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양호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머무를 수 있는 휴게공간과 소규모 공연·전시회장이 마련된다.진주시는 22일 진양호 옛 선착장 주변 노후건물 2곳을 매입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진양호 독서카페’와 ‘진양호 소규모 카페갤러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양호 독서카페는 판문동 469-8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이곳은 중요무형문화재 12호인 진주검무 보유자 고 성계옥 선생이 삼락식당을 경영하던 자리이다. 고 아천 최재호 선생, 김상옥 시인 등 진주의 시조 시인들이 시 낭송을 즐겨하던 장소이기도 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제8회 형평문학상 수상자로 ‘동물의 자서전’의 이기성 시인,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자로 ‘그때 나는 버스정류장에 서 있었다’의 이서린 시인이 선정됐다.이기성 시인은 서울 출생으로 1998년 ‘문학과 사회’로 등단했다. 2015년 현대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불쑥 내민 손’, ‘채식주의자의 식단’등이 있다.‘동물의 자서전’은 “물질과 자본의 욕망으로 포위된 오늘의 세속 도시에서 삶의 가치를 잃고 망각의 동물로 살아가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한다”는 심사평을 받았다.심사위원들은 “삶을 탐구하는 치열한
□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어린이 해설사 모집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이 진주에서 발굴된 다양한 화석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제2기 어린이 해설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어린이 해설사로 선정되면 자원봉사 활동으로 1일 최대 3시간에 한해 익룡발자국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에 대한 해설을 진행한다.모집대상은 화석과 공룡을 좋아하는 관내 초등학생(4~6학년)이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매주 주말(토·일요일) 교육에 참가할 수 있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해설사 활동 혜택으로는 해설 활동 기간 내 전시관 관람료 면제(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 촉석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최은룡 선수가 지난 27일부터 강원도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0회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둘째 날인 28일 라이트급에 출전한 최은룡 선수는 32강전에서 영광 중앙초 장유준 선수를 2라운드 만에 24:2로 이기면서 16강에 진출했다.16강과 8강전에서는 각각 20점과 15점의 점수 차를 내며 가뿐히 준결승에 합류했다. 앞선 세 경기 모두 큰 점수 차로 이긴 최은룡 선수는 준결승에서 공주 유구초 유재승 선수를 14:4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 평거유적공원이 설립된 지 10여 년 만에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전면 재단장된다. 이곳 시설은 선사시대 생활사를 재현한 움집의 짚단이 썩어 헤지거나 태풍 피해로 인해 일부 건물이 철거되는 등 그간 흉물로 방치돼왔다. [관련기사] : 진주 평거 유적공원 관리 소홀로 ‘흉물’ 방치진주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예산 11억 원을 들여 이곳 유적공원에 10기의 선사시대 움집과 창고를 비롯한 주거시설과 도로와 밭, 유구 등 시설을 복원·보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평거유적공원 보수공사 계획을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과 국립김해박물관은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경상국립대 박물관에서 공동기획 특별전시 ‘가야문화체험전-가야를 만나다’ 전을 개최한다. 공식 개막식은 9일 오후 2시이며, 일반에게는 9월 10일부터 공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당분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회를 개방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는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과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이 가야문화 이해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기획한 것이다. 전시는 크게 3부로 구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2일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하모 캐릭터 활용 상품개발 공모전 출품작 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전시회에는 그립톡, 젤네일, 배지, 수건 등 하모를 주제로 제작된 공모전 출품작 40여종 72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날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다솜 씨는 “귀여운 하모 캐릭터를 활용한 담요, 손수건, 네일 등 실용적인 상품이 눈에 띈다. 진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품을 나눠주면 홍보효과가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진주 수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사천 선전리 해안가에서 발견된 1억 1000만 년 전 나뭇가지 모양의 특이한 화석이 국가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13일 이 화석이 발견된 ‘사천 선전리 백악기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를 국가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곳 산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유는 화석의 △희소성이 높은 점 △군집의 규모가 큰 점 △보존상태가 뛰어난 점 등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4월 천연기념물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이 평가하고, 화석산지의 천연기념물 지정에 관한 사안을 의결한 바 있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의 건축 설계안이 확정됐다. LH는 복합문화도서관 건축설계공모를 완료하고, 다음 달 중으로 공모 당선업체와 설계용역 계약을 맺고 2022년 10월 시설물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지난 24일 밝혔다. 준공시점은 2024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LH는 지난 4월 복합문화도서관 설계공모를 진행, '역사도시 성장의 뿌리'를 구호로 내 건 설계안을 최근 확정했다. 당선작은 복합문화도서관을 진주 역사와 전통 숨결을 간직한 '뿌리'로 상징화해 자연을 포용하며 도시로 확장하는 시설이라는 청사진을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시와 진주 10월 축제를 주관하는 3개 단체(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축제를 11월과 12월로 분산해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델타변이 확산, 백신접종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결정에 따라 제70회 개천예술제는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8일간, 2021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2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28일간, 2021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2월 4일
□ 진주시, 하모 캐릭터 상품 공모진주시가 하모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하모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개발 공모전을 실시한다.서류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이며 시제품은 27일(금)과 30일(월) 진주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공고일 기준 진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업체이다. 작품은 개인(업체)당 최대 2개까지 제출 가능하다.시는 접수된 작품의 상품성(상품화·대량판매 가능성), 시장성(가격 적정성·운반 및 보관의 용이성), 디자인 및 품질수준(심미성·내구성·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6점을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국가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석산지의 문화재 관리단체로 지정될 예정인 진주시가 이곳 화석산지를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기대가 모아진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 중 진주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분과위원회는 지난 28일 위원 13명 중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촌 화석산지의 천연기념물 지정에 관한 사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촌 화석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하모 캐릭터가 너무 귀엽습니다. 진주시에서 하모 이모티콘과 봉제 인형 배포 이벤트를 진행하던데, 개수가 적고 기간도 한정되어 있어 아쉽습니다. 하모의 인기가 높은데 시에서 하모 인형을 제작해 파실 생각은 없으신가요?”진주시청 홈페이지와 진주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1월 ‘진주시 공공미술 전시를 위한 캐릭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주 수달 ‘하모’ 캐릭터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봉제 인형 판매 등 이를 관광 상품화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하모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남의 유일한 한글 비석 문화재인 ‘진주 의곡사 한글 비석’이 비바람 등에 훼손될 우려가 높아 문화재 보존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의곡사(상봉동) 주차장 동편 산자락에 위치해 있는 한글 비석 현장을 방문해 보니 비석에 새겨진 일부 문구가 훼손된 채 방치돼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석의 가장자리를 확인해 보니,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졌다. 비석이 비바람 등에 풍화되기 쉬운 사암 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해당 비석은 제596호 경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2015년 10월 당시에도 우측 상단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LH가 진주혁신도시 활성화 및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진행한 물초울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진주시에서 담당하는 물놀이장 주변 공원 조성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물놀이장 사업은 지난 2019년 LH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진행됐다. 물놀이장 시설은 LH가 조성했으며, 물놀이장 주변 공원 조성과 향후 운영·관리는 진주시가 맡았다.시 관계자는 “현재 LH가 진행한 ‘물놀이장 조성사업’은 완료됐지만, 시에서 담당하는 주변 공원 조성 사업의 정확한 완료일은 확인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개최하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진주 출신 작가 2명의 작품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작품은 일무(一無) 이성자 화백의 ‘천년의 고가’(1961)과 내고(乃古) 박생광 화백의 ‘무녀’(1980)이다. 이들 두 화백은 진주를 대표하는 예술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 이들 작가의 작품이 포함된 것은 미술계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이성자 화백의 ‘천년의 고가‘와 박생광 화백의 ‘무녀’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 일무(一無) 이성자 화백의 ‘천년의 고가’‘천년
[단디뉴스 = 강누리 기자] 진주시가 26일 오전, 지역에 특화된 국·공립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진주시 문화정책 자문관으로 위촉됐다.김 관장은 진주 출신으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명예교수와 아시아뮤지엄연구소장 직을 겸하고 있다.그는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위원회 위원,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국내 국·공립 문화시설 설립과 운영 이력을 가진 흔치 않은 문화시설 전문가로 손꼽힌다.조규일 시장은 “국내 최고 전문가를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새 발자국 화석은 1억 1000만 년 전의 것이라는 사실이 연구논문을 통해 입증됐다.진주교육대학교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소장 김경수 교수)는 사천 비토섬에서 발견된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에 관한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백악기 연구(Cretaceous Research)’에 발표됐다고 19일 밝혔다.논문 제목은 '한국 사천시 진주층에서 발견된 새 발자국(신종 이그노토오르니스 승조서아이)에 대한 최초 보고'다. 이번 논문은 1억 1000만 년 전, 우리나라에 새들이 서식했다는 사실을 입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김길수 현 진주문화원 원장이 논란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14대 진주문화원장 선거에서 김길수 현 원장은 1180표를 얻어 790표를 획득한 김일석 이사를 눌렀다. 하지만 개표과정에서 부정표가 58표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봉호 진주문화원 이사는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주장하고, “이번 선거는 불법 선거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봉호 이사는 “진주문화원 내부 인사들과 이번 선거에 대한 사안을 좀 더 논의해 구체적인 법적 대응 방안을 내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김길수 현 진주문화원장이 2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문화원장 재선을 위한 출마를 선언했다. 김길수 원장은 김일석 이사와 함께 다음달 10일 열리는 진주문화원장 선거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이날 ‘진주문화원의 위상 제고’를 구호로 내걸었다. 그는 “진주문화원장 후보자로 등록한 김일석 후보자는 검찰로부터 무혐의 결정된 과거의 사건을 언급하며, 저와 진주문화원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주요 공약으로 △진주문화원 단독 사옥 조기 완공 △공공의 기능을 수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