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통합 추진과정에서 양 대학 총장이 일방적으로 통폐합 방식을 1대1 통합에서 흡수통합으로 변경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기대 대학평의원회 소속 교수들로부터다. 경남과기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교육부는 대학 간 1대1 통합방식은 새로운 형태라 통폐합심사위원회에서 이를 검토하고 있다며 통합방식에 관해서는 논의가 더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경남과기대 대학평의원회는 26일 “(동등한 입장에서) 1대1 통합을 원칙으로 추진되던 양 대학 간의 통폐합이 총장 간의 이면 협약으로 변경됐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만성적 재정 문제로 위기에 봉착한 한국국제대가 ‘체육대학’으로의 특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국제대는 지난 13일 체육대학 특성화 추진을 위해 ‘체육대학진흥단’을 꾸렸다. 여자축구부와 유도부를 창단해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남 유일의 체육특화 대학으로 탈바꿈해 지역에 기여하고 재정난도 극복하겠다는 것이다.한국국제대는 재정지원제한 대학 선정, 법인 비리 의혹 등으로 그간 논란이 돼 왔다. 신입생 충원율은 2년 연속 50%p 대를 밑돌았고, 대학 재정난으로 교수 등 임직원들의 월급도 제대로 지급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경상대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경상대는 13일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총장-학생 공개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문제와 대책을 고민했다.토론회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2학기 등록금 10% 감면 △방역 체계 강화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면·비대면 강의 병행 등이 제시됐다. 토론회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 10여 명과 학생 대표자 50여 명이 참가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등록금 반환 문제가 화두였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영화를 통해 동서양 문화와 인문학 세계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내는 ‘제4기 GNU 시민인문대학 - 영화로 만나는 인문학’이 열린다. 이번 강의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영화로 만나는 인문학’은 7월 16일부터 8월 11일 사이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경상대 인문대학 대강의실(102동 101호)에서 진행된다. 정해진 횟수 이상을 출석한 수강생은 강의 후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강의 세부일정은 위 사진을 참조하면 되며, 세부사항은 경상대학교 국립대학 육성사업단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높은 가운데, 경상대는 올해 2학기 등록금 가운데 10%를 감면하는 방식으로 1학기 납부 등록금을 학생들에게 돌려 줄 예정이다. 경상대 11대 총장으로 취임한 권순기 신임 총장은 9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날 “경상대를 경남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학발전 전략으로는 △대학 경쟁력 강화 △글로컬(글로벌+로컬을 합친 신조어) 명문대학 △교육 명문대학 △연구산학협력 명문대학 △교직원이 행복한 명문대학 △학생이 즐거운 명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영상문화교육프로그램 ‘영상나눔버스’사업을 진행한다. 6월부터 12월까지 일반시민들을 찾아 영상제작, 애니메이션, 라디오 제작 교육을 펼치는 것. 시민미디어센터는 2018년과 2019년에도 이 사업을 진행해 시민 1700여 명을 만났다. 올해는 예년에 포함됐던 전남에 더해 경북지역까지 사업범위를 넓혔다.주요 교육은 영상제작, 애니메이션 제작, 사운드 체험이다. 영상제작교육은 다섯 장면으로 ‘5컷 영화 만들기’, 블루스크린을 이용한 ‘합성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애니메이션 제작교육에는 소품,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에 권순기(61) 교수가 취임했다. 권순기 총장은 지난 7일 신임 보직자 인사와 충혼탑 참배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0년 6월 7일부터 2024년 6월 6일까지 4년간이다.권순기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 △대학통합 추진에 따른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화합 강화 △코로나 이후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변화에 적극적 대비 등을 약속했다. 권 총장은 취임인사에 나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한국 페미니즘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 교육이 열린다. 진주여성민우회는 오는 12일부터 7월 7일까지 ‘한국 페미니즘, 걸어온 길 돌아보기 가야할 길 바라보기’를 주제로 강의를 연다.6월 12일 첫 강의는 ‘지방에서 페미니스트 여성청년으로 살아남기’를 주제로 페미니스트 문화기획자 그룹 ‘보슈’가, 17일 두 번째 강의는 ‘디지털 성착취 연대기’를 주제로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권김현영이 진행한다.23일은 정치학자 이진옥의 ‘21대 총선과 페미니스트 정치’, 29일은 심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학생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대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권 침해, 주거불안, 취업난 등 다양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는 경상대 학생들을 만나 그들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직접 들어봤다. 박선영(역사교육·4) 학생은 교생실습 문제로 고민이 크다. 4주간 진행되는 교생실습 기간 가운데, 2주만 현장실습으로 운영되기 때문. 나머지 2주는 온라인 강의 수강으로 대체된다. 그는 2주간 현장실습 기간으로 제대로 된 교생실습을 할 수 있을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7일 전국 국공립대학생연합회가 등록금 반환 문제에 교육부가 직접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가운데, 경상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같은 목소리를 냈다.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권 침해 문제에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면 수업의 질적 저하에 따른 재정적 보상 △학습권 침해 최소화를 위한 대학의 충분한 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교육부와 대학, 학생간 3자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박주현 경상대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
[단디뉴스=김순종] 코로나19로 그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온 초·중·고등학교가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수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교육당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6일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펴는가 하면, 개학 후 사용할 필수 방역용품 마련, 맞춤형 방역 대책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6일에는 코로나19 감염병 관리를 위한 위기·대응 시나리오 4가지를 가정해 김해 관동초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4가지 시나리오는 확진자 발생 시 학생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해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대학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경상대가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강을 재차 연기한데 이어,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재택 수업으로 운영하겠다고 21일 밝히면서다.학생들은 온라인 강의와 원룸 임대료 문제 등으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학교 측은 대책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 주변 상권은 극심한 매출 감소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학생들은 이 같은 결정에 등록금과 원룸 임대료 환불 및 인하 문제 등으로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사립유치원에 원아를 보낸 학부모들이 3~4월 분 수업료(학부모 부담금)를 환불받을 길이 열렸다. 교육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유치원 운영 한시 지원사업’ 기간을 연장토록 13일 발표하면서다.이번 지원사업은 학부모부담 수업료 결손 분 중 50%는 유치원이 직접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교육부(18억 6839만 원)와 도교육청(25억 6981만 원)이 분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학부모는 원아가 등교하지 않은 3~4월의 수업료는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또 이미 수업료를 납부했다면 돌려받거나 다음달로 이월 된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상대분회원 16명은 ‘경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이 강사들을 총장 선출 과정에서 배제하고 있다며 지난 9일 헌법소원을 냈다. 지난해 8월 개정된 ‘고등교육법’에 따라 강사들이 ‘교원’ 직위를 부여받았는데도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에 있어 선거권을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이란 것.이들은 “교수, 학생, 직원, 조교 등 다른 대학구성원 모두에게는 총장선출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주면서 오직 강사들에게만 권리를 주지 않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9일 고3,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다. 우려와 달리 다소 안정적인 온라인 학습이 시작됐지만, 일부 학생과 교사들은 온라인 학습을 위한 누리집 접속과 강의 끊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온라인 수업은 3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거나 혼합해 진행된다. 교사와 학생이 화상연결로 수업하는 ‘쌍방향형’, EBS 등의 교육 자료나 교사가 녹화한 영상을 보고 토론하는 ‘자료 활용형’, 과제를 내주는 ‘과제 수행형’이다.출석은 학교, 학급별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정하고 있다. 화상연결을 통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A중학교 B교장이 갑질의혹으로 경남도교육청 감사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쯤 복수의 진정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지난주 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주말쯤 감사가 끝나면 B교장의 징계수위 결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B교장은 10일 복수의 진정인이 제기한 갑질의혹을 모두 부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가 지난 달 입수한 진정서에서 복수의 진정인들은 B교장이 취임 이래 ▲교장실 및 관사 청소와 차, 물 구비 요구 ▲회식 참여 강요 ▲잦은 숙취 근무와 무단 조퇴 ▲부당한 직원 조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권순기 교수가 19일 실시된 제11대 경상대 총장선거에서 권진회 교수를 1.7P% 차로 따돌리며 신승을 거뒀다. 경상대 총추위는 이날 50.85P%를 득표한 권순기 교수를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 과정에서 투표권 배분과 절차적 정당성 결여 논란으로 선거제 정비, 학내 구성원간 갈등 해소 등이 과제로 남게 됐다. 이번 선거는 학내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완전 직선제라는 점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투표권(교수 82%, 직원 15%, 학생 3%)의 불균등한 배분으로 무늬만 직선제라는 지적이 나왔기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4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지는 경상대학교 총장선거가 투표권 반영 비율 문제로 일부 구성원들이 선거 보이콧을 거론할 정도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오는 19일 실시되는 총장선거에서 교수 측을 제외한 모든 구성원들은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투표 불참선언을 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총장선거추진위원회가 학내 구성원간 투표 지분을 결정하기 위한 최종 회의를 열었지만, 회의 참가자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회의가 결렬된 것. 그 결과 교수회 측이 지난 15일, 이들이 주장한 안(교수 82%, 직원 15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상대학교 11대 총장선거에 출마한 권진회(기호1번,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교수), 권순기(기호 2번,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 후보가 13일 두 번째 공개토론회를 가졌다.13일 오후 4시 경상대 칠암캠퍼스 간호대학 복협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대학재정위기 해소방안, 민주적 대학 운영방안, 보건의학계열 학과와 대학병원간 상승효과 마련방안 등을 토론했다.권순기 후보는 대학재정위기 해소방안으로 △재정지원사업비를 기본교육경비로 변경(연65억) △학내 재정관리 효율화(연 10억) △발전기금 모금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국립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대학교 교명을 정하기 위한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실시한다.양 대학의 통합 교명 후보는 △경남통합국립대학교 △경세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진대학교 △경남혁신대학교 등 5개로 압축됐다. 양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되는 이번조사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설문참여는 제시된 5개 후보안 중 2개를 고르며, 적합한 후보안이 없다면 ‘해당 없음’을 선택할 수 있다.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는 이번 선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통합대학 교명 후보안을 최종 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