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기후위기비상행동 등 지역시민단체들이 4일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막식 현장에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3시부터 진주실내체육관 인근에서 1시간가량 시위를 이어갔다.정은아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대회가 열려 사람들이 붐빌 것이라 생각해 시위에 나선 것”이라며 “일본정부는 다핵종설비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한 후 해양에 투기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나, 설비를 거쳐도 방사능 물질 66%가 남는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그는 “지구 생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앞으로 진주시의원이 의회 내에서 질서를 유지하지 않아 출석정지, 공개사과, 경고 등의 징계를 받거나 특정한 이유로 출석정지의 징계를 받으면 일정기간 급여(의정활동비, 월정수당)를 받지 못하거나 급여가 삭감된다. 정용학 의원 외 5인이 발의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조례에 따라 현직의원이 의장석이나 상임위원장석을 점거하거나 회의장 내 질서를 어지럽힌 이유로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징계를 받으면, 3개월 간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받을 수 없다. 같은 이유로 경고나 공개사과의 징계를 받더라도, 2개월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인으로부터 소형 SUV 차량을 무상대여 받았던 이규섭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8일 기소됐다. 같은 날 변호사 선임서도 법원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진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돼 있다. 진주시의회는 재판부의 판결을 지켜본 뒤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규섭 의원은 지난해 6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지인의 2019년식 소형 SUV 차량을 무상대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관위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선관위는 이 사건에 문제가 있다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현직 의원이 출석정지 등의 징계를 받으면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감액해 받거나 받지 못하게 하는 조례개정안이 오는 14일 진주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정용학 의원(국민의힘) 외 5인이 관련 조례개정안을 발의하면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말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 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인근 창원시 등에서는 이미 비슷한 내용의 조례가 제정됐다.조례안은 현직 의원이 출석정지의 징계를 받은 경우, 그 기간에 해당하는 만큼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1/2 감액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의장석, 상임위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상남도가 전임 도지사 시절 추진하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계획이 없다고 밝히자, 진주지역 시민단체 및 정당 지역위 27곳이 반발했다. 역사관은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바로 보고 일본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함께 다음 세대에 올바른 역사를 알려주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인데, 건립계획이 중단됐다면서다. 이들은 경남도에 역사관 건립을 재차 요구했다.경상남도 여성가족국은 앞선 5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폐기물을 이용해 재생유와 콘크리트 타일 등을 만들겠다는 업체 두 곳이 진주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자,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10일 진주시 사봉면을 비롯한 동부 5개면 주민 100여명은 진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진주시는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배출될 여지가 높은 이들 폐기물 업체의 사업계획서를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 2명은 삭발까지 해가며 거세게 반발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쯤 두 업체는 진주시 사봉면(사봉산단)에서 폐기물을 이용한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사업계획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순천과 진주를 오가며 3개월 간 교육봉사와 정책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9일 오후 4시 경남 진주에서 열린 ‘독자와의 대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는 최근 그가 펴낸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두고 독자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온 독자까지 30~40여명이 함께했다. 이 대표는 한국 정치를 두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내놨다.이 전 대표는 이날 순천과 진주에서의 계획을 묻자 “진주 영락교회 교육관에서 약 3개월간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가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일 가칭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검증심의회를 열어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긍정적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시설관리공단 설립 시 공단이 맡게 될 공공시설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영주차장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중앙지하도상가 ▲진주종합경기장 ▲시 지정 게시대 ▲진주대첩광장이 있다.진주시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은 1본부 5팀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단에 일하는 인력은 217명 상당으로 추산된다. 그간 생활폐기물 처리 업무 등도 시설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도내 자치단체장 중 지난 1년 새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조규일 진주시장(국민의힘)이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가격이 9억 7800여만 원 오르면서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현황에 따르면, 조규일 진주시장이 올해 신고한 자산은 지난해보다 9억 3230여만 원 많은 26억 2760여만 원이었다. 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배우자와 공동명의(조규일 시장 2/3, 배우자 1/3)로 된 아파트 한 채와 진주시 상평동에 전세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었다.지난 지방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우리 정부가 굴욕적 대일외교를 진행하고 있는 새, 일본 정부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재하려 한다. 취임 1년이 되지도 않았는데, 윤석열 정부의 문제를 나열하자면 너무나 많다. 정부를 심판해야 할 때다”지난해 12월 발족한 민생민주평화파탄 윤석열 심판 진주시민 모임은 29일 진주시청 앞 사거리에서 집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제동원 해법(제3자 변제안), ‘퍼주기 논란’에 휩싸인 한일 정상회담 등을 거론하면서다.이들은 이날 진주시청 사거리 곳곳에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대통령님, 우리는 조선총독을 뽑지 않았습니다”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전국 대학생위원회와 경남청년진보당(준)이 강제동원 해법안 등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 전반을 작심 비판했다. 이들은 24일 경상국립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숭일·굴욕·정신승리 외교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민국 국민과 소통 없이 (제3자 변제 강제동원 해법을) 결정했으면서, 일본과는 과할 정도로 친밀감을 과시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할 일이냐”면서다.이들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안은 물론, 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해 12월 진주시의회가 단행한 이탈리아 해외연수 경비의 상세내역이 진주시의회에 없다며, 진주시민공익감시단이 문제를 제기했다. 진주시의회는 “주관사와의 총괄계약으로 연수가 진행돼 의회 내에 상세내역이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진주시민공익감시단은 22일 논평을 내 진주시의회에 두 차례 이탈리아 해외연수 사용경비 상세내역을 요청했지만, 큰 틀에서의 사용경비만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주시의회는 의회에도 상세내역이 없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감시단이 두 차례의 정보공개 청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0일 진주시의회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이름에 진주 특산물명을 넣자는 제안이 나왔다. 윤성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휴게소 이름에 지역 특산물명을 넣어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는 사례를 들면서 문산휴게소를 ‘진주문산단감휴게소’로, 진주휴게소를 ‘진주실크휴게소’로 바꾸자고 제안했다.윤성관은 이날 5분발언에 나서 “진주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에 지역 특산물 이름을 담자”고 제안했다. 천안호두, 금산인삼랜드, 남성주참외, 고성공룡나라, 정안알밤 휴게소 등 다른 지역에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지역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몇 개월째 논란이 되고 있는 반려동물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두고, 20일 진주시의회에서 시정질문이 있었다.최민국 진주시의원(국민의힘)은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국민의힘)을 상대로, 반려동물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동물복지 차원에서 센터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적극 동의하지만, 몇 개월째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부지를 고집할 일이 아니다. 대체 부지를 찾아 주민복지도, 동물복지도 모두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강제동원 피해자와 국민들은 원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만이 미래를 운운하며, 이상한 강제동원 해법안을 내놨습니다. 가해자인 일본정부와 전범기업의 사죄도 배상도 없는, 국내 기업이 돈을 내고 국내 단체가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일본과의) 미래를 만들려면, 먼저 과거를 제대로 청산해야 합니다”진보당 진주지역위원회는 15일 경상국립대 후문 볼레로 광장에서 정당연설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안 철회를 요구했다. 가해자인 일본정부와 일본전범기업의 진심어린 사과, 법적 배상 없는 강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겸직신고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진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박미경 의원(국민의힘)이 15일 징계를 받았다. 진주시의회가 내릴 수 있는 징계 가운데 수위가 가장 낮은 ‘경고’이다. 진주시의회는 15일 2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박미경 의원을 둔 징계수위를 결정했다.박 의원은 친동생 회사의 사내이사직을 겸직하고 있음에도 겸직신고를 하지 않아, 지난달 22일 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지방자치법 43조, 진주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등은 현직 의원이 다른 직을 가질 경우 이를 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의회 이탈리아 해외연수 결과보고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의원의 결과보고서에 ‘위키백과’ 내용이 그대로 복사된 점이 발견됐고, 정책방향을 둔 의견은 있으나 관련 조례 제정 등 의정활동 방향의 구체적 계획제시가 부족하다는 것. 무엇보다 예산 사용내역이 보고서에 적시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진주시의회는 반대여론에도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해외연수를 강행한 바 있다.진주시민공익감시단(대표 김용국)은 6일 이 같이 지적하고, 내실 있는 해외연수를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방의원과 공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국민의힘 진주시 갑·을 당협 소속 지역의원들이 오는 8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진주시 갑·을 당협 소속 도의원·시의원들은 2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024년 4월 (치러질)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윤 정부의 개혁 과제를 완수할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수행할 적임자는 김기현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집권여당과 정부는 합이 잘 맞아야 한다”며 “김기현 후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민간위탁을 받아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가 2020~21년 새 진주시로부터 받은 근로자 인건비 지원금 중 일부를 남겼다가, 진주시의회 지적이 나온 뒤 이를 반납키로 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 2일 시에 납부계획서를 제출해 10개월에 걸쳐 3억 9400만원 상당을 반환하겠다고 밝혔고, 시는 이를 수용했다.해당 사안은 지난해 9월 강진철 의원(국민의힘)의 지적으로 드러났다. 당시 강진철 의원은 “우리 시에서 (해당업체에) 노무비를 계약한 금액이 (한 해에) 8억 4700만원인데, 자료를 보면 노동자에게 모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동물을 이용한 육식·의료·의류 산업의 잔혹함을 알리는 ‘진실의 큐브’ 운동이 지난 24일 경남 진주에서 진행됐다. ‘진실의 큐브’는 가면을 쓴 참여자들이 사각형 대열로 모여 동물을 이용한 산업의 잔혹함을 시민들에게 영상으로 알리는 거리 운동이다. 2016년 호주 멜버른에 설립된 ‘Anonymous for the Voice(AV)’라는 단체의 Cube of Truth(=진실의 큐브)에서 시작돼 세계로 확산돼왔다. 국내에서도 부산, 제도, 서울 등에서 활동이 이루어져왔지만, 진주에서 이 활동이 열린 건 이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