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는 올해 제2차 추경예산안으로 제1회 추경예산보다 1897억 원이 증액된 1조 8461억 원을 편성, 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1608억 원이 증가한 1조 5022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289억 원이 증가한 3439억 원이 편성됐다.추경 예산안의 재원은 행정운영경비와 각종 현안사업의 세출 구조조정 및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행사 사업 삭감 등으로 180여억 원이 마련됐다. 또 국·도비 보조금 등 이전재원 1400여억 원과 재정안정화기금 가운데 일부도 확보됐다.세출 예산의 주요 내역에는 코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남강유등축제 등 진주 10월 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면 취소됐다. 예년의 활기찼던 진주 축제 광경은 올해 볼 수 없다. 특히 코로나 국면에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와 지역상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진주시는 지난 31일 10월 축제를 주관하는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등 3개 단체가 긴급 총회를 열고 10월 축제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이유다.시는 본래 사회적 거리두기 1단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대리운전 기사들이 받는 시간당 임금은 2020년도 최저임금(8590원)에도 턱 없이 미치지 못합니다. 최근 대리운전 요금이 올랐지만, 부당한 수수료 인상과 합류차 운행, 사실상의 노예계약서인 위탁사업 계약서 등으로 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진주지역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31일 기자회견에 나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특수노동자, 야간노동자, 을 중의 을이라 불리는 대리운전 기사들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수입이 반토막 난 상황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떠오른 전동킥보드가 10월부터 강력 단속된다. 전동킥보드는 조작이 쉽고 아무 곳에나 주차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그간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았지만, 도로 및 보행로, 아파트 앞, 공원, 공공장소에 아무렇게나 방치돼 안전사고와 통행 불편을 초래해왔다.특히 진주에는 전동킥보드 업체가 4개 존재하며, 이들이 운영하는 킥보드 수가 700여 대에 이르러 대학가 등 곳곳에 전동킥보드가 방치되기 일쑤였다. 헬멧 착용이나 인도 탑승 금지, 2인 이상 탑승 금지 등의 규정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태풍 ‘바비’의 위력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현재 태풍 ‘바비’는 제주도 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 중심부근 풍속은 최대 초속 45m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되고 있다.초속 40m 이상의 바람이 불면 사람과 커다란 돌도 날아갈 정도라 주의가 요구된다. 초속 30m 이상이면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나 표지판이 떨어질 수 있다. 초속 20m 이상만 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시외버스터미널, 병원, 상가 등이 위치해 주차밀집지역으로 분류되던 장대동에 44면 규모의 공영주차타워가 건립됐다. 주차타워는 8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무료개방된다. 10월 1일부터는 주간시간대(오전9시~오후8시)에만 유료 운영되고 야간에는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공영주차타워 건립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사업인 ‘주택밀집지역 주차공간 확보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기존 노외주차장 부지를 사들여 2층 3단의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한 것.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억 원이 들었다. 2018년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 1명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아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됐다. 아동학대 사건으로 진주에서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 5곳 가운데, 샛별어린이집과 A어린이집에 이어 세 번째로 검찰에 사건이 송치된 것. 피해 아동과 학부모는 이 사건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후유증을 겪으며,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사건이 나오면서 어린이집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진주시의 아동보호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주시는 법원판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4일 오후 3시까지 진주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사천 4번 확진자 △순천 5번 확진자 △서울 관악구 타구 136번 확진자 등이 진주를 다녀가거나 진주를 통과하는 열차에 탔던 것으로 드러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진주시는 23일부터 정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이다.사천 4번 확진자는 24일 오전 00시 10분쯤 사천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의 직장이 진주로 알려지면서, 시는 해당 사무실을 방역하고 직장동료를 파악해 진단검사를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지난 7~8일 침수된 내동면 애양골 및 양옥마을에서 19일 주민 피해보상을 위한 진주시, 수자원공사, 주민간의 간담회가 열렸지만, 주민들은 실효성 있는 피해방지대책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시와 수자원공사는 피해보상 계획과 임시거주 시설 설치를 비롯한 이주대책 마련, 남강댐 안전성 강화 등을 제시했으나, 주민들은 만족하지 못 했다. 특히 애양골 주민 일부는 지금도 본인의 집에 거주하지 못하고 있어 조속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시는 이날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재난관리기금을 통한 세대당 200만 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 망경동 인근 남강에서 19일 오후 2시 35분쯤 신원미상의 시체가 떠올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천수교 아래서 시체가 떠내려 오는 것 같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현장 확인 결과 떠내려 오는 물체는 한 남성의 시체였다.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는 시신을 수습해 인근 대학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최근 실종신고가 들어온 시민이라는데 비중을 두고 현재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서울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광화문 집회 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이 168명에 이르는 걸로 확인됐다.진주시는 19일 진주시민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참석자가 8명,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가 160명에 이르는 걸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시는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로 추정되는 8명 가운데 5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2명은 검사를 거부하고 있어 이들에게 사랑제일교회에 가지 않았다는 미참석 확인서를 요구하는 한편 휴대폰 GPS로 참석여부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365일 연중무휴로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오전 7시~오후 10시)에 무인으로 책을 대출·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이 진주 서부도서관 주차장 내에 임시 운영된다. 스마트 도서관은 내년 2월까지 이곳에서 운영된 뒤, 다중이용시설로 이전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진주시는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 서부도서관에서 ‘스마트 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도서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도서관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신간 및 베스트 셀러 위주의 도서 600여 권이
“민간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체크나 방문자 명단 작성 등에 열을 올리는데 공공기관인 행정복지센터(읍면동 사무소)는 이것에 소홀합니다.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진주시민 A씨는 최근까지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방문자 명단 작성을 하지 않았다며, 진주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15일 이 같이 밝히고, 최근 진주시에 민원을 제기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가운데 일부가 발열체크 및 관리대장 작성을 하지 않고 있는 점이 드러났다고 했다. 시는 이 점을 인정하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출신 故 이상근 작곡가(1922~2000)의 작품 칸타타 ‘보병과 더불어’의 악보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12일 이 작품을 국가등록문화재 791호로 확정 등록했다고 밝혔다. ‘보병과 더불어’가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에 더해 한국전쟁 관련 사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보병과 더불어’는 한국전쟁 중 작곡된 유일한 클래식 음악 작품으로, 한국전쟁을 그려낸 최초의 전쟁 레퀴엠으로 평가받는다. 세상 유일의 한국전쟁에 관한 기념비적 작품이자, 삶과 죽음의 경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22년 동안 소중하게 일궈온 80대 노화가의 미술관이 지난 8일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53년부터 유화를 그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단 한 점의 작품도 팔지 않고 자신의 역사로 소중하게 간직해온 박덕규 화가(87). 그는 이번 폭우로 미술관이 1m 이상 잠기면서 평생 소장해온 작품 5300여 점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했다.‘박덕규미술관’은 1998년 폐교된 진주 내동면 삼계리 내동초등학교를 박덕규 화가가 작업실 겸 미술관으로 고쳐 운영해온 곳이다. 이곳에는 박 화가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진주에서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일본군 강제 성노예 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진주교육지원청 기림상 앞에서 헌화식을 가졌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우리의 외침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진주평화기림사업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최근 몇 개월 동안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을 둘러싼 논란으로 일본군 ‘위안부’ 운동이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했다. 이 때문에 “지난 30여 년간 쌓아 올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최근 진주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피해 아동과 가족들에게 적절한 심리 및 치료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진주에서 아동학대 사건으로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은 5곳. 피해 아동의 수만 20여 명에 달하지만, 심리상담과 치료 등의 지원 혜택을 본 이들은 없다.아동복지법 제29조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장은 아동의 안전 확보와 재학대 방지, 건전한 가정기능의 유지 등을 위해 피해 아동 및 보호자를 포함한 피해 아동의 가족에게 상담, 교육 및 의료적·심리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8월 14일)을 맞아 근현대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인권유린 사례 가운데 하나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되새기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행사가 진주지역 곳곳에서 열린다.경남유월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연대와 단디뉴스는 14일 저녁 7시부터 진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제8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시민문화제’를 개최한다. 진주평화기림사업회는 12일 저녁 7시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위안부’ 관련 영화 상영회를 열고, 14일 오전 10시 30분 진주 기림상 앞에서 성명 발표식을 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남북관계, 북미관계 교착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 번영을 모색하는 강연이 열린다. 통일엔평화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진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3차례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2020 평화통일아카데미 강좌 ‘한반도 평화와 새로운 해법’이다.9월 1일에는 김민웅 경희대 교수(서울겨레하나 대표)가 ‘한반도 평화와 미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8일에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해법’을 주제로, 15일에는 김누리 중앙대 교수가 ‘한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시민들이 소통과 치유의 인문학으로 동행의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상대와 진주시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하는 ‘2020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돼 ‘인문도시진주사업’을 진행하게 된 가운데 사업단장을 맡은 장만호 교수는 이 같이 말했다.인문도시진주 사업단은 향후 3년간 국비 4억 800만원과 시비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진주의 우수한 인문학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궁극적으로는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이 소통, 치유, 동행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