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마약(필로폰)을 투약한 20대 여성 A씨가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여성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20대 여성 B씨와 50대 남성 C씨는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쯤 진주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의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A씨가 이미 숨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A씨는 20대 여성 B씨, 50대 남성 C씨와 지난 13일 진주의 한 모텔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이제 우리가 이어갈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은 14일 진주시민들은 평화의 소녀상(=평화기림상)이 위치한 진주교육지원청 앞마당에 모여 다시 한 번 일본정부의 전쟁범죄 인정과 공식사죄 및 법적배상을 요구했다. 우리 정부에는 굴욕적 한일외교를 중단하고, ‘위안부’ 문제와 ‘강제동원’ 문제 해결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작금의 한일외교가 참혹한 수준이라며 우리 정부에 △굴욕외교를 중단하고 일본정부의 책임인정과 약속이행을 당당히 요구할 것 △자국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 올바른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6호 태풍 카눈이 10일 경남지역을 관통하면서, 경남에서만 387건의 피해신고가 이어졌다.피해신고는 대체로 오전 시간대에 집중됐으며, 이날 오후 태풍이 북상하면서 큰 폭으로 줄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날 인명구조 활동이 2건 있었다.또한 도로·건물·농지가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거나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해 이에 따른 피해액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10일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방본부로 387건의 피해신고가 이어졌다.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6호 태풍 카눈이 경남지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경남에서는 8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경남 진주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통행 장애가 일어난 곳이 4곳(칠암동, 수곡면, 대곡면, 평거동) 있는가 하면, 함안군 칠원읍에서는 시골집이 무너져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거제시 능포동에서는 아파트 지붕 구조물 낙하로 차량 2대가 파손되기도 했다.주택이나 도로 침수 우려로 소방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산에서 토사가 일부 밀려 나온 곳도 있었다.강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10일 오전 10시부터 남강댐 최대방류량의 80%p에 달하는 초당 3000톤의 물이 방류된다.남강댐 지사와 진주시는 인명 및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자, 수자원 공사 남강댐 지사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초당 3000톤의 물을 방류한다고 예고했다.남강댐에서는 현재 본류(진주) 방향으로 초당 200톤, 가화천 방향으로 초당 1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오전 10시부터는 본류 방향으로 초당 600톤, 가화천 방향으로 초당 2400톤의 물이 방류된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한국국제대가 이달 31일 문을 닫는다. 교육부는 9일 이 같이 밝히고, 10일부터 한국국제대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편입학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국국제대는 애초 내년 2월까지 학사운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법원과 파산관재인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달 말 문을 닫게 됐다. 법원은 학사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학생 및 학부모 일부도 8월 폐교와 편입학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국제대 학생들은 경남·부산지역 대학의 협조를 받아 유사학과, 학부, 전공으로 편입될 예정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9일부터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기상청은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경남 지역에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카눈은 9일 오전 11시 기준 서귀포 남동쪽 약 320km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70hpa이며, 최대 풍속은 35m/s이다.카눈은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경로는 통영~청주~서울 순이다.경남지역은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짧은 생을 스스로 마감한 것과 관련해 전국교육대학교 교수협의회 연합회와 진주교대 교수협의회가 8일 특별 성명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성명문에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민원 등 교권 침해를 막을 대안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이들은 “이번 사건은 이 땅의 모든 교사가 마주한 참담한 교권 추락의 현실, 공교육의 붕괴를 상징하고 있다"며 “추락해버린 작금의 교권이야말로 우리 공교육을 병들게 하고, 교육개혁을 향한 의지와 노력을 가로막는 커다란 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해 6~8월 새 장애아동 15명을 500여 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진주 ㅍ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을 둔 공판이 8일 이어진 가운데, 이날까지 CCTV 영상 일부를 둔 증거채택 여부가 결정되지 못했다.앞서 피고인 측은 학대장면이 담긴 CCTV 가운데 일부는 위법수집된 것이라며 해당 영상의 증거채택에 부동의한 바 있다. CCTV 압수수색 과정에서 피고인들의 참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압수수색 영장에 담긴 내용과 다른 별건 수사가 이루어졌다면서다.검찰 측은 이날 영상 모두를 증거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연이은 흉기난동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착각 어린 신고로 예상치 못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오인 신고로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대피하던 시민들이 찰과상을 입거나 경기도 의정부의 한 중학생이 경찰 체포 과정에서 부상을 입는가 하면, 경남 진주에서는 오인 신고를 당한 시민의 사진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5일 경남 진주와 사천에서 웬 남성이 흉기를 들고 걸어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오인 신고였다.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로프제거용 칼을 들고 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올해 9월부터 경남 진주와 서울 강남 지역을 잇는 고속열차 SRT 노선이 신설된다. 신규 노선은 오는 1일부터 운영된다. 상·하행 열차가 하루 2회씩 운행될 예정이다. 노선은 진주역을 시작으로 마산역~창원역~창원중앙역~김해 진영역~밀양역을 거쳐 서울 수서역까지 이어진다.SRT는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돼 왔다. 이 때문에 열차를 타고 서울 강남지역을 가려는 경남도민들은 동대구역에서 SRT를 환승하거나, KTX로 광명역 혹은 서울역에 내려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민원 등에 시달리다 짧은 생을 스스로 마감하자, 이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한 인식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진주교육공동체 결은 1일 '학교의 위기, 교사와 학생의 위기-교권과 학생인권의 공생관계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시민들과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비대면(화상 회의)으로 진행됐다.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모두의 권리가 지켜지는 교육현장이 되려면, 인식부터 제도까지 다양한 변화가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다. 교권과 학생인권은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고온다습한 기후로 예년보다 벼 도열병이 큰 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벼 재배농가가 진주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지역 쌀농가의 주된 쌀 품종인 ‘영호진미’는 도열병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가 우려된다. 농민들은 이날 시의 추가 방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도열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방제뿐인 까닭이다.*방제 : 농작물을 병충해로부터 예방하거나 구제함최근 유행하고 있는 도열병은 벼농사에 가장 문제가 되는 곰팡이병 가운데 하나이다. 도열병은 벼의 생육기간 내내 피해를 준다. 감염 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장마가 끝난 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장마 종료가 선언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서 7명, 경남에서 2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온 까닭이다. 온열질환자 발생 수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동안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서 7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남에서만 2명(밀양/남해)의 사망자가 나왔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밭일 등 외부활동을 이어가다 사망에 이르렀다. 같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악성·고질·반복 민원에 공무원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8일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 등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서울지역 20대 교사의 사례가 지역에서도 나올 수 있다면서다. 전공노 진주시지부(위원장 김영태)는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손 한번 잡아줘라” “아직도 안 죽었나” “출장 다녀온 게 맞나? 어디 다녀왔나?” 진주시 공무원들이 악성민원인에게 들었다는 말들이다. 전공노 진주시지부는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악성민원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26일 연 가운데, 진주 ㅍ어린이집 사건 피해아동 학부모 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는 “아동학대가 일어나지 않는 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까지 받은 곳에서 더 이상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나면 안 된다는 취지이다.진주시는 26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 및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고, 아동친화적 환경이 조성된 자치단체에 주어진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 25일 저녁 9시쯤 경남 진주시 명석면 우수리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 불이 나 차량 2대가 불에 탔다. 불이 처음 붙은 차량(k5)은 전소되고, 옆에 주차된 차량(코란도)은 반소됐다. 재산피해는 1800만원 상당이다. 불은 주민에 의해 진압되다가, 소방대원이 출동한 후 10여분 만에 잡혔다. 화재는 방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단디뉴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추락하는 교권 속에 서울 서초구의 초등학교 교사가 짧은 생을 마감한 뒤, 경남 진주에 차려진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진주분향소 한 측에 설치된 공간에 글귀를 남겨 고인의 명복을 기렸다. 진주분향소는 21일 진주교육지원청 뒤편 회의실에 설치돼,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역에서는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권과 학생인권 모두가 중요하다는 주장이다.경남교육청은 지난 21일 경남교육청 본관을 비롯한 진주․김해교육지원청 등에 분향소를 차렸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재추진하자,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수많은 중장비가 올라가는 길을 만들고, 콘크리트 구조물과 철기둥을 세우는 등 대공사가 일어나 지리산의 환경을 해칠 게 분명하다”면서다.이들은 “지리산을 그대로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했다.산청군은 올해 4월 24일 시천면 중산리에서 장터목 대피소까지 5km구간의 케이블카 건설을 공식화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월 22일에는 케이블카 추진을 위한 국립공원계획변경안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ㅍ어린이집 원장이 지난 3일 진주시가 내린 행정처분에 반발해 행정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시가 이달 1일 원장에게 자격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리자, 사흘만에 이의를 제기한 셈이다. 학부모들은 이 같은 소식에 분개했다. “학부모들에게 명확한 사과 의사를 전하지 않았다고 해도,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해 사과까지 한 사람이 행정심판을 청구한 건,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다는 셈 아니겠느냐”면서다.지난 21일 진주시·진주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진주 ㅍ어린이집 원장은 7월 3일 행정심판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