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우리 주변의 나무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책이 발간됐다. 강철기 경상국립대 교수의 ‘꽃보다 꽃나무, 조경수에 반하다’이다. 국내외 조경수를 총망라할 ‘조경수를 만나다’ 시리즈 3편 가운데, 2019년 발간된 ‘꽃보다 꽃나무, 조경수를 만나다’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강 교수는 조경수에 대한 학술적 의미와 조경적 활용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름으로 나무의 계보를 밝히기도 하고, 역사 속에 등장하는 나무의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기 위해 쓰여 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트로트 공주’ 오유진 양이 지난 20일 진행된 KBS2 ‘트롯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결승전에는 모두 8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1·2차 시기 각 1곡 씩, 모두 2곡을 노래했다. 1차시기 최초 공개되는 트로트 신곡을, 2차시기 트로트 명곡을 부르는 방식으로 결승전은 진행됐다.오유진 양은 이날 1차 시기에 ‘날 보러와요’, 2차 시기에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불러 전문가 판정단으로부터 각각 2072점과 2112점을 받았다. 실시간 대국민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564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故 이상근 작곡가 등 진주 출신 문화예술인 5명의 유물을 만나볼 기회가 생겼다. 진주시는 8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1949에서 ‘진주역사관 건립을 위한 기증유물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8월 국가등록문화재 제791호로 지정된 이상근 작곡가의 작품 칸타타 ‘보병과 더불어’ 악보를 비롯해 시조시인 최재호, 작곡가 최인찬·박인회, 시인 조향 등 진주 출신 문화예술인의 유물이 전시된다. 유물전은 ‘시민의 손으로, 진주의 역사를’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리영달 진주역사관건립추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논개에 얽힌 설화와 역사적 사실은 무엇일까?’, ‘진주대첩의 의미는?’, ‘형평운동의 전개와 끝은 어떠했나?’, '진주에는 어떤 전통예술과 예술인들이 있었나?' ‘진주 기생들은 문화예술의 계승자?’, ‘의기 논개를 잇는 진주기생 산홍’ 진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줄 신간이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 근무하는 최임식 박사(58)가 써낸 이다. 이 책은 진주와 인근 지역 역사·문화·예술 등과 관련한 30개의 핵심주제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진주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적은 비용으로 좋은 연극을 소개하고, 소개받을 수 있는 전국단위 연극 전용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사)극단현장(경남 진주)은 연극 전용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를 개발해 이달 중 시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침체된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연극 공연 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그간 전국의 중·소규모 극단들은 극단이 보유하고 있는 작품을 공연기획자들에게 일일이 홍보하기 어려워해왔다. 기획자들은 주변의 소개 없이, 숨어 있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침묵주의보’는 단언컨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출간된 언론계를 다룬 소설 중 가장 현실에 가까운 작품이다” JTBC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허쉬’의 원작소설 를 쓴 정진영 작가는 이 같이 자평했다. 그는 11년간의 기자생활 끝에 지난해 작가로 전향해 소설을 써오고 있다. 정 작가는 현직기자 시절이던 2011년 데뷔작 으로 조선일보에서 판타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근래에는 소설 를 내놨다. 연예소설인 가 곧 출판되며, 올해 안에 SF요소를 가미한 가족소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남 최초 사립 공공도서관인 진주 마하어린이 도서관이 ‘마하어린이 도서관 10년 이야기’ 문집을 발간했다. 문집은 도서관의 10년 공동체 역사를 담았다. 도서관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왔는지, 도서관 설립자, 운영진, 이용자, 작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신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문집 발간은 2020년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한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에 ‘마하도서관, 10년 공동체 별별이야기로 꽃피다’라는 주제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문집 총괄편집자 윤선희 관장은 “문집의 편집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3회차를 맞은 2020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측은 애초 온라인과 라이브 프로그램을 모두 준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공연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올해 진주국제재즈패스티벌은 국내외 크리에이티브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치는 온라인 기획프로그램 ‘On Bud Stage’(10~11일)와 메인 온라인 생중계 프로그램 ‘On Live Stage’(12일)로 구성됐다. 10일부터 12일까지 저녁 7시부터 유튜브 공식채널과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거듭 지연됐던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진주시가 제출한 대첩광장 조성 부지 내 유적 보존방안이 문화재청 매장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다. 문화재청은 지난 9월 매장분과위원회 심의를 열어 구체적인 문화재보존 방안을 논의하고, 문화재가 출토된 부지(18284m²)를 현지보존하기로 결정했다.이에 진주시는 진주성 촉석문 앞 2만 5000㎡의 부지 가운데, 문화재가 출토된 구역은 현지보존 또는 일부복원 방식을 활용해 사적지로 지정받고, 이외의 구역은 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상에는 여행센터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제26회 ‘진주가을문예’ 당선자가 가려졌다. 시 부문은 외 4편을 낸 황명희 시인(56, 대구), 소설 부문은 단편 와 을 낸 황인선 소설가(31, 경기도 군포)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진주 가을문예’는 남성문화재단(이사장 김장하)이 1995년 기금을 마련해 옛 에서 운영하다 지금은 진주가을문예운영위원회가 전국에 걸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당선자에게는 시 500만 원, 소설 1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황명희 시인의 작품을 시 부문 당선작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대표로 ‘38회 대한민국 연극제 in 세종’에 참가한 극단 현장이 작품 「길 위에서」(부제 : 천년의 숲)로 단체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신인연기상(2명)을 수상했다. 신인연기상은 극 중 강상민 역을 맡은 송광일(34) 배우와 최혜림 역을 맡은 김도영(31) 배우가 수상했다. 극단 현장은 38회 경상남도연극제에서 단체대상, 연출상, 연기대상을 수상하면서, 경남대표로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 극단이 참여하는 연극제에서 경남연극의 역량을 입증한 셈. 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사업과 진양호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들은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업인 원더풀 남강,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역점 사업이다.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는 진주성, 진주대첩광장, 남강 수상레포츠 센터, 구)진주역 복합문화예술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중추기능을 담당할 복합문화 공간으로, 진주시의 자체적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다. 진주에는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있지만, 그간 지역예술계에서는 대규모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제13회 진주같은영화제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롯데시네마 엠비씨네점에서 열린다. 경남 지역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지역민과 함께 만난다는 영화제의 취지에 걸맞게 올해 개막작은 지역영화 로 선정됐다. 은 경남 사천 출신인 김록경 감독이 본인의 고향에서 이야기를 만들고 촬영한 작품으로,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 배급지원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무명MC인 주인공 경만이 아버지 장례식 비용 마련을 위해 잔칫집 행사를 가게 되는 아이러니한 이야기이다.11월 5일 막을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군의 책임자였던 송응창의 ‘경략복국요편’ 역주서 1,2를 발간했다. 이 책은 임진왜란을 명나라의 시각에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1권은 '평양수복', 2권은 '출정전야'라는 부제를 달았다. ‘쇄미록’에 이은 국립진주박물관 임진왜란 자료 국역사업의 두 번째 결실이다.‘경략복국요편’은 명나라 고위 관직인 ‘경략’으로 임명된 송응창이 조선의 영토를 회복시킨 과정을 보여주는 주요 문서를 엮은 책이라는 의미다. 1595년(선조 28) 전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 초기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남무형문화재 제3호인 진주 한량무가 문화재 전승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량무보존회 전 사무국장 A씨의 비위 혐의 등으로 보존회 회원 간 내부갈등이 일어나면서 진주시가 지난 6월, 보조금 지급 중단과 토요상설 공연 배제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한량무보존회는 2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 보조금 중단은 월권행위”라고 주장하고 “진주시는 사무국장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보존회 운영 지원금 지급을 재개하라”고 촉구했다.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A씨의 비위행위는 이미 수사기관으로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제7회 형평문학상 본상에 김경인(48) 시인의 시집 ‘일부러 틀리게 진심으로’, 형평지역문학상에 박주원(72)의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이 선정됐다.형평문학상은 형평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며, 한국문학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올해 형평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김경인 시인의 ‘일부러 틀리게 진심으로’는 ‘형평’이 가지는 인권 운동의 의미를 자신만의 기억으로 되살아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는 2001년 문예중앙에 ‘영화는 오후 5시와 6시 사이에 상영된다’외 6편의 시를 출품, 신인문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연극은 처음인데, 영화와 다른 연극만의 매력을 한껏 느꼈습니다” 경남도립극단의 창단공연 ‘연극 토지Ⅰ’이 9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공연에 참석한 홍도준 씨는 이 같이 말했다. 도립극단의 창단공연으로 연극을 처음 접했다는 그는 앞으로도 연극을 보러 다닐 의향이 있다며, 연극의 맛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창단한 경남도립극단의 창단공연 ‘연극 토지Ⅰ’이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9일 무대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여러 차례 공연이 연기됐고, 연습에도 지장이 많았지만 공연은 성공적이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성 촉석문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역사의 빛으로 물든다. 진주시는 10월 16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30분, 8시, 8시30분 3회에 걸쳐 10분 동안 진주성 촉석문에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한다. ‘미디어파사드’란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미디어파사드의 빛으로 재현된 진주성의 역사는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 관찰사 집무실인 운주헌(선화당), 국가무형문화재인 진주검무 등 10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8일 미디어파사드 시연회를 가졌다.이번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상대 국어문화원과 한글학회 진주지회가 오는 9일 574돌 한글날을 맞아 주최한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 뽑기 행사에서 ‘내 마음에 꽃피네(진주시 가좌길)’가 으뜸상으로 선정됐다. ‘가지런이 치과교정과 치과(진주시 새평거로)’, ‘솔밭 거닐다(진주시 솔밭로)’도 각각 버금상과 돋움상을 수상했다. 으뜸상을 수상한 ‘내 마음에 꽃피네’는 꽃을 선물 받는 이의 마음과 받는 이의 기분, 감정이 비유적으로 담긴 가게 이름이다. 버금상으로 선정된 ‘가지런이 치과교정과 치과’는 ‘가지런하게하다+치아’라는 뜻에서 비롯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016년 2월 진주에서 음악을 공부하던 청소년들이 뭉쳐 시작한 ‘락콘밴드페스티벌’, 올해 6회째를 맞이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 공연은 열리지 않는다. 다만 유튜브 채널 – 스페이스 하비를 통해 9월 19일 저녁 7시부터 공연이 생중계된다.락콘밴드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퍼팩트 뮤직 측은 “코로나19로 올해 페스티벌 개최여부를 고민하다가 온라인 공연 개최를 결정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청년 음악가들 위해 온라인 공연이라도 해야 한다고 봤고, 자치단체와 협의해 개최를 결정했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