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강누리 기자] LH가 진주혁신도시 활성화 및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진행한 물초울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진주시에서 담당하는 물놀이장 주변 공원 조성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물놀이장 사업은 지난 2019년 LH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진행됐다. 물놀이장 시설은 LH가 조성했으며, 물놀이장 주변 공원 조성과 향후 운영·관리는 진주시가 맡았다.시 관계자는 “현재 LH가 진행한 ‘물놀이장 조성사업’은 완료됐지만, 시에서 담당하는 주변 공원 조성 사업의 정확한 완료일은 확인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개최하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진주 출신 작가 2명의 작품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작품은 일무(一無) 이성자 화백의 ‘천년의 고가’(1961)과 내고(乃古) 박생광 화백의 ‘무녀’(1980)이다. 이들 두 화백은 진주를 대표하는 예술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 이들 작가의 작품이 포함된 것은 미술계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이성자 화백의 ‘천년의 고가‘와 박생광 화백의 ‘무녀’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 일무(一無) 이성자 화백의 ‘천년의 고가’‘천년
[단디뉴스 = 강누리 기자] 진주시가 26일 오전, 지역에 특화된 국·공립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진주시 문화정책 자문관으로 위촉됐다.김 관장은 진주 출신으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명예교수와 아시아뮤지엄연구소장 직을 겸하고 있다.그는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위원회 위원,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국내 국·공립 문화시설 설립과 운영 이력을 가진 흔치 않은 문화시설 전문가로 손꼽힌다.조규일 시장은 “국내 최고 전문가를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새 발자국 화석은 1억 1000만 년 전의 것이라는 사실이 연구논문을 통해 입증됐다.진주교육대학교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소장 김경수 교수)는 사천 비토섬에서 발견된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에 관한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백악기 연구(Cretaceous Research)’에 발표됐다고 19일 밝혔다.논문 제목은 '한국 사천시 진주층에서 발견된 새 발자국(신종 이그노토오르니스 승조서아이)에 대한 최초 보고'다. 이번 논문은 1억 1000만 년 전, 우리나라에 새들이 서식했다는 사실을 입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김길수 현 진주문화원 원장이 논란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14대 진주문화원장 선거에서 김길수 현 원장은 1180표를 얻어 790표를 획득한 김일석 이사를 눌렀다. 하지만 개표과정에서 부정표가 58표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봉호 진주문화원 이사는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주장하고, “이번 선거는 불법 선거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봉호 이사는 “진주문화원 내부 인사들과 이번 선거에 대한 사안을 좀 더 논의해 구체적인 법적 대응 방안을 내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김길수 현 진주문화원장이 2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문화원장 재선을 위한 출마를 선언했다. 김길수 원장은 김일석 이사와 함께 다음달 10일 열리는 진주문화원장 선거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이날 ‘진주문화원의 위상 제고’를 구호로 내걸었다. 그는 “진주문화원장 후보자로 등록한 김일석 후보자는 검찰로부터 무혐의 결정된 과거의 사건을 언급하며, 저와 진주문화원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주요 공약으로 △진주문화원 단독 사옥 조기 완공 △공공의 기능을 수행하는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오는 26일 오후 4시 진주 초전 공원 특설무대에서 지역 청년예술인과 함께하는 밴드공연, ‘제7회 락콘밴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최대 50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유튜브에서 동시 중계되며, ‘락콘밴드페스티벌’을 검색하면 유튜브 채널 ‘퍼택트뮤직’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락콘밴드 페스티벌은 진주에서 활동 중인 청년예술인들이 기획한 공연이다. 2016년 2월 첫 공연이 열린 이후 올해 7번째를 맞았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제11회 이형기 문학상 수상자로 정과리 문학비평가(연세대 교수)가 선정됐다. 정 교수는 24일 오전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이형기문학상 시상식에서 창작 장려금 2000만 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정 교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젊은 시절 변영로의 시 ‘논개’를 접하면서 진주에 오고 싶었다”며 “오늘 수상을 계기로 지역문학의 토대가 된 진주의 문화와 역사에 관해 깊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의 수상집은 '한국적 서정이라는 환(幻)을 좇아서'이다. 그는 광활한 지식과 감수성으로 한국문학의 전체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는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진주 의기 ‘산홍’을 주제로 제작한 창작 웹드라마 ‘남강블루스’ 시사회를 열었다.이날 시사회는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과 제작진, 문화·관광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남강블루스’는 드라마 주인공이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이야기를 다룬 창작 판타지 웹드라마다. 총 5부작으로 구성됐다.시는 올해 초 드라마 제작을 기획해 시나리오, 장소 섭외, 배우 캐스팅을 위한 공개오디션, 제작발표회 등 드라마 전 제작과정에 참여했다.이번 웹드라마 제작은 진주의 관광자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 출신 트로트가수 한봄이 진주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봄은 앞으로 2년간 지역 홍보와 축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봄은 2010년 데뷔해 지역가수로 활동을 펼쳐오다 지난해 말 방영된 SBS ‘트롯신이 떴다2’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한봄은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향 진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일본인의 눈으로 진주성 전투를 기록한 책이 발간됐다.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이 발간한 ‘진주성전투기집성’ 번역본이다. 이 책은 1998년 진주시의회(의장 양윤식)가 임진왜란 및 진주성 전투와 관련, 일본 고어로 수록된 자료를 집성해 발행한 ‘진주성전투기집성’을 진주문화원이 우리말로 번역해 새롭게 발간한 것이다.진주 출신 유학자 오림 김상조 선생이 대한해협을 수차례 넘나들며, 일본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임진왜란 및 진주성 전투 관련 자료를 집성한 것이 이 책 발간의 기초가 됐다. 이 책에는 김시민 장군에 대한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역사를 떠난 민족은 없다. 전통을 떠난 민족은 없다. 모든 민족 예술에는 그 민족 고유의 전통이 있다.” 한국 채색화의 거장, 고(故) 박생광(1904~1985) 화백이 생을 마감하며 남긴 유고에 담긴 내용이다. 민중들이 지닌 삶의 요소들을 화폭에 진솔하게 담은 박 화백은 진주가 낳은 대표적인 민족화가였다. 3일 방문한 진주시립 이성자 미술관에서는 ‘내고 박생광-진주에 묻다’ 기획 전시가 한창이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진주에서 만들어진 박 화백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2회 진주연극페스티벌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진주 ‘예술중심 현장(진주대로 1038)’에서 열린다. ‘진주연극페스티벌’은 ‘ 영호남연극제 in 진주’에서 명칭을 바꾼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 등 공식초청작 5개 작품, ‘붉은풍금소리’ 등 작은극장 초청작 5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진주지부가 주최·주관한다.‘공식초청작’중 유진규 몸의 ‘모든 사람은 아프다’가 6월 7일(월) 19:30에, 마임공작소 판, 어처구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드라마 촬영지는 어디 있을까? 진주에는 문산성당, 지신정, 중앙시장, 목공예전수관, 유등체험관, 촉석루, 진양호 등 7곳의 영화·드라마 촬영지가 있다. 이 같은 명소는 지난 27일 경남도가 소개한 도내 영화·드라마 촬영지 44곳 중 7곳으로 꼽혔다. 진주의 전통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이곳 명소에 대해 알아본다. □ 문산성당 : 전통과 현대의 매력적 하모니문산성당은 진주지역 최초의 성당이다. 광복이전까지 진주를 비롯한 서부 경남 일대 천주교의 거점이었다. 1923년 지어진 한옥 성당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개방형 GNU 스포츠 콤플렉스’가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 스포츠 콤플렉스는 교수, 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다.GNU 스포츠 콤플렉스는 연면적 7779.06㎡ 규모로 수영장(25m×8개 레인)을 비롯해 필라테스, 요가, 헬스, 유아(유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이곳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피트니스&SGT, 필라테스&요가, 유소년 스포츠, 수영 등이 있다.개관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토요일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가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6일과 27일 서울을 방문해 미술관 유치와 연관된 문화예술계 인사 등을 만나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에 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난 26일 손병두 전(前) 호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진주 출신 인사 등을 만나 미술관 유치에 관한 지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고, 이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호암재단은 이병철 전 회장의 호에서 이름을 딴 재단법인이다.27일에는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 박종달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등을 만났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사천 선전리 해안가에서 중생대 환경을 보여주는 나뭇가지 모양의 특이한 화석이 발견돼 국가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이 화석은 탄산염이 나뭇가지를 둥글게 둘러싼 형태로 마치 하나의 돌처럼 보인다. 이 같은 지질구조(피복체)는 유럽 등의 현생 호수와 하천에서 일부 발견됐지만, 지질시대 퇴적층에서 화석형태로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물다. 보존가치가 높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8일 천연기념물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사천 선전리 백악기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2만 3000여 점의 미술 소장품을 전시할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진주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속칭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경남에서도 의령, 창원 등이 미술관 유치에 뜻을 내비친 가운데, 진주시도 6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시는 “진주는 영호남의 중간에 위치해, 부산 울산 대구 광주 전주 등 남부권 대도시에서 방문하기에 접근성이 좋다”며 특히 “진주시 지수면에는 이 회장의 선친이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다녔던 지수초등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안동권씨 충강공파 종중의 역사가 담긴 목판 문화재가 도난당해 타향을 떠돌다가 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경상국립대 고문헌 도서관에 소장됐다. 문화재는 조선 중기 학자 동계 권도(權濤, 1575~1644) 선생의 시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1809년과 1875년에 판각된 ‘동계집’ 목판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3호다.문화재는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안동권씨 종중에서 관리해 오다가 2016년 9월 도난당해 행방을 알 수 없었다. 2018년 11월 문화재청 문화재 사범 단속반은 충북 충주의 문화재 매매업소를 압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우리 주변의 나무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책이 발간됐다. 강철기 경상국립대 교수의 ‘꽃보다 꽃나무, 조경수에 반하다’이다. 국내외 조경수를 총망라할 ‘조경수를 만나다’ 시리즈 3편 가운데, 2019년 발간된 ‘꽃보다 꽃나무, 조경수를 만나다’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강 교수는 조경수에 대한 학술적 의미와 조경적 활용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름으로 나무의 계보를 밝히기도 하고, 역사 속에 등장하는 나무의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기 위해 쓰여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