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도서관에서는 시민의 문화정보격차 해소와 평생교육을 목적으로 2016년 상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한다.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3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전하며 "6세 아동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자기계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문화교실은 연암·서부·어린이전문·도동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운영 강좌는 연암도서관의 '타로로 풀어보는 심리', '캘리그라피', 서부도서관의 '살아있는 세계사
#1 진주에 사는 엄마들이 그림책을 만들었다. 이다. 오치근 그림책 작가의 지도를 받아서 마하어린이도서관에 둥지를 튼 진주그림책연구회 '도란' 회원들의 공동 창작물이다. 작가의 지도로 회원들은 지난해 7월부터 원화를 그리고 글을 썼다. 아이들에게 읽힐 그림책이다.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당시 남강에 유등을 띄우는 아이가 주인공이다. 오 작가는 추천사에서 "지역 출판사의 흔쾌한 출판 약속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2 지리산 자락 악양 동매마을에 사는 박남준 시인이 지난해 등단
단디뉴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공연, 행사 진행까지 모두 직접 도맡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는 제1회 락콘페스티벌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진주중앙고등학교 동아리 밴드락기는 청소년들이 직접 주최·주관하는 행사로서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었지만, 이미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공연 준비를 계속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최근에는 밴드락기가 SNS를 통해 공연 준비 영상을 수차례 업로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락콘페스티벌 공연은 오는 12일 저녁 6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다. (
올 설에는 TV특선영화만 제대로 즐겨도 섭섭하지 않을 듯하다. 지상파는 물론 종합편성채널과 tvN이 가세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등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이 처음 브라운관을 찾았고,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영화들은 연휴 동안 따뜻한 선물이 될 듯하다.◇해적 : 바다로 간 산적(SBS, 5일 밤 11시 25분) = 조선의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렸다? 전대미문 국새 강탈 사건으로 조정은 혼란에 빠지고, 이를 찾기 위해 조선의 난다긴다 하는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설에는 대체공휴일까지 닷새 동안 쉬는 직장인이 많아 마음까지 한결 푸근해집니다. 긴 연휴, 부모님이나 가족과 함께 가볍게 나들이할 수 있는 우리 고장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창원 삼귀 해안도로 = 분지인 창원지역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귀'로 시작하는 3개 동 이름을 묶어 도로 이름으로 삼았다. 밤이면 마창대교가 내뿜는 화려한 조명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창원시 성산구 귀산·귀현·귀곡동.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 =
짧게는 5일 길게는 9일간 계속되는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아이들과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부모들이 있다면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박물관 방문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 이하 박물관)은 2016년 원숭이해 설을 맞이하여 6일(토)부터 10일(수)까지 설맞이 문화행사를 연다. 설 연휴와 대체공휴일을 이어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과 한해의 무탈함을 기원하는 소원성취 부적 찍기, 2016년 새해 달
“어렵다고들 하지만 사실 시에 대해서는 다들 익히 알고 있죠. 많이들 듣는 노래 가사도 일종의 시니까요. 저희는 시라는 장르에 대한 동경으로 모였고, 직접 써보는 것으로 이런 문학 속으로 더 많이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거 같아요.”졸업과 입학이 줄줄이 이어지는 새 학년도를 앞둔 가운데 지역 고교생들이 시화전을 개최했다. 이 시화전의 놀라운 점은 청소년 문학동아리 ‘솜다리’가 20년 넘게 해마다 열어왔다는 것이다.진주지역 고교시문학연합동아리 ‘솜다리’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2층 전시장에서
내가 주로 이용하는 가까운 시립도서관에서 진주 모든 시립도서관의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이제 진주에서도 이러한 서비스를 일부 이용할 수 있게 된다.진주시립도서관은 연암도서관과 서부도서관 두 곳을 이용한 ‘타관 반납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타관 반납 서비스란 직접 책을 빌린 도서관이 아닌 다른 도서관에서 그 책을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 서비스를 통해 올해부터는 연암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서부도서관에서 반납해도 되고, 그 반대도 가능하므로 우연찮게 먼 곳에서 책을 빌렸다 하더라도 다른 용무가
진주시능력개발원는 2016년 문화의 날 첫 상영작으로 1100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을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상영은 무지개동산(진주시 내동면 삼계로 430 소재)에서 27일(수) 오후 7시30분에 무료로 진행된다.이번 상영작 ‘국제시장’은 1950년대 우리 부모님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작품으로 국민아버지 황정민의 열연과 국민엄마 김윤진의 연기로 많은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문화의 날 영화 상영은 어려운 계층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으로 진주시와 한국영상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의 역할론이 다시 대두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경남도 서부청사'가 개청해 '90년 만에 도청 귀환', '서부경남시대 개막'이라는 다양한 기대가 나오면서 오는 2월 새롭게 임명될 경남문화예술회관장에 이목이 쏠립니다. 경남도는 지난달 23일 '개방형직위(문화예술회관장)'에 대한 임용시험을 공고했습니다. 도 단위에 걸맞은 문화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경남문화예술회관의 현주소를 짚었습니다.◇지난해 10만 명 찾아…대형 뮤지컬 큰 호응1988년 개관한
세계 4대 문명보다 앞서 우리 조상들이 이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문명의 유물과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이 지역민들을 위해 전시됐다.경남과학기술대학교 청담사상연구소는 지난 11일부터 경남과학기술대 100주년 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부다이즘·홍산문화 유물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청담문화원·청담사상연구소와 인산학술문화재단 설립사무국이 공동주최로 이뤄졌으며, 전시장에는 신석기시대 홍산(紅山)문화와 불교문화유물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는 다른 유물 전시전이나 박물관에서
‘시대의 지성인’ 또는 ‘시대의 스승’으로 평가받던 신영복 선생이 세상을 떠나자 진주지역에서도 그를 기리는 모임이 열렸다.‘녹색평론을 읽는 사람들의 모임’은 신영복 선생(성공회대 석좌교수)를 기억하는 추도 모임을 17일 진주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었다. 신영복 선생은 2014년부터 피부암으로 투병해오다 지난 15일 향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신영복 선생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을 하고, 그가 본인의 저서 ‘담론’을 소개하는 짧은 강연을 시청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신영복 선생 생전에 그와 책이나 강연 등으로 만나왔
지역 출판은 지역의 지식 정보를 축적하고, 문화를 형성하는 가치 있는 역할을 합니다. 2014년 12월을 기준으로 경남 지역 출판사는 800곳이 넘지만, 실제로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책을 내는 곳은 10곳이 안 된다는 것이 지역 출판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어려운 지역 출판 현실 속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전국 서점에 유통되는 책을 내는 지역 출판사가 하나둘 생겨났습니다. 앞으로 주 1회 이들 출판사를 찾아 어떤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지 조명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는 지역 출판을
국립 경상대학교는 '유학생·지역민과 함께하는 한류문화공연'을 '아리랑 신명을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8시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의 학부입학 예비 과정생 ‘미리 가 보는 대학’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됐다.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국·태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며, 이들 외에도 경상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등 100여 명과 함께 일반 시민들도 선착순 400명에 한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남강 오백리 기사를 바탕으로 지역공익콘텐츠 출판이 이뤄집니다.후원해 주시면 출판비용에 쓰이며 2만 원 이상 후원해주신 분께는 저자가 서명한 《남강 오백리》(권당 2만 원 내외 예상) 한 권을 보내드립니다. 경남 공익 콘텐츠 기획 《남강 오백리》 출판 펀딩을 시작합니다.경남에는 3개의 큰 강이 있습니다. 낙동강과 섬진강, 그리고 남강입니다. 그야말로 우리지역은 물론 한반도의 젖줄이자 물길을 중심으로 조상 대대로 형성되어온 삶의 터전입니다.3개 중 낙동강과 섬진강에 대한 콘텐츠는 많습니다. 소설이나 산문, 탐방기 등 책으로 출판된 기록
지난 12일 오후 진주시 평거동 '진주문고'에서 '남해의봄날' 정은영 대표, '펄북스' 여태훈 대표, '도서출판 피플파워'와 '도서출판 해딴에'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출판미디어국장이 만나 '지역 출판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한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진주문고'는 '펄북스' 여 대표가 운영하는 서점입니다. 이곳에서 지역 출판사 대표들은 함께 깊은 한숨을 쉬면서도,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 열악한 환경인
산청 내원사가 소장 중인 보물 제1021호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국보로 승격됐다.문화재청은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국보로 승격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된 지 3개월 만이다.국보 제233-1호로 승격 지정된 이 불상은 신라 혜공왕 즉위 6년인 776년에 제작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지권인'(智拳印) 비로자나불상이다. '지권인'은 가슴 앞에 세운 왼손 검지 첫 마디를 오른손으로 감싸 쥔 손 모양을 일컫는데, 이(理)와 지(
▶ [관련기사] '원형유지' 부실에 가린 촉석루·영남루 인문학적 가치숭례문(남대문)이 불에 탔다가 복원되고 나서 국보 1호 지위를 유지하자 2013년부터 밀양과 진주에서 영남루와 촉석루를 국보로 환원하자는 운동이 벌어졌다.2년여가 지나면서 운동 열기가 약간 식었지만 우리나라 3대 누각인 영남루와 촉석루가 동시에 국보로 지정되길 바라는 지역민의 염원은 그대로다. 결론부터 말하면 문화재청 검토 결과 영남루는 부결됐고, 촉석루는 아직도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국보 환원운동 추진 과정 = 촉석루
북 콘서트가 7일 오후7시 진주 경남과기대 아트홀에서 열린다.는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된 5명이 공동저자이다. 이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광주, 제주, 순천, 대구, 부산 등에서 전국 순례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번이 2차 전국 순례로 경남지역은 진주에서 한다. 진주 북 콘서트에는 이들 공동저자 5명 중 이계삼(밀양765kv대책위 사무국장), 김주온(기본소득 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 구자상(부산시민햇빛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3명이 출연한다. 또 녹색당 소수인권특위 위원장인 김조광수 영화감독이 사회를
사람들은 왜 ‘극(劇)’을 보는 걸까?집안 거실에서 리모컨을 돌려가며 편하게 드라마를 보다 눈물을 찔끔거리기도 하고, 가족이나 연인끼리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극장을 찾기도 한다. 때로는 사회구성원들로부터 소외당하지 않기 위해 화젯거리가 되고 있는 영화나 연극을 찾아서 보는 경우도 있다.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이유와 취향이 있겠지만, ‘극(劇)’을 보는 효과는 딱 두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복잡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해줄 환각제 또는, 현실을 더 선명하게 비춰주는 각성제 효과가 그것이다.정상적인 경우 사람은 환각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