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바라본 일본군 성노예제와 과거사 반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21일 경상대 BNIT R&D센터에서 열렸다. 발표자들은 경남지역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건립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대법원의 강제동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판결의 의미, 최근 논란이 된 역사수정주의(‘반일 종족주의’)의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짚었다. 송도자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대표는 ‘일본군, 그 기록과 기억의 장치’라는 주제 아래 “경남지역은 전국에서 ‘위안부’ 피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들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5일 오후 5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천년역사 진주에서 하나 되는 우리 경남’이라는 구호 아래 개회식을 갖고 3일 간 진행된다.올해 생활체육대축전은 검도, 게이트볼, 국학기공 등 28개 종목(정식 25, 시범3)에 역대 최다수준인 1만 970명의 임원 및 선수들이 참가한다.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해 종합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있을 예정이다.대회 첫날인 25일 개회식이 열리는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는 오후 3시부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경상대학교 대학원 기계항공공학부 항공우주전산모델링 연구팀이 지난 15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1회 항공기 인증논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항공기 안전성 확보와 국민 항공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항공안전기술원이 주최하고,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가 주관한다.이번 대회에서 강용성(석사 2년), 박세웅(석사 1년), 김윤곤(학부 4년) 등 3명의 학생이 ‘전산 시뮬레이션을 통한 PAV(Personal Air Vehicle) 낙뢰 영향성 분석 및 감항성 인증 구
조규일 진주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관광객 수가 늘고, 수입도 증가하는 등 올해 10월 축제가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KT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155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만 4000명 늘어난 수치로 10.2% 증가한 것이다.유등축제의 총 사업비는 37억 5000만 원으로 수입은 16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재정자립도는 44.5%를 달성했다.이번 축제는 축제 주관 3개 단체로 구성된 축제협의체
진주지역 제조업체 211개사 가운데 0.9%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직접적인 영향을, 16.1%는 간접적 영향을, 5.2%는 직간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진주상공회의소가 8월26일부터 9월11일까지 관내 10인 이상 제조업체 211개사를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관련 진주지역 기업체 실태조사’를 편 결과이다.수출규제로 인해 예상되는 매출 손실 추정액은 약 381억 원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응답한 21개사를 기준으로 손실 추정액은 업체당 평균 18억 원, 매출액 감소율은 평균 15.41%로
진주문화연구소(이사장 김중섭)가 남성문화재단(이사장 김장하)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년간 내온 ‘진주문화를 찾아서’ 시리즈의 19호와 20호를 발간한다.이번에 발간하는 책은 ‘호주 선교사 커를과 그의 동료들(저자 조헌국)’과 ‘진주성 촉석루(저자 황의열)’이다. 진주문화연구소는 발간에 맞춰 두 차례 ‘진주 이야기판’을 개최한다.첫 번째 이야기판은 22일 오후 6시30분 진주교회 비전관에서, 두 번째 이야기판은 11월7일 오후 6시30분 LH 토지주택박물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첫 번째 이야기판은 ‘호주 선교사들의 행적 살펴보기’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경남 진주시수도검침원지회가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시는 수도검침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사업주로서 이들에게 발생하는 업무상 재해를 보상하라”고 촉구했다.[관련기사] : “일하다 다쳐도 산재 적용 못 받고, 계약 해지당할까 걱정” 이들이 기자회견에 나선 이유는 지난7월 고용노동부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정책의 일환으로 수도검침원에 대해서도 직접고용 권고지시를 내렸지만, 진주시가 이에 적극 대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진주시는 “검토과정이 좀 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진주지회는 18일 진주시청 옆 도로에서 화물차 공영주차장 확보를 서둘러 달라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주차장이 부족해 자가용 전용 공영주차장이나 인도에 차를 대다 20만 원 상당의 과태료를 내야 하는 일이 잦다며 진주시가 진주JC부근(호탄동)에 건립 중인 화물차 주차장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화물차를 주차할 곳이 없다. 인도나 자가용 전용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면 불법이라는 이유로 과태료를 물게 되는데, 과태료 비용이 20만 원이다. 하루 20만 원 벌기도 힘든데 과태료를 20만 원 가량
제215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17일 열린 가운데 의원들은 5분 발언에 나서 시내버스 노선 재개편과 혁신도시 순환버스의 필요성, 성공적 10월 축제를 위한 제언, 도시관제센터의 기능 확대 등을 언급했다. 정인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17년 시내버스 노선개편 후 시내버스가 불편해져 승객수가 급감했고, 시가 운수업체에 주는 재정지원금은 늘었다”며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재정지원금 소모를 줄이려면 시내버스 노선 재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창희 전 시장도 노선개편 실패를 인정해 노선재개편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경남과기대 총동창회가 지난 16일 동문 89.9%가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했다. 아울러 총동창회의 주장과 달리 대학 통합 과정에 위법요소가 없고, 대학 평의원회 구성 비율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경남과기대는 17일 반박 자료를 내고 “동문 89.9%가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는 총동창회 측의 주장은 무리수”라고 밝혔다. 경남과기대는 진주농고, 농전, 산업대를 거쳐 경남과기대로 학제가 여러 차례 개편됐는데 진주농고 출신 50여명의 반대의견이 7만 동문 전체의 의견이라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그러면서
- 경남과기대 총동창회 "89.9% 통합 반대, 통합 진행 절차 상 위법여부 지적"[관련기사] : 경상대 학생들 “대학 통합 논의 의견수렴 다시 하라” “대학 통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커녕, 공지조차 받은 적 없습니다.”경상대 이창환 (경제학과·4)학생은 경상대에서 열린 ‘대학통합 학생 총투표를 위한 학생총회 개최 서명운동’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통합 찬반여부를 묻기 전에 대학 구성원의 충분한 여론 형성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 추진에 진통을 겪고 있다. 양 대학은 지난6월
“하루 40만 톤이 넘는 생활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개인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지구를 망치고, 우리 몸을 망친다”17일 경남과기대 백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열린 ‘쓰레기는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재활용 폐기물 처리방식의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1일 40만 톤(가정 6만톤, 사업장 34만 톤)
진주시내버스개혁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지난달 26일 시내버스 증차 추경 예산안이 진주시의회에서 삭감된 것을 환영하며, 진주시는 시내버스 노선 전면재개편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앞으로 진주시 진주시의회 전문가와의 간담회, 지역주민과 이해당사자와의 대화 등으로 시내버스 노선재개편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대책위는 17일 시내버스 노선 전면 재개편은 시급한 과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17년 6월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의 실패로 ▲해마다 시내버스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고 있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은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선고기일이 다시 한 번 연기됐다. 검찰이 지난 8일 변론재개신청서를 재출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면서다. 검찰은 17일 창원지법 진주지원 201호에서 열린 공판에서 추가증거를 제출했다. 2017 12월21일 통장협의회 회장과 서 의원이 통화한 내역과 서 의원이 평거동 소재 경로당에 배즙 한 상자를 가지고 온 것을 목격했다는 김 할머니의 가족관계 증명서다. 서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전 통장협의회에 케이크 한 상자를, 평거동 소재 경로당에 배즙 한 상
“언론인이 주최하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시민토론회를 열자.”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간 통합문제를 두고 시민토론회를 열자는 의견이 나왔다. 경남과기대 총동창회가 1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밝힌 내용이다. 이들은 대학 통합문제가 지역의 주요 현안인 만큼 지역민의 의사참여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들은 양 대학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통합논의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남과기대 총동창회는 지난4월 정기총회 참석자의 89.9%가 통합에 반대했다고 밝혔다.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절차상 문제점은 △지난
국립 경상대학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 설명회’를 학내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0월 7일 열린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에 상정된 대학 통합 기본계획(안)을 학내 구성원들에게 설명함으로써 대학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설명회는 캠퍼스별로 열린다. 첫 설명회는 10월 16일 오후 3시 칠암동에서 의과대학, 간호대학 교수, 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설명회는 총장 인사말씀,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 설명(교학부총장), 질의ㆍ응답, 마무리
“경상대는 통합의사 결정과정에서 학생들을 배제하지 말라." 경상대 학생들이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간 통합문제를 두고 이같이 꼬집었다. ‘2019년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15일, 경상대학교 국정감사장 앞에서 양 대학 간 통합과정의 문제점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경상대와 경남과기대 간 통합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수렴 과정에서 대학 구성원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5월 경상대가 실시한 1차 의견조사에서 학생 참여비율이 절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투표권자 1223명
경상대병원이 심혈관 시술에 쓰이는 고가의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한 혐의로 사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된 발언이 나왔다. 15일 경상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신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 문제를 거론했다. 신 의원은 “고가의 일회용 의료기기(150여만 원)를 재사용했다는 건데, 현재 기소의견으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라며 “심혈관 센터가 이 논란에 조직적으로 관여됐는지 궁금하다. 개인이 저지르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로 이와
경상대․부산대 병원이 청소․경비․시설 노동자들을 하루 빨리 정규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영국 의원(정의당)은 15일 경상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경상대 시간강사 수가 올해 12%가량 줄었고, 비정규교수노조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원만히 풀어달라고도 했다. 여 의원은 “최근 서울대병원이 청소․경비․시설 노동자 800여명을 정규직화했고, 국립중앙의료원 등 다른 국립병원도 이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경상대 일부학과서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 졸업요건 외 별도의 졸업요건을 제시하고 있고, 그 요건이 교육 목적에 부합하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체육교육학과 군기문화 방지를 위해 학교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15일 경상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이 지적했다. 김해영 의원은 이날 “(학교본부가) 졸업요건을 해당 학과에 위임하고 있는데, 추가적 졸업요건 마련에 근거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생명과학부는 취업지원 10건 이상, 취업 재직증명서나 예정증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