경남 진주시에서 일어난 ‘편의점 폭행사건’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법 개정을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편의점 폭행사건의 피의자가 ‘머리 짧으면 페미, 페미는 맞아야 한다’고 말한 것에 기초해 “페미이면 어떻고, 페미가 아니면 어떤가. 때리고 죽일 구실을 찾는 데 감히 여성을
메가 서울, 메가 부산 추진 여론에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이 반발했다. 도당은 8일 “수도권 과잉, ‘비만 서울’에 불과한 ‘메가 서울’과 김해·양산의 부산 흡수인 ‘메가 부산’ 추진을 반대한다”며 경남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이 같은 논란 속에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다시 강조하고 있는 것에는 “이미 합의됐던 부울경 특별연합을 복원하라”고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8일 이 같이 밝히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2일 한국은행이 ‘지역간 인구이동과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형평 영화제’가 열린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1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시네마 엠비씨네(진주) 5관에서 형평의 가치를 일깨우는 영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모두 4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영되는 영화는 모두 다큐멘터리이며, 영화제는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다. 영화 상영이 끝난 이후에는 감독 혹은 영화 관련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이어진다.이날 11시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사회의 혐오에 맞서는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더 한복판’으로, 13시 30분에는 어느 날 갑자기
경남 진주시 일대 목욕탕을 돌며, 탈의실 옷장을 열어 금품을 훔쳐온 40대 남성 A씨가 6일 붙잡혔다.진주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올해 9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목욕탕 6개소에서 7회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해 탈의실 옷장을 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드러나지 않은 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머리 짧으면 페미”, “페미는 좀 맞아야 한다”며 편의점에서 일하던 20대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이를 말리던 50대 남성까지 무차별 폭행한 남성 A씨(28)가 6일 구속된 가운데, 여성단체들은 이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규정하며 여성에게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4일 새벽 경남 진주시 하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일어났다. 진주여성연대 및 시민사회단체 27곳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편의점 여성폭행 사건은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라며 “여성이 살아가기 안전한 진주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범행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를 조금 일찍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미디어센터내일과 경남청년문화창업협동조합은 7일 저녁 7시 30분 롯데시네마 엠비씨네(진주)에서 무료 상영회를 연다.영화는 2022년 말 MBC경남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를 105분 분량으로 재편집했다.이날 무료상영회 이후에는 작품을 만든 김현지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관련 문의는 미디어센터내일(055-748-7306)로 하면 된다.
친일행적이 뚜렷한 가수 남인수를 기리는 ‘남인수 가요제’가 논란 끝에 장소를 바꿔 열리게 됐다. 주최 측인 남인수기념사업회는 진주시로부터 하대동 야외무대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이곳에서 가요제를 강행할 뜻을 내비쳤지만, 무대 사용이 거부되자 결국 장소를 변경키로 했다. ‘남인수 가요제’에 반대하며 시에 무대 사용 거부를 요구해온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 측은 “친일행적이 뚜렷한 남인수를 기리는 가요제가 열리는 것은 통탄할 일”이라면서도,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 아닌 사유지에서 열리는 행사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진
남인수기념사업회가 진주시의 무대 대관 여부를 떠나 11월 4일 하대동 야외무대에서 남인수가요제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치자, 20여 곳의 시민사회단체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반민족행위자인 친일파 남인수를 추모하는 가요제 개최를 통탄한다”면서다. 이들은 “시민 혈세로 유지되는 시설물이 친일파 숭모사업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진주시에 장소 대관 불허를 요구하고, 그럼에도 주관단체가 행사를 강행한다면 “탈법‧위법행위를 조사해 그에 상응하는 행정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남인수기념사업회는 지난 1일 남인수가요제를 하대동 야외
경남지역 농민들이 윤석열 정부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농축산물을 물가정책의 희생양으로 삼은 결과 20년만에 농가 농업소득이 최저치로 추락했다면서다. 이들은 “민생은 남 탓만 하면서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농산물 가격만 후려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문제 삼았다. “민생파탄, 굴욕외교, 검찰독재, 공안탄압은 물론이고 농업포기와 농민말살까지 진행해온 윤석열 정권을 더 이상 참아낼 수 없다”고도 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1일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이
한국인 남편에게 폭행 당해 뇌사상태에 빠졌던 베트남 국적 이주여성이 지난 30일 늦은 저녁 끝내 숨을 거뒀다. 살인미수 혐의를 받아 구속된 가해자는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관련기사 : 가정폭력 당한 이주여성 ‘뇌사’.. “폭력 고리 끊어야”피해자는 지난 3일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 뇌사상태에 빠진 바 있다. 저산소성 뇌 손상을 입으면서다. 피의자인 남편은 앓고 있던 질환으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등 비관적인 상황에 빠져 있었다. 자신이 죽고 나면, 남은 재산을 베트남 출신 아내가 상속받게 될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겨온 것으
진주지역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공공성이 강화된 준공영제 시행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전북 전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방안 용역 등을 진행했던 윤영삼 부경대 명예교수는 지난 31일 진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조례 발안 운동본부가 연 전문가 강연 및 시민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상적이고 능률적인 시내버스 경영 조건에서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보장하며 목표 서비스 수준을 달성하려면, 공공성이 강화된 준공영제를 시행해 지방정부와 의회의 시내버스 정책 주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열린
첨단 농기계와 우수 농특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11회를 맞는 박람회는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국내외 20개국 25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51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8개의 대형 전시관과 야외행사장에서는 첨단 농기계와 농기자재, 우수 농특산품, 해외 농식품 등을 접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근에서는 진주국화작품 전시회 등 동반행사도 진행된다. 진주시는 올해 국제농식품박람회를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8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행사장을 통해서
음주운전 신고에 앙심을 품고 직장동료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붙잡혔다.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17시 40분쯤 진주시 가좌동 소재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50대 남성 A씨가 동료 B씨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A씨는 범행 후 경찰에 자진신고했다. 둘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직장동료 관계였다.A씨는 B씨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경상국립대 총학생회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로, 우주항공청이 하루 빨리 경남 사천에 건립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국회에 요구했다. 경상국립대 총학생회는 30일 오전 11시 경상국립대 대학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놓고, 법안을 제대로 심사조차 하지 못하는 일이 지금 국회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를 문제 삼았다.정부는 올해 4월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지난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 활동이 종료되기까지 법안은 통과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해 6월 심어진 통일쌀이 수확됐다.2023 통일쌀 추수행사 참가자들은 27일 경남 진주시 문산읍 일대에서 통일쌀을 수확하며 “평화통일 막아서는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통일 농업을 실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매해 통일쌀을 심고 수확하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있다.이들은 이날 “한반도 평화와 번영, 민족 화해와 통일을 바라지만, 한미일 군사동맹 강화와 남북관계 파탄으로 한반도 평화는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는 “윤석열 정권의 시대착오적이고 망상적인 통일·외교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주에서 경남을 거쳐 서울까지 이어진다.윤석열 정권 퇴진 노동자·민중 전국행진단은 27일 경남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 1년 6개월 만에 한국사회는 수십 년 전 독재정권 시절로 후퇴했다”며, 11월 11일 서울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민중총궐기 투쟁을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그대로 두고서는 노동자, 민중의 고통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이 명확하다”며, 지난 20일 전국 각지에서 시작한 행진과 11일 서울에서 있을 민중총궐기 투쟁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섭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검찰이 벌금 200만원, 추징금 163만 5000원을 구형했다.지난 25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다.이 의원은 20년 지기가 운영하는 업체의 법인차량을 지난해 6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무상대여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법원은 오는 11월 8일 이 의원을 둔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선출직 공직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화된다.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친일행적이 뚜렷한 가수 남인수를 기리는 ‘남인수 가요제’가 재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에,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가 다시 한 번 반발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인수 가요제’ 개최를 알리는 웹자보가 돌고 있다며 이를 문제 삼았다. 웹자보에는 가요제 일정과 장소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었다. 11월 4일 저녁 5시, 하대동 강변 야외무대이다. 주최단체는 명시돼 있지 않았다.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는 지난 23일 성명서를 내 이 같은 웹자보가 돌고 있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친일파 숭모행사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10.29 참사 특별법 제정’과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추모문화제가 경남 진주에서 열렸다. 25일 저녁 6시 경상국립대 후문 볼레로 광장에서 집회를 연 시민들은 “사회적 참사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은 요구안을 정부에 제시했다.이날 진주교대 3학년 송국남 씨는 이태원 참사 당일 사고 지역 인근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조금 더 늦게 (이태원 지역을) 빠져 나왔다면 저도 참사의 희생자가 될 수 있었을 것 같다. 언제까지 참사 위험에 시민들이 방치돼야 할지 모르겠다”며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