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통합 문제에 지역사회 관심이 쏠리고 있다.양 대학은 2021년 3월 통합을 목표로 대학통합 공동추진위를 구성하고, 통합추진 기본계획을 도출하는 등 대학 통합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통합추진위는 11월 중으로 구성원 의견조사, 통합여부 심의·의결, 통합합의서 체결 등의 절차를 밟고 대학통합 기본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해 이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다.[관련기사] : [인터뷰-1부] 경상대 이신용 교수, “대학 통합 명분도 실리도 없다”[인터뷰-3부] 경상대 학생, “참정권 보장과 절차적 민주주의 위해 학생총회 꼭
경상대 학생들이 뿔났다.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통합 추진 절차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배제됐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대학 본부 측에 통합 진행 과정에서 학생 참정권 보장과 절차적 민주주의 준수를 촉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관련기사] : [통합인터뷰-1부] 경상대 이신용 교수, “대학 통합 명분도 실리도 없다”[통합인터뷰-2부] 경상대 기획처장 “대학 통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일한 돌파구” 경상대 학생들의 집단행동은 지난 15일 “통합 진행과정에 학생 의견을 배제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 것이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의 자율통합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양 대학은 2021년 3월 통합을 위해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 통합추진 기본계획안을 지난 7일 도출했다.[관련기사] : 통합인터뷰-1부. 경상대 이신용 교수, “대학 통합 명분도 실리도 없다” 양 대학은 △10월 25일까지 구성원 의견 수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구성원 의견조사 △11월 중 2차 통합 공동추진위를 열어 통합계획안과 통합 여부 심의· 의결 및 통합합의서 체결 △11월 말 대학통합 기본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양
- 경상대 통합 시, 재정적 부담 가중되고 학생들 불편 심화[관련기사] :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반대 기류 “의견수렴부터 다시 하자”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통합 문제를 두고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양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지난6월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발족,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을 지난7일 도출하면서 통합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추진위는 10월 중 기본계획(안)을 보완하고, 11월 초 구성원 의견조사를 실시하며, 11월 중순 2차 회의에서 통합계
“시행사가 (공정률이 조작된)서류를 만들어 왔고, 감리단은 도장만 찍었습니다. 우리도 가정이 있는지라...” 아파트 공정률 조작사건이 가장 큰 화두였던 사천 에르가 사태의 배경이야기다.사천 에르가 사태는 아파트 분양 보증사고 처리를 막기 위해 시행사와 감리단이 공모해 아파트 공정률을 조작했지만, 이러한 사실이 결국 밝혀져 계약자들에게 계약금과 중도금을 돌려준 이례적인 사건이었다.이번 사건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컸다. 아파트 건설사와 시행사는 부도처리 됐고, 1295세대 규모의 아파트는 공사가 중단된 채 현재 터만 남아있다. 내
운영비와 내부시설 예산 갈등문제로 완공 후 2년 여 동안 개관이 미뤄졌던 진주혁신도시 익룡발자국 전시관이 지난 27일 임시 개관했다. 전시를 위한 모든 시설을 갖추진 못했지만, 진주를 대표하는 10월 축제 시즌을 앞두고 진주시를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정식개관은 11월 초 쯤으로 예상된다. 는 전시관 개관일인 27일, 익룡전시관 원상호 학예사를 만나봤다. 그는 고생물학을 전공했고, 무척추동물 흔적화석을 전문적으로 연구했다. 천연기념물센터, 경북대자연사 박물
113일 간의 여행, 여행 거리 3만8천km. 진주시민 조경국 씨(46)가 올해 5월10일부터 8월29일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오토바이로 왕복 횡단했다. 국내에서 한해 유라시아 대륙을 왕복 횡단하는 사람 수는 10여명, 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린 셈이다. 그는 진주에서 출발해 동해를 거쳐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후 17여개국을 횡단, 유럽 서쪽 땅끝마을로 불리는 호카곶까지 내달렸다. 호카곶에서 다시 여러 나라를 거쳐 지난 8월29일 진주에 도착했다.그는 짧은 여행기간 때문에 특정 도시에 며칠 이상 머무르지는 않았다. 유라시아
진주시 상봉동에 거주하는 권정수 할머니(87)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권 할머니는 32년 전 남편을 잃고 어려운 살림 속에서 한푼두푼 절약해 모은 재산 1000만원을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이 돈은 홀로 살아오며 먹을 것, 입을 것을 아껴 마련한 노후 생활자금이었다.권 할머니는 교육자였던 남편의 영향으로 학생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느껴왔고, 살아서 할 수 있는 마지막 나눔이란 생각에 장학금을 내놓기로 했다.권정수 할머니는 “이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진주를 담은 관광문화상품을 꾸준히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진주모아 회원들이다. 진주모아는 3년 전쯤 진주를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우연히 모여 만든 단체이다. 매달 평거동 진주문고 등에서 ‘진주모아마켓’을 열고 있다. 올해는 진주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는 진주를 각종 작품에 담아내고 있는 진주모아 작가들을 찾아 연재 인터뷰를 진행한다. 마지막(다섯번 째) 순서로 25년 가까이 진주에서 활동하며 러시아와 진주, 서부경남 지역 등을 찍어온 유근종 작가를 만났다.유 사진작가는 봄과 가을이면 매일
조규일 진주시장 취임 400일이 지났다. 그는 공감과 소통을 강조하며, 시민 눈높이 맞춤 행정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매월 1회 시민과의 데이트를 가졌고, 올해 초 120명 규모의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또한 764명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조 시장은 취임 첫해 도비 4000억여 원을 확보했고, 다양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50여 건이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임기동안 항공우주산업조성, 문화·관광도시 진주 만들기 프로젝트, 남부 내륙고속철도 확정, 기업가 정신수도 구축사업, 규제완화, 남강유등축제
단디뉴스는 앞으로 매달 후원독자를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한다. 단디뉴스를 후원하는 이유와 단디뉴스의 장단점, 그리고 단디뉴스에 바라는 점을 후원독자들로부터 직접 전해 듣기 위해서다.21일 첫 번째로 박영선 진주시 소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진주YWCA 사무총장으로 오랜 기간 일해온 지역원로이다. 올해 초 단디뉴스 후원회원으로 가입했다.박 위원장은 “후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했는데 후원을 하라는 사람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 후원을 시작했다”며 “단디뉴스 초창기부터 기대가 컸었다”고 말했다.이어 “단디뉴스는 진주 소식을
“진주시는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포함해 세계적인 지질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적극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진주시가 적극적 의지를 가진다면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물론 세계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자연유산 마크 획득도 기대해 볼만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이사, 이수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진주시의 지질유산 활용문제를 두고 이 같이 밝혔다.[관련기사] : 공룡 화석 권위자 로클리 교수 “정촌 화석산지 반드시 보존돼야”[공룡인터뷰-3부] “정촌 화석산지 원형보존 방법 있다”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지역에 있는 지질유
진주를 담은 관광문화상품을 꾸준히 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주모아 회원들이다. 진주모아는 3년 전쯤 우연한 기회에 진주를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매달 평거동 진주문고 등에서 ‘진주모아마켓’을 열고 있다.진주성, 촉석루, 유등축제 등 이들이 작품에 담고 있는 것들은 진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그간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이들은 세간의 주목을 그다지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진주의 상징물을 앞으로도 작품에 담아낼 것이라는 이들에게는 진주사랑이 엿보인다.는 진주를 각종 작품에 담아내고 있는 진주
진주 출신 태권도 국가대표 김지연(여·14) 선수가 지난 24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아 카뎃 세계 선수권대회 미들급에 출전, 은메달을 수상했다. 카뎃부 선수가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매달을 딴 것은 이번이 최초다. 카뎃부는 14~15세의 주니어부를 말한다. 카뎃부는 내달 4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대회로 이어진다.김지연 선수는 진주 봉곡 초등학교를 졸업, 현재 광주 체육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과거 이현동 소재 대한태권도장에서 수련하며, 초등꿈나무 선수에 선발되기도 했다.그는 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개최된 아
진주를 담은 문화관광상품을 꾸준히 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주모아 회원들이다. 진주모아는 3년 전쯤 우연한 기회에 진주를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매달 평거동 진주문고 등에서 ‘진주모아마켓’을 열고 있다.진주성, 촉석루, 유등축제 등 이들이 작품에 담고 있는 것들은 진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그간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이들은 세간의 주목을 그다지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진주의 상징물을 앞으로도 작품에 담아낼 것이라는 이들에게서 진주사랑이 엿보인다.는 진주를 각종 작품에 담아내고 있는 진주
“소득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최저임금제는 있는데 왜 최고임금 상한제는 없을까?” 날로 소득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의당이 최고임금 상한제를 도입해 소득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의당 광역의원단은 서울, 충남, 전북, 제주, 경남 등에서 ‘공공기관 최고임금 조례(일명 ‘살찐고양이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경남에서는 이영실 도의원(정의당, 비례)이 지난 9일 5분 발언으로 살찐고양이조례를 제정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 조례는 경남도가 운영하는 공공기관 11곳의 기관장 연봉이 최저임
[편집자 주] 진주지역 청년들(진주중앙유등시장 청년기록단)이 지난해 12월부터 1월말까지 진주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작은 책자를 펴냈다. 책자 이름은 ‘시장, 추억을 쌓다’이다. 총 8편의 기록을 단디뉴스가 기사화한다. 젊은 청년들의 눈에 중앙시장은 어떻게 비춰졌을까? 진주 시내 쪽에서 중앙시장 입구로 들어서면, 갓 찐 만두 냄새가 가장 먼저 반긴다. 이후 다채로운 모습을 갖춘 상인과 그들이 파는 형형색색의 과일, 파라솔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내 튀김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튀김집 사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마주
“진주 화석산지가 국가지질 공원으로 인정받는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정촌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는 세계최대 공룡화석산지로 국가지질 공원과 유네스코 지질공원 인증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경상대 지질과학과 조형성 교수는 지난 29일, 이 같이 밝히고, 정촌 화석산지 원형보존 방법뿐 아니라 이곳을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진주 정촌 화석산지를 원형 그대로 보존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그는 지구물리학과과 구조지질학 분야에 15년 이상 몸담고 있으며, 지
진주 정촌에서 백악기 공룡발자국 화석이 세계최대 규모로 발견돼 화석산지를 원형그대로 보존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문화재청은 오는 13일, 문화재위원 평가회의를 최초로 열어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논의하게 되지만 현지보존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진주시와 뿌리산단 측이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기 때문.문화재청이 이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게 되면, 화석산지는 보호시설 등의 설치로 원형 그대로 보존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이전보존 결정이 나게 되면, 세계최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발굴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채 터마
진주YMCA 54대 이사장에 윤현중 이사가 선출됐다. 지난 4월 진주YMCA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서다. 그는 대학4학년이던 1992년 진주YMCA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대학선배가 진주YMCA에 실무자가 필요하다고 해 진주YMCA에 일하게 됐다는 것, 그는 이후 3년 반 정도 진주YMCA에서 근무했고, 2010년부터는 진주YMCA 이사로 활동해왔다. 진주YMCA는 1947년 설립돼 지금까지 유지돼온 지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이다. 그간 시민운동계의 맏이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도 받았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건강하게 키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