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루를 다시금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해달라는 대정부 건의안이 경남도의회에서 채택됐다. 밀양 영남루가 최근 국보로 지정·예고된 것이 계기이다. 앞서 지역향토사학계에서도 밀양 영남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 3대 누각으로 꼽힌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재 재지정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나선 바 있다.경남도의회는 1일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재 환원 촉구 대정부 건의안(조현신 외 51명 발의)’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진주대첩 당시 김시민 장군이 전쟁을 지휘한 곳이 촉석루이며, 논개가 왜장을 안고 투신한 곳도 촉석루 바로 아래라는 점
서부경남 공공의료를 책임질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적자운영 우려 등으로 경남도의회에서 두 차례 사업 진행에 제동이 걸렸지만, 지난 1일 진주병원 부지 매입 및 신축을 골자로 한 ‘2024년도 수시분 공유재산관례계획’이 경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도는 2028년까지 1578억원을 들여 300병상 규모의 진주병원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예정부지는 경남 진주시 정촌면 항공국가산업단지 내이다. 병원은 종합병원 요건 충족, 의료공백 해소,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정책병원 역할 수행 등 4대 원칙 아래 1
지역민과 지역 정·재계의 반발에 부딪힌 국방기술품질원 부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일부 부서 대전 이전 검토가 백지화됐다. 상위기관인 방위사업청이 부서 이전 계획 백지화를 밝히면서다. 진주시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31일 오후 7시쯤 ‘국기연의 부서 이전 계획은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문을 보내왔다. 앞서 “자치단체(진주시)와 협의 없이는 부서 이전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계획 자체를 백지화한 데는 “(부서 이전 검토는) 지역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역민의 반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국방기술진
일부 부서 대전 이전을 검토하던 국방기술품질원 부설 국방기술진흥연구원(이하 ‘국기연’)이 “지자체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부서 이전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물러섰다. 진주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부 부서 이전은 현 단계에서 협의 대상도 아니며 향후에도 협의할 의향이 없다”고 밝혀 국기연 일부 부서 대전 이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기술품질원의 상위 기관인 방위사업청도 일방적인 부서 이전은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기연 일부 부서 대전 이전 검토에 지역 정·재계 및 시민들은 ‘전면 백지화’를 요구해왔다.국기
지난 9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태원 특별법’이 오는 30일 국무회의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금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경남 진주에서도 나왔다. 임기 20개월여 동안 8개 법안을 거부한 윤 대통령이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는 건 “국민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시민단체 및 정당 관계자를 중심으로 한 시민 100여명은 27일 오후 3시 30분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앞에 모여 이 같이 주장하고, 대안동 구 나이키 점포 앞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대열 앞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지역균형발전 역행하는 부서 쪼개기 이전을 중단하라” 진주시민 200여 명이 국방기술품질원 부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일부 부서 대전 이전 검토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된 국방기술품질원의 부설기관이 일부 부서를 대전으로 이전하려는 건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지역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다. 이들은 “시민들을 기만하지 말라”며 “자치단체와 사전 협의 없는 부서 이전은 심각한 법적 절차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부서 이전 추진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경남진주혁신도시지키기
오는 7일 치러지는 경상국립대 총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난 23~24일 진행된 후보자 등록에 3명의 교수가 입후보하면서다. 후보로 나선 이들은 신용민(60), 김상민(52), 권진회(58) 교수이다. 경상국립대는 4차례의 정책토론회와 선거 당일 합동연설회를 거쳐 총장 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거는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기호 1번은 신용민 인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다. 경상국립대 교학부총장과 교무처장, 한국 독일어문학회 회장,
국방기술품질원 부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일부 부서 대전 이전을 검토하자, 반발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25일 경남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는 혁신도시에서 열린 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부서 이전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고, 조규일 진주시장(국민의힘)은 우동기 지방시대 위원장을 만나 반대 입장을 전했다. 경남진주혁신도시지키기 운동본부는 26일 반대집회를 열 계획이다.경남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는 25일 혁신도시에서 열린 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일부 부서 대전 이전에 한 목소리로 반대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해
지난해 말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주차된 버스를 훔쳐 4시간 동안 도심을 종횡무진한 남성 A씨(35)가 1심 재판에서 심신장애를 주장했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 2단독(재판장 민병국)이 25일 오후 2시 연 공판에서다.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지난해 11월까지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부된 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하고, 해당 병원에 사실조회를 신청했다.재판부는 사실조회 내역이 회신되는 대로, 오는 2월 29일 재판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A씨는 지난해 12월 6일 오전 2시 3
진주시의원들의 의정활동비를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의정비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23일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진주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를 심의 결정하기 위한 ‘진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지난해 12월 14일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가 개정되면서, 의정활동비 지급 기준이 110만원 이내에서 150만원 이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의정활동비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위원회는 의정활동비 금액을 15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두고 주민 의견을 묻기로 했다. 윌정수당은 2.5%
3년 전 국방기술품질원의 부설기관으로 진주 혁신도시에 설립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최근 일부 부서를 대전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부설기관이 일부 부서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건 “균형발전 취지에 역행한다”는 이유에서다.국방기술품질원 부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최근 획득연구부 대전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상 인원은 49명으로, 연구소 정원 320명 가운데 14%에 달한다. 이전 검토는 획득연구부가 대전에 있는 방위사업청이나 군과 협조할 일이 많다는 이유로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주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한경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61)가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한 예비후보는 23일 △남부내륙철도 금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완공 △우주항공청 소관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 진주·사천 유치 △공공기관 진주혁신도시 추가 이전 및 농협중앙회 진주 유치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2025년 착공, 2027년 완공 △진주·사천·산청 통합 및 경남도청 진주환원 준비를 주요공약으로 소개했다.한 예비후보는 먼저 기획재정부가 KDI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요청해 연기된 남부내륙철도를
의뢰인의 가족이 맡긴 공탁금을 주식 투자에 사용한 60대 변호사가 횡령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원심 재판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 과정에서 횡령 혐의가 추가되면서 이 같은 판단이 나왔다. 항소심 재판부도 사기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 형사3-3부(재판장 이유진)는 18일 변호사 A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9월 형사 소송 의뢰인의 남편 B씨에게 공탁을 걸면 처벌을 가볍게 받을 수 있다며, 두 차례에 걸쳐 2천만 원을 건네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 경남 진주관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진주관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 원이 정부 예산으로 편성된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국립현대미술관 김성희 관장을 만나 사업 추진에 따른 논의를 이어갔다.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이 들어설 예정부지는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은 2027년을 목표로 옛 진주역 철도부지에 이전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진주시에 따르면, 조규일 시장은 지난 18일 김성희 관장을 만나 현 국립진주박물관 자리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이 들어서면 여러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LH 자회사인 ㈜LH사옥관리가 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로부터 부당노동행위 구제명령을 받았다. 지노위는 지난 17일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 같은 결정에 기초해 22일 대표이사와 담당 팀장 사퇴를 요구했다. 사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반박했다. 지노위 판정서는 아직 송달되지 않았다.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LH사옥관리노동조합은 22일 경남 진주시 LH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노위로부터 부당노동행위 인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대표이사와 담당 팀장 사퇴를 요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지
류재수 전 진주시의원(진보당/57세)이 “검찰독재, 윤석열 심판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올해 4월 10일 있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진주갑 선거구를 대상으로다. 그는 22일 출마 기자회견에 나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너무 위태롭다. 평화도 민생도 민주주의도 이대로 간다면 엄청난 위치에 봉착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하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봄날을 열겠다”고 밝혔다.류 전 의원은 이날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주 권력 교체’를 강조했다. 그는 먼저 “윤석열 정권은 국민들의 삶은 안중에도
듣도 보도 못한 진주 역사를 다룬 의 개정·증보판이 25년만에 나왔다. 1990년대 옛 기자로 일한 김경현 작가에 의해서다. 책 이름은 , 부제는 ‘듣도 보도 못한 진주역사’이다. 책은 진주의 옛 관공서, 학교, 병원, 교회와 봉수대나 문학사랑방 역할을 하던 은전다방, 구한말 진주 의병투쟁의 중심지 낙육재 등 진주 역사의 중심축에 있었던 곳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역사적 인물도 이야기 속에 스쳐 지나간다. 킹메이커 하륜 대감,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 진주농민항쟁의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사업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인 남부내륙철도를 두고, 적정성 검토 기간을 6개월이라도 줄여 사업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의 정책기관 ‘단디연구소’가 17일 진주에서 연 서부경남 정책 토론회에서다.이 자리에서는 정부가 남부내륙철도 사업 적정성 검토를 시작한 진짜 이유를 둔 의혹이 제기되는 한편, 관광콘텐츠 확보로 남부내륙철도 완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망 계획에, 경제 논리를 대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병규 전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국민의힘/58세)가 진주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서 28여년,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로 1여년 근무하며 쌓은 능력과 경험으로 진주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기업가 정신 수도를 활용한 투자 유치 △진주-사천 통합 추진 및 우주항공산업 허브도시 조성 △그린 바이오 농업, 6차 산업 확대를 통한 농촌농업 경쟁력 강화 △진주남강유등축제 세계화 및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지역 명문고 육성 방안 입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김 전 부지사는 16
갈상돈 전 더불어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장(59세)이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진주갑 선거구를 대상으로다. 그는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경제, 외교와 남북관계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경남 진주에서는 “수십 년 동안 특정 정당 공천만 받으면, 막대기를 꽂아도 당선되는 결과”가 있어왔다며, 진주를 바꾸고 시민들의 자존심을 세우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갈 전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정권을 작심 비판했다. 그는 시민들의 안녕을 묻고, “저는 안녕하지 못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