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성관 의원은 21일 열린 진주시의회 제20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서 “공동주택단지(아파트) 내 도로가 도로교통법상의 도로로 인정받지 못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례를 통해 공동주택단지 내 도로를 법적 의미의 ‘도로’로 지정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상의 도로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의해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할 수 없”고 “도로가 아니기에 교통표지판 등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진주시의회가 21일 진주시가 제출한 2018년 제2차 추경예산안 2천296억 원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키면서 의회의 예산심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21일 진주참여연대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안 자동 통과 거수기로 전락한 진주시의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진주참여연대는 매년 진주시의회 모니터링단을 꾸려 의정을 감시하고 있는 단체 가운데 하나이다. 진주참여연대는 이날 “진주시의회가 진주시의 추경예산안 2천296억 원을 의도적으로 삭감하지 않고 그냥 통과시켜준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도입을 예고하며 지난 11일 ‘인권친화적 학교 조성을 위한 경상남도 교육조례’ 초안을 발표한 가운데 학생인권조례 도입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경남지역 108개 시민사회단체는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촛불시민연대’를 발족해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힘을 싣고 있는 반면 학생인권조례제정반대 경남연합회, 경남미래시민연대, 경남동성애반대연합 등은 이 조례에 반대하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경남교육청이 발표한 조례안은 4장 6절 51조로 구성돼 있다. 조례안에는 헌법이
서부경남의 숙원 사업인 서부경남KTX 조기착공을 위해 진주시민들이 나섰다.진주시와 진주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2시30분 진주시 대안동 차 없는 거리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금대호 상공회의소 회장, 박성도 진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진주시민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경남KTX 조기착공 촉구 진주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조규일 진주시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는 금대호 상공회의소 회장, 박성도 진주시의회의장의 격려사와 지역대학총장 등 주요 인사들의 결의문 발표로 이어졌다. 이들은 구호제창을 통해 서부경남KTX 조
진주시는 가호동에 추진 중인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이하 진주복합터미널) 개발 사업과 함께 제2터미널 건립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진주시의 이 같은 입장은 터미널 통합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와 이로 인한 반대 민원, 구도심 지역의 교통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진주시는 기존의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은 1973년 건립돼 45년이 경과한 만큼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이용에 불편함이 많고, 이용객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올해만 하더라도 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 부근에서 두 번의 사고가 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길은 정해졌다. 이제 행동이 필요한 때이다.”19일 경남과기대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는 ‘유권자를 배반하지 않는 선거제도를 꿈꾼다’는 주제 아래 비례대표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의 발제에 이어 서소연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을 지역위원장, 이영실 정의당 경남도의원, 소희주 민중당 진주시위원회 부위원장, 최성철 녹색당 전 진주시당협위원장의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하 공동대표는 먼저 다수대표제가 민심을 왜곡하게 되는 점을 선거 결과를 통해 입증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진주혁신도시 중심의 경남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진주혁신도시 일대를 항공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내용으로 혁신도시 인근 직경 40㎞ 이내 지역(진주, 사천, 함안, 고성), 총면적 11.6㎢가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될 계획이다. 진주지역은 혁신도시와 항공국가산단, 뿌리산단, 상평산단 등 총 11개의 산업단지 4.7㎢가 지정되며, 이 지역에는 700여 개의 기계금속, 항공관련 업체
진주지역 4개 시민단체들은 진주시의원 21명을 대상으로 진주시의회의 모든 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것을 제안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진주시의회 본회의를 비롯해 상임위원회 회의 등 모든 회의를 실시간으로 공개할 것을 제안하며 진주시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해 이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해주길 촉구했다.이들은 이 같은 제안을 한 이유에 대해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시민들은 자기 지역 시의원이 어떤 정책을 발의하고 어떤 의결에 참여하는지, 또 그들이 어
경남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지역 학생 인권운동 단체가 학교 안의 인권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진주시지부는 9월14일부터 10월3일까지 진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인터넷 설문을 통해 진행되며 대상은 진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이다. 그간 학생인권 실태조사가 여러 번 있었지만 진주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설문조사 항목은 20여개로 체벌에 대한 문항, 두발·복장 규제에 대한 문항, 학교운영에
“정부는 경제성만을 근거로 수차례 서부경남KTX 사업을 미루어왔던 미온적 태도를 버리고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위해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더불어민주당 진주시 갑·을지역 위원회 및 시·도의원들은 1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정부는 서부경남KTX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면제하고 국가재정사업으로 빠른 시일 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1966년 김천, 진주, 삼천포를 잇는 ‘김삼선’ 철도 기공식 이후 50년만에 재추진되는 서부경남KTX 사업은
진주경찰서는 17일 피해자 A 씨(73)로부터 4천 7백만 원을 전달받으려던 보이스피싱 조직원 B씨(28, 중국교포)를 현장에서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금감원을 사칭한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계좌명의가 도용돼 범죄로 이용되고 있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해 B씨에게 전달하라”고 전해 들었다. 이에 A씨는 현금 4천 7백만 원을 인출하기 위해 새진주 새마을금고를 방문했다.때마침 새진주 새마을금고에서‘추석절 금융기관 특별방법진단’중이었던 상대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피해자의 이상한 행동을 발견하고 보이스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위한 범시민 결의 대회가 오는 20일 대안동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다. 진주시는 시민 3만 5천 명 이상의 서명을 목표로 이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결의대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30분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서부경남KTX 조기 건설을 통해 진주시가 경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부경남KTX는 서부경남지역민들의 50년된 염원이다. 1
“나는 지금도 여전히 국회의원 선거구제를 바꾸는 것이 권력을 한 번 잡는 것보다 훨씬 큰 정치 발전을 가져온다고 믿는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경남과기대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유권자를 배반하지 않는 선거제도를 꿈꾼다’는 주제 아래 비례대표제 관련 토론회가 개최된다.이날 토론의 발제는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가 맡는다. 토론에는 장상환 경상대 명예교수, 서소연 더불어민주당 진주을지역위원장, 이영실 정의당 경남도비례의원, 소희주 민중당 진주시 부위원장, 최성철 녹색당 전 진주시 당협위원장이 나선
진주시가 진주복합터미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문제를 두고 갈등이 불거질 조짐이 보인다. (관련기사 : 진주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가호동 복합터미널' 로 합쳐진다.) 10일 정대용 진주상인연합회 회장은 “진주시의 방침은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과 가호동 복합터미널 두 개를 두는 것인 줄 알았다”며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회의를 거쳐 대응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진주시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주복합터미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과 칠
진주시의회는 지난 3일 2018년 진주시의회 정례회를 시작했다. 진주시의회는 4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이다. 진주참여연대는 그간 진주시의회 정례회, 임시회 등을 매번 모니터링해왔다. 올해도 마찬가지. 진주참여연대는 현재 진행 중인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8일 진주참여연대 조창래 대표를 만나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장 주요한 지역이슈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그는 “다양한 이슈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 가좌·장재공원 제3자 민간특례개발 문제가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공원일몰제 실시로 2020
민선7기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6일 5대 시정목표, 17개 추진 전략, 114개 추진과제를 수립해 향후 4년간 진주시를 운영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시정 목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진주시의 5대 시정목표는 △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 △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 △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이다. 조 시장은 이들 시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약 2조 5천 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며 “이 가운데 약 9천 7백억 원은 시
진주시는 4일 부산교통이 지난 6월29일부터 운행시간 인가 없이 운행해온 시내버스 250번 노선에 과징금을 부과하기 위한 사전처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그간 부산교통이 미인가 운행으로 취득한 수익금을 매월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에서 상계처리해왔다. 진주시는 부산교통의 미인가 운행사태가 지난해 8월 대법원의 판결 후 진주시가 행한 행정조치에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대법원은 부산교통이 2005년과 2009년 증차한 시내버스 11대에 진주시가 2013년 8월 운행시간 조정인가 처분을 내린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는
김재경, 박대출 의원은 지난 3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열고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간담회는 김재경, 박대출, 송언석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김한표, 여상규, 이군현 국회의원과 경남도청 이삼희 서부권개발국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먼저 보고에 나선 국토교통부 김정렬 제2차관은 “현행 예비타당성 조사방법이 엄격하다보니 상식과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남부내륙철도가 수도권과 영남 내륙 지역을 연결하는 국가 주요 간선 철도인만큼, 기획재정부와 협의, 여타
- 조 씨 “조언이라면 공천 전에 말했어야”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진주시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조영득 씨가 당시 더불어민주당 진주시 갑지역구 사무국장이었던 임재용 씨를 공직선거법 230조 1항 등을 위반한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임재용 씨는 31일 조 씨의 주장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 조영득 전 시의원 예비후보 "사무국장이 사퇴 종용했다.")그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29일과 30일 연락이 닿지 않았던 건 “개인적인 일로 바빴기 때문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임재용 씨는 이날 먼저 “조 씨에게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진주시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조영득 씨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진주시 갑지역구 사무국장이었던 임재용 씨를 공직선거법 230조 1항(매수 및 이해유도죄), 232조 2항(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올해 4월 말경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선거 1차 공천을 마친 상태에서 임재용 전 더불어민주당 진주갑지역 사무국장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그를 만나게 됐다. 조 씨는 이 자리에서 임 씨로부터 시의원 예비후보 사퇴 권유와 함께 자진사퇴 시 김경수 도지사 후보 캠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