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큰들이 조선시대 남인의 지도자이던 남명 조식의 일대기를 마당극으로 재현한다. 큰들은 지난 1일 오후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마당극 제작 스토리 시연회를 열고 오는 10월 남명선비문화축제 때 마당극 의 첫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마당극 은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행복을 위해 임금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처사 남명 조식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남명 조식이 곽재우, 정인홍 등 의병장을 비롯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산천재와 마음의 때를 씻기 위해 자주 들렀다는 산청 덕천강변의 세심정, 후학
올해도 어김없이 영호남연극제가 진주 시민을 찾는다. 오는 30일(월)부터 8월5일(일)까지 진주시내 현장아트홀 등 진주 각지 공연장에서 열린다. 영호남연극제는 영호남 교류와 화합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18년의 역사를 함께한 연극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비중단 등 의 이유로 영호남연극제의 위기를 논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영호남연극제 고능석 기획실장은 ‘위기설’을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새로운 변화를 위한 흥미로운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고 실장은 “생활 속으로 스며들어가는 연극 공연으로 영호남연극제를 탈바꿈 시킬 것”
영호남연극제가 오는 7월30일(월)부터 8월5일(일)까지 진주시내 현장아트홀과 혁신도시 내 남동발전 공연장 등에서 펼쳐진다. 공식초청작 4작품, 작은 극장 초청작(1인 공연) 6작품으로 구성된 영호남연극제는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 위주로 구성돼 있다.공식초청작 4작품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꼬리뽑힌 호랭이, 오즈의 마법사, 아름다운 선물이다. 작은 극장 초청작 6작품은 사탕괴물/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누가 더 빠르게?, 나는 괴물이다, 할매는 힘이 쎄다, 호랑이 뱃속 잔치, 가야금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공식초청작
“누구나 한 번 쯤은 사랑에 울고 누구나 한 번쯤은 사랑에 웃고 그것이 바로 사랑 사랑 사랑이야~” 김현식이 부른 ‘사랑 사랑 사랑’을 절로 흥얼거리게 하는 사랑 이야기가 있다. 진주 혁신도시 내 LH토지주택박물관이 개관 20년을 맞아 연 특별전시 ‘옛 문서에 담긴 사랑이야기’가 바로 주인공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들어서면 사옥 바로 앞 화단에는 청동과 파이프로 표현한 세 그루 나무 형상의 ‘피어나는 신(信). 소(笑), 휴(休)’라는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바로 왼쪽에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형상의 홍보관- 토지주택
이성자 화백 탄신 백주년사업 준비위원회는 진주출신의 세계적 화가 이성자 화백 탄생 백주년을 맞아 올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준비위는 이성자 화백이 진주 출신의 세계적 화가임에도 활동무대가 주로 해외였기에 진주시민은 물론 국내에서도 이 화백을 모르는 사람 있다는 점에 기초해 다양한 기획행사를 열어갈 계획이다.이들이 이 같은 행사를 여는 것은 △ 이성자 화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진주시민의 문화활동에 기여하며 △ 문화도시 진주의 위상을 높이고 2015년 혁신도시에 건립된 이성자 미술관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생활 정치 시민 네트워크 '진주같이'는 22일(금) 19시 진주문고 2층 여서재에서 “맛있는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김석영 경상대 식품영양과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김 교수가 지난해 11월 발간한 “맛있는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은 ‘맛’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흥미로운 책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 교수는 미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역사적 · 경제적 · 사회문화적인 요소로 다채롭게 파악해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식생활 습관, 음식 중독, 건강관리 등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 되는
(사)극단 현장(대표 고능석)의 이 6월 7일부터 8일까지 현장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이번 공연은 2018경남중소기업예술지원매칭펀드사업의 일환이며 ㈜코앞건설과 경남메세나협회 후원으로 진주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은 극단 현장(대표 고능석)과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임이스트 고재경(연출)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배우들의 숙련된 판토마임 기술과 고물을 이용한 끊임없는 놀이와 장난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이번 공연은 소모적인 사회생활 속에 지쳐가는 어른들에게는 유쾌한 휴식을, 아이들
5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진주남강야외무대 및 진주시 일원에서 ‘제21회 진주탈춤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1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민속예술 갈라쇼’를 비롯해 진주 전통 예술인 ‘진주덧배기춤 한마당’ 등 탈춤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1996년 1회 때부터 행사에 참여했다는 황병권 집행위원장을 직접 만나 ‘진주탈춤한마당’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 21회째를 맞았다.“진주탈춤한마당의 역사는 23회째가 된다. 중간에 논개제와 통합되면서 개최가 2년간 중지된 적이 있다. 어쨌든 성인
5월 논개제 기간에 세계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세계 민속예술 초청 무대’가 열린다. 이번 초청 공연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태국 등 11개국 80여 명이 참여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남강 및 평거 야외무대, LH한국토지주택 공사 등에서 갈라쇼와 프린지공연 형태로 펼쳐진다.갈라쇼는 24일(목) 오후 7시 LH공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의 사물판굿을 비롯해 일본의 미쯔쿠리 카구라, 중국의 광동성 사자춤, 태국의 펫차분 포크댄스 등이 펼쳐져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프린지 공연은 오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진주논개제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주최 측은 양과 질 모두 크게 발전된 모습으로 역대 최대, 최고의 축제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의암별제와 논개 순국 재현극을 재구성해 관광객에게 진주역사와 지역문화의 전통성을 보여줄 계획이다.논개제는 진주시, 진주문화예술재단, 진주민속예술보존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본행사, 체험·부대행사 등 40여개의 행사와 남강 물축제, 진주탈춤한마당 등 13개 동반행사가 펼쳐질 예
경남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민예총’) 진주지부(지부장 김태린)가 5월 3일(목) 저녁 7시 죽향문화원에서 ‘진주민예총 2018 봄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날 콘서트에는 국악자매 앙상블 소리공간팀의 25현 가야금 연주와 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팀의 김주영 씨는 “봄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연주와 퓨전 국악의 신나는 소리 공연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며 “색다른 공연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소식을 전했다.공연을 준비한 김태린 지부장은 “남북의 화합이 이뤄지는 이때 평화의 꽃이 만발하기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이들 오셔
진주에서 시작된 근대적 인권운동인 형평(衡平)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기 위한 제5회 형평문학제가 4월21일부터 27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진주시가 주최하고 형평문학선양사업회(회장 김언희)와 진주문인협회(회장 허표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1일 오전 10시 진주 천전초등학교에서 전국학생백일장, 시민생활 글쓰기 대회, 디카 시(Dica-詩) 백일장이 운문과 산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국의 학생,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25일 오후 2시에는 경상대학교에서 소설가 구병모
마당극 전문극단 ‘큰들’의 무대미술감독 박춘우(45, 남) 씨의 개인전 ‘따뜻한 그림이야기 봄봄展’이 진주문화공간 루시다갤러리 2층 제2전시실에서 4월20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봄봄展'은 박춘우 씨의 , , 에 이은 4번째 전시회로, 무대에서 펼쳐왔던 그의 재주를 화폭에 담아 펼쳐낸다.박춘우 씨는 ‘큰들’의 무대미술감독으로 늦은 새벽까지 무대소품을 만드는 날에도 매일 붓을 잡아왔다. 아무리 피곤한 날이더라도 그림을 그려야 미술의 감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이유에
올해 '진주시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이 4월14일 오후 2시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시작된다.토요상설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며 국가무형문화제 제12호인 진주검무를 비롯해 진주삼천포농악, 진주포구락무, 신광용류 가야금산조, 진주오광대, 한량무 등 진주의 무형문화재가 윤번제로 출연한다.14일 공연에는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이수자 백여 명이 출연한다.토요상설공연에서는 진주 무형문화재 소개와 무형문화재 무구·의상소개
마당극 전문극단 ‘큰들’이 산청, 진주, 김해, 의령, 창녕 등 5개 시·군을 돌며 도민들에게 마당극 을 선보일 예정이다.마당극 은 2010년 산청군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지리산 자락의 약초골 산청에서 병든 어머니와 함께 사는 갑동과 귀남 형제의 효도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현대사회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가족마당극으로 효에 대한 이야기를 마당극 특유의 익살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큰들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우
는 진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을 소개하는 기획을 하고 있다.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는 않아도 지역에서 묵묵히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사람을 찾아 작품 세계와 생각을 듣는 것이 기획의도이다. 이번에는 민속예술 가운데 풍물 분야이다. 꽹과리는 천둥번개 소리, 북은 구름이 둥둥 떠가는 소리, 징은 바람소리, 장구는 빗소리로 사물놀이는 천상의 소리 그 자체라는 김원연 씨를 만났다. ▲ 종합 예술인이라는 소개를 받았다“(웃음) 몇 개 손만 대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많은 일을 한다고 들었다“진주삼천포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지난 달 1일 경상대학교 후문 가좌천변에서 제1회 가좌천 ‘볼래로' 페스티벌이 성황 리에 개최됐다. “가볼래? 즐겨볼래? 놀아볼래? 먹어볼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진주의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겨났다는 평가가 이어진다.행사 당일 경상대학교 정문에서 개양오거리까지 약 7백 미터의 가좌변 산책로에서는 활짝 핀 벚꽃 사이로 다양한 미술작품, 음식과 소품, 중고물품 등이 소개되고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열정적인 공연이 넘쳐났다. 공연에는 경상대 동아리 남가람
진주 혁신도시에 도서관이 건립된다. 진주시와 진주교육지원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26일 진주시청 회의실에서 혁신도시 내 도서관 건립을 위한 상호 협약체결(MOU) 행사를 개최하고 2020년까지 진주종합경기장 맞은 편 부지에 8천㎡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다.이창희 진주시장, 정명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상엽 한국토지주택공사 본부장은 이날 진주혁신도시 정주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혁신도시 내 도서관 건립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진주시는 도서관 건립 부지 5천㎡를 무상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도서관 건축에 따른 재정지원을 하
경남연극제가 오는 4월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12일간 진주 극단 현장 주무대인 현장아트홀과 경남과학기술대 100주년기념관 아트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올해 36주년을 맞은 연극제에는 도내 13개 지부 13개 극단이 참여한다. 경남연극제의 올해 슬로건은 ‘연극만찬’이다. 고능석 경남연극제 집행위원회 기획실장은 이번 슬로건에 대해 “만찬이라는 단어가 귀한 손님을 모신 가운데 풍성한 음식을 차려놓고 저녁식사를 함께한다는 뜻을 지닌 것처럼 지역의 연극 주체인 극단들이 주민과 팬
갈수록 진화하는 각종 범죄를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한 책을 현직 경찰관이 출간했다.경남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우문영(51) 경정은 “27년간 치안현장에서 범죄를 감시·관찰한 결과 날로 진화하는 범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경제이론과 수사경험, 축적된 데이터로 분석하고 설명했다”고 책을 소개했다.이 책은 사기·도박·자살·마약·장기밀매·조직폭력 등의 다양한 범죄를 구체적 통계를 활용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그는 책의 각 장 앞머리에 해당 범죄를 소재로 한 국내외 영화를 소개하고 논평을 담아 책의 재미를 높였다. 책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