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이은상 기자] “1억 1000만 년 전 진주에서는 조그마한 캥거루 쥐가 공룡, 익룡, 새, 악어, 도마뱀과 함께 살았다고요?” 파충류인 공룡이 포유류, 양서류, 조류와 함께 공존했던 흔적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발견된 곳이 있다. 이곳은 경남 진주시에 있는 충무공동 화석산지다.충무공동 화석산지에 있는 익룡발자국 전시관이 지난 19일 정식 개관한 가운데, 기자가 이곳을 직접 방문해봤다. 전시관에는 어떠한 발자국들이 남겨져 있는지, 백악기 공룡의 세계로 떠나보자. ■ 익룡전시관 로비“와! 익룡이다.” 한 아이가 천장에 걸린 대형
- 거제시 수용기준 200마리 ·안락사 1.9%·인력 4명, 용인시 수용기준 100마리·안락사 3.9%·인력 17명 진주시 유기동물 보호소가 경남도에서 가장 열악한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설 면에서 그렇다. 경남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진주시 유기동물보호소의 적정 수용 기준은 40마리로 인구수 대비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반면 진주시(34만 7413명)와 인구가 비슷한 양산시(34만 9569명)는 90마리, 오히려 인구가 적은 거제시(24만 8469명)는 200마리가
문화재청이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원형보존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가운데, 이곳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하느냐에 이목이 집중된다. 정촌 화석산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진주시가 ‘세계 최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타이틀을 적극 활용,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22일 화석산지 보존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2차 평가회의를 열어 정촌 화석산지를 원형보존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사업시행자인 뿌리산단 측과 관리단체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진주시의 의견을 반영, 오는
7번째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은 14일 현재,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로 신고된 240여 명의 할머니 가운데 생존자는 고작 20명에 불과하다. 노환 등을 이유로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진주지역에도 일제강점기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입은 분들이 적지 않다. 진주에 살았거나 연고가 있는 사람만 11명(신고자 기준)에 달한다.이들 가운데 한 분이 고 김순이 할머니이다. 할머니는 하동군 고전면 출신으로, 19세이던 1939년 음력 10월 일본 앞잡이에게 납치돼 7년간 싱가포르, 미얀마, 필리핀 등에서 일본군 성노예
3.1운동은 1919년 3월1일을 기점으로 일본의 식민 지배에 저항해 전 민족이 일어난 독립운동이었다. 일제 강점기 나타난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후 전승국 식민지에서 일어난 최초의 독립운동이었다. 이후 상해임시정부 수립과 인도 제국의 비폭력 독립운동, 대만의 독립운동에 영향을 미쳤던 세계사적 운동이기도 했다.3.1운동은 서울, 평양, 의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1919년 3월1일 시작돼 전국적으로 번져나갔다. 경상남도의 경우 3월10일 이후 3.1운동이 본격화 됐다. 특히 3.1운동은 대중적 운동이었기에
삼성교통이 지난 21일 파업에 나선지 12일이 지났지만 진주시와 삼성교통의 대립은 계속되고 있다. 삼성교통은 진주시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가 낮아 최저임금 지급조차 힘들다며 표준운송원가 인상을 요구한다. 반면 진주시는 운수업체에 지원하는 표준운송원가는 총량지원제이고, 최저임금 보장은 각 업체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한다. 이같은 대립 속에 양 측은 여러 주장을 내놓으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양 측에서 나오는 주장들의 진실을 확인해본다.- 삼성교통이 주장하는 진주시의 ‘최저임금’ 보장 약속은 있었나? 진주시는 그들이 운수업체의
진주 시내버스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운행대수(91대)를 보유한 삼성교통이 지난 21일부로 파업을 단행했다. 이들은 진주시가 표준운송원가 인상을 통해 최저임금을 보장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그간 모든 운전직 노동자의 인건비(기본급)를 최저임금에 맞춰 지급해왔다. 1년 차이든 10년 차이든 기본급(주40시간, 월209시간)은 최저임금, 작년기준으로 157만여 원이다. 이들은 한달 300여 시간 넘게 일해 적은 임금을 메우고 있다. 그럼에도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삼성교통은 6억
- 재정지원금 해마다 늘어나는 원인은?“진주시는 삼성교통에서 뺏어간 (수익) 노선을 돌려달라” 최근 진주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단지가 돌고 있다. 전단지 배포는 삼성교통 직원 2백여 명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새벽 5시부로 최저임금 보장을 위한 표준운송원가 인상을 주장하며 파업에 나선 삼성교통은 왜 이 같은 전단지를 뿌리고 있는 걸까. 알아봤다. 삼성교통은 2017년 6월 시내버스 노선개편 전부터 진주시 운수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월급을 직원들에게 제공하던 회사였다. 물론 임금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타사에
2018년 ‘단디뉴스’는 천여 건(1,063건)의 보도를 했습니다. 연말을 맞아 지난 한 해 ‘단디뉴스’가 보도한 기사 가운데 ‘10대 뉴스’를 간추려 봤습니다. 올해 경남 진주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1. 진주성 외성 흔적 발견, 정촌면 고려시대 토성 발견문화재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진주성 촉석문 앞 진주대첩광장 조성 부지에서 진주성 외성 남쪽에 해당되는 남체성 일부가 원형을 간직한 채 발견됐습니다. 발굴된 외성벽은 조선시대 성의 축조방법과 시기, 형태를 규명하는데 단초를 제공할 만큼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2017년을 보내며 지난 9월 속간 이후 약 4개월 간 독립언론 ‘단디뉴스’가 보도한 4백여 건의 기사 가운데 '10대 뉴스'를 간추려 봤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열심히 뛰는, 독립언론 ‘단디뉴스’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1. 진주시 시민 SNS 사찰 의혹 단디뉴스는 지난 11월 17일 진주시가 시민들의 SNS를 들여다보고 고소를 남발하고 있다는 기사를 썼습니다. 이 기사는 포털 '다음'의 메인에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이 기사의 취재는 진주시가 시민들의
진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진주시와 진주시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 운동을 시작했다. 청구 대상은 5가지로 남강유등축제 전면유료화 문제, 시민 사찰 및 고소 문제, 좋은세상 복지재단 관련문제, 부산교통 시내버스 11대 증차운행 인가 문제, 악취 저감시설 덮개공사 문제 등이다.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해서는 시민 300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5가지 사안에는 각각의 사안을 대표하는 청구인이 있다. 이들 청구인을 한 명씩 만나 인터뷰한다.다섯 번째 인터뷰 상대는 2018희망진주시민의길 정원각 집행위원장이다. 감사원 감사 청구운동 대표 청구인
진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진주시와 진주시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 운동을 시작했다. 청구 대상은 5가지로 남강유등축제 전면유료화 문제, 시민 사찰 및 고소 문제, 좋은세상 복지재단 관련문제, 부산교통 시내버스 11대 증차운행 인가 문제, 악취 저감시설 덮개공사 문제 등이다.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해서는 시민 300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들은 1000명 이상의 서명이 이루어질 것이라 판단한다. 5가지 사안에는 각각의 사안을 대표하는 청구인이 있다. 이들 청구인을 한 명씩 만나 인터뷰한다. 네 번째 인터뷰 상대는 진주공공하수처리장 악
진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진주시와 진주시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 운동을 시작했다. 청구 대상은 5가지로 남강유등축제 전면유료화 문제, 시민 사찰 및 고소 문제, 좋은세상 복지재단 관련문제, 부산교통 시내버스 11대 증차운행 인가 문제, 악취 저감시설 덮개공사 문제 등이다.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해서는 시민 300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들은 1000명 이상의 서명이 이루어질 것이라 판단한다. 5가지 사안에는 각각의 사안을 대표하는 청구인이 있다. 이들 청구인을 한 명씩 만나 인터뷰한다. 세 번째 인터뷰 상대는 부산교통 시내버스 1
진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진주시와 진주시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 운동을 시작했다. 청구 대상은 5가지로 남강유등축제 전면유료화 문제, 시민 사찰 및 고소 문제, 좋은세상 복지재단 관련문제, 부산교통 시내버스 11대 증차운행 인가 문제, 악취 저감시설 덮개공사 문제 등이다.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해서는 시민 300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들은 1000명 이상의 서명이 이루어질 것이라 판단한다. 5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각각의 사안을 대표하는 청구인이 있다. 이들 청구인을 한 명씩 만나 인터뷰한다. 두 번째 인터뷰 상대는 좋은세상 복지
진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진주시와 진주시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 운동을 시작했다. 청구 대상은 5가지로 남강유등축제 전면유료화 문제, 시민 사찰 및 고소 문제, 좋은세상 복지재단 관련문제, 부산교통 시내버스 11대 증차운행 인가 문제, 악취 저감시설 덮개공사 문제 등이다.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해서는 시민 300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들은 1000명 이상의 서명이 이루어질 것이라 판단한다. 5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각각의 사안을 대표하는 청구인이 있다. 이들 청구인을 한 명씩 만나 인터뷰한다. 오늘은 남강유등축제 전면유료화 문제의
햇살 좋았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제98주년 삼일절. 우리 가족은 이른 점심을 먹고 경남 진주교육지원청으로 향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진주지역 기림상인 ‘평화 기림상’이 이날 오후 2시 제막되기 때문이다.시민 4200여 명 7800만원 모아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 '평화기림상' 진주교육지원청 앞마당에 세워 오후 1시쯤 도착하자 벌써 식전행사로 꽃길 퍼포먼스를 곁들여 길놀이가 시작이었다. ‘진주는 우리나라 소년운동 발상지’라는 표지석과 함께 소년운동에 앞장선 우촌 강영호 선생의 흉상이 반기는 진주
이창희 진주시장의 막말이 일으킨 파문이 수그러들기는커녕 공무원들이 가세하면서 오히려 확대하거나 양상이 달라지는 모습이다. 24일 진주시의 5개 야당이 이 시장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자 시청 국장들이 곧바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공무원노조도 반발했다. 사건의 근본 원인이 류재수 의원이 촛불집회에서 시 행정을 '개판'으로 표현한 데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물론 류 의원의 표현이 지나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시의원과 시장의 막말이 오간 것의 근본 원인을 캐자면 이창희 시 행정의 불통과 독선이라는 점
유료화 논란에 이어 입장권 강매 논란에 휩싸인 진주 10월 축제가 지난 16일 폐막했다. 진주시는 예상대로 올해 축제도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진주시가 ‘성공’이라고 평가한 근거는 물론 입장객 수와 수입금이다. 시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유료입장객 30만 명, 무료 입장객 25만 명 등 55만 명의 입장객이 방문해 3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일부 개선점 있었지만 전면유료화와 출입통제 여전""진주시 ‘대성공’ 자축 뒤엔 ‘입장권 강매’"하지만 축제 현장을 방문한 사람들이나 택시운전사들, 큰 돈을
경남도가 진주 역세권 개발계획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여 여러 가지 문제점을 걸러낸 것을 두고 뭔가 정치적인 셈법이 작용하지나 않았는지 하는 시선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감사 동인이 하부 단체 길들이기식 우월감에서 비롯됐든 그렇지않든 제기된 의혹은 그것대로 명쾌히 밝혀 바로잡아야 하고 비리나 부조리가 있다면 상응하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 그러나 감사 후 한 달이 됐으나 후속조처나 추가 제재는 나오지 않았다. 확인과 검증 작업에 시간이 꽤 든다는 것을 이해못할 바는 아니지만 지금쯤이면 적어도 구체적인 내용이
노래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엄정화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감우성이 주연한 영화 는 개봉 당시 상당한 파란을 일으켰다. 베드신이 노골적으로 표현된 것도 화제가 됐지만 제목과 내용이 주는 충격이 컸다.결혼은 '필수'라고 여겼던 통념을 깨는 데 그치지 않고 '미친 짓'이라 말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내용은 더 파격적이었다. 남자가 바람 피우고 여자가 매달리던 '신파 구도'를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엄정화(연희)는 조건 좋은 남자와 결혼한 후에도 계속 감우성(준영) 자취방에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