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극한홍수기 남강댐 최대 방류량을 2배 늘리는 내용의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기본계획(안)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자원공사는 3일 “기본계획(변경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지역민과 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기본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간 남강유역 지역주민과 자치단체들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인한 추가피해 등을 우려해 ‘선 피해대책 마련, 후 사업 추진’을 요구해왔지만, 수자원공사 측은 이날 사업추진에 따른 하류지역 추가피해 수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 사이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나왔다. 진주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9일 만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사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은 진주 401·40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부부관계로 유증상을 겪다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파악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진주 401번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로부터 인건비 재정지원금을 받고 있는 진주 시내버스 업체 부일교통이 운전직의 40% 이상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인건비를 삭감해 부당이익을 남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진주시 시내버스 개혁 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부일교통에 인건비 정상지급을, 진주시에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부일교통은 운전직 노동자의 인건비를 착복해 회사의 이윤을 창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일교통이 시의 재정지원금 인건비 지급 기준보다 26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도청환원 진주시민 운동본부(대표 배우근)’는 3일 옛 경남도청 정문인 영남포정사 문루(진주성 내)에서 경남도청 진주환원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창립총회를 가진 뒤 영남포정사로 이동해 도청환원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도청환원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구호제창 등의 행사를 이어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1925년 일제가 경남도청을 진주에서 앗아갔고, 이후 진주와 서부경남은 쇠락의 길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1963년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될 때, 1978년 도청이 (부산에서) 마산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트로트 공주’ 오유진 양이 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진주시는 지난달 20일 진행된 KBS2 ‘트롯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오 양이 1년간 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역 홍보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진주시는 오 양의 홍보대사 위촉 배경에 “오유진 양의 밝고 당당한 모습이 진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되고 있는 항공우주·뿌리·세라믹 산업 등과 같이 경쟁력 있고 밝은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시는 지난해 방영된 SBS '트롯신이 떴다 2'에서 3위로 입상한 한봄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임시휴관 됐던 실내 공공체육시설이 2일부터 일부 개방된다. 진주시는 문산실내체육관(문산읍), 진주생활체육관(상평동), 진주실내체육관(초전동), 진주탁구광장(신안동), 진주국민체육센터(초전동) 등 실내 공공체육시설 5곳을 수용인원의 50% 이내로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실내 공공체육시설 가운데, 진주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은 이용자 간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아 오는 24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체육시설 이용자는 이용자 간 2m 적정거리 두기,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는 지난 1일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 문제에 대한 역사왜곡을 멈추고, 일본군성노예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배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림사업회는 지난 1일 진주교육지원청 평화기림상 앞에서 ‘기억행동’을 진행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지만, 참여자들은 진주평화기림상 건립 4주년을 기념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헌화와 성명서 낭독, 기림상 정비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10여명이 참여했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진주혁신도시의 인구증감률과 입주기업 유치 실적이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진주혁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3만 1136명으로, 2019년 말 대비 25.3% 증가했다. 인구증감률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고, 전체 인구수는 광주혁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경남도는 진주혁신도시 인구 증가 요소로 지난해 290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입주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6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진주에서는 송현석 진주중앙요양병원 원장(남, 43세)이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쯤 진주중앙요양병원 3층에서 백신접종을 받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방역당국을 믿고 접종하면 된다”고 자신했다. 두 번째 백신접종자인 문가빈 간호사(44)는 “특별한 느낌은 없고 일반주사와 같다”고 전했다. 송 원장을 시작으로 진주지역에서는 요양병원 10개소, 요양시설 22개소 종사자 및 입소자 등 65세 이하 2550명에게 1단계 접종이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는 지난해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수차례 발생하자,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여러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선정 등을 추진한다. 진주시청 앞에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이 걸렸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올해 9월쯤 진주시만의 독립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여아전용)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진주에 있는 서부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진주를 비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6.15공동선언실현 진주시민운동본부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는 3월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대북관계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25일 서울 종로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6.15공동선언실현 진주시민운동본부도 이날 진주시청 앞에서 같은 목소리를 냈다. 6.15공동선언실현 진주시민운동본부는 이날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 악화된 대북관계를 회복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3월 2일부터 진주시청 앞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상공회의소 24대 회장선거가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와 금대호 현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25일 출마를 선언했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은 오는 26일이며, 선거일은 3월 16일이다. 이영춘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상공인은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주체이며, 회원 각자의 건강한 성장은 우리 사회의 번영을 담보하는 것인 동시에 상공회의소가 추구하는 궁극적 가치”라고 밝히고 “회원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기 위해 회장단 협의체를 확대·구성하고, 회원들을 받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민주화운동을 하다 경상대학교에서 제적됐던 진홍근(경상대 의학과), 권재성(국어교육학과), 김기석(축산학과) 씨가 25일 명예졸업증을 받는다. 경상대학교가 민주화운동 관련 제적생들에게 명예졸업증을 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홍근, 권재성, 김기석 씨는 24일, 기쁜 일이라는 입장을 전하면서도 “우리 외에 민주화운동을 이유로 제적돼 졸업을 하지 못한 선·후배들이 적지 않다. 이들에게도 향후 명예졸업증서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진홍근 (사)경남유월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연대 이사는 1983년 경상대학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성비위 의혹에 휩싸인 경상대 A교수가 ‘해임’ 결정을 받았다. 경상대는 24일 오전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해임은 파면 다음으로 강한 중징계이다. 경상대는 이날 징계위 결정에 따라 15일 이내 해당 교수에게 해임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관련기사] : [단독] 경상대 교수, 성비위 의혹으로 '징계위 회부’이날 징계위는 피해 학생이 A교수로부터 성적 굴욕감과 수치심 등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며, 해당 교수와 관련된 또 다른 피해 의심사례가 적지 않은 등 A교수의 비위 정도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중소여행사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여행업계가 사실상 폐업상태에 놓였지만, 재난지원금 등 정부 지원 정책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이유다. 진주시여행사협의회는 24일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진주시에 중소여행사의 생존권 보장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합금지 업종과 동일하게 여행사에 재난지원금 지급 △손실보상제 지원업종에 여행사를 포함 △여행업 관련 세금 및 4대 보험 일부, 대출이자 감면 지원 △중소여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성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경상대 A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상대 A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는 학생모임’은 23일 경상대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교수의 파면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학부생, 졸업생, 지역민 등 723명의 의견을 담은 서명을 모아 학교 측에 전달했다. 경상대는 오는 24일 징계위 3차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재차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이번 사건을 교수와 제자 간에 위력을 이용해 저지른 ‘권력형 성범죄’로 규정하고, 이 같은 성범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A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 100년간 지구 지표온도가 평균 1도 올라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주지역 청년들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호소문을 냈다. 호소문 작성자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진주환경운동연합이 진행한 청년기후학교에 참석한 청년들이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기후위기 심각성을 거론하며, 극복 노력을 강조했다. 크게는 화석발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리자는 주장부터, 작게는 음식을 만들며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식습관을 바꾸자는 주장도 나왔다. 이들은 지구가 하나뿐임을 강조하고, 지구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해 2월 21일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1년간 진주에서는 4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창원시(551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숫자이다. 인구대비 확진자 수는 경남 7개 시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870명 당 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진주 월간 확진자 발생 수는 증가세를 보이다, 2월 들어 한풀 꺾인 상황이다.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진주에서는 1년간 4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월간 확진자 수는 지난해 2월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 촉석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오유진 양이 KBS2 ‘트롯 전국체전’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 양은 지난 13일 방영된 준결승전에서 7위를 기록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행 티켓은 당일 경연에서 상위 성적 8위안에 든 참가자에게만 주어졌다. 오 양은 정규 트로트 수업을 받아 본 적이 없지만, 우수한 기량을 뽐내 시청자들로부터 트로트 공주, 트로트 천재소녀로 불리고 있다. 노래와 색소폰 연주 모두에 능하다. 그는 1여 년 전 자신의 할머니와 함께 이현동 주민자치센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차와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시간만이라도 교통시스템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꿀 수 없을까? 새벽녘 보행자가 없는 교차로에서 오랜 시간 신호대기를 해본 운전자라면 한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이다. 이 같은 고민에 대한 해답이 있다. ‘감응신호 체계’이다.진주 시내 교차로 곳곳에 최근 못 보던 장치가 설치됐다. 신호등 옆에 이를 안내하는 작은 안내판을 본 시민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동시에 ‘저게 뭐지?’라는 궁금증 역시 일었을 법하다. 실제 기자가 그러했다. 지난 17일 진주시청을 방문해 그 궁금증을 풀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