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들이 공룡발자국 화석 1만점을 발굴한 남자를 직접 만나볼 기회가 생긴다.‘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는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 김경수 교수를 초청,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평거동 자연드림 2층 강의실에서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진주속의 진주, 백악기 공룡발자국’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 주제는 진주공룡발자국 화석의 보존·교육·문화·관광사업 활용방안 등이다. 공룡화석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진주같이 황규민 대표는 “천년 역사의 도시 진주가 공룡발자국 덕분에 1억년 역사의 진주로 거듭나게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올해 형평운동 96주년 기념 초청 강연회를 실시한다. 이번 강연회는 성균관대 서중석 명예교수를 초청, ‘선거와 민주화 운동으로 본 한국현대사’라는 제목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 경남과학기술대 산학협력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형평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초청 강연회를 실시해왔다. 형평운동은 지난 1923년 4월, 당시 사회적 차별을 받던 백정의 신분해방을 위해 조직된 형평사의 인권운동 활동을 말한다. 한편 이번 강연회 초청자 서중석 교수는 대학 재학 중 유신체제를 반대하는 ‘민청학련
진주에서 ‘통일토크쇼’가 열린다. 진주혁신포럼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진주지부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진주혁신포럼 사무실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진주의 역할’을 주제로 토크쇼를 개최한다.이번 토크쇼는 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평화통일센터 하나의 김광수 이사장과 진주혁신포럼 갈상돈 대표가 진행자로 참가한다.한편 통일의병 진주지부는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동의 촉구 서명운동,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정 홍보, 진주역사탐방을 위한 만보걷기 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진주사람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감독 김재희)’이 18일 개봉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10년이 흘렀고, 이전에도 여러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됐지만, 노 전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여전히 묵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노무현과 바보들’은 우리사회의 변화를 바란 바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우며 온 몸을 던진 ‘큰 바보’ 노무현과, 그런 정치인을 좋아하고 따른 ‘작은 바보들’ 노사모의 추억이 영화를 이끌어간다. 영화는 이를 통해 ‘노무
‘진주시 무형문화제 토요상설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2시 진주시 야외공연장에서 시작된다. 토요상설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주요공연으로는 국가무형문화제인 진주삼천포 농악(11-1호), 진주검무(12호)와 도지정무형문화제인 한량무(3호), 진주포구락무(12호), 신관용류 가야금산조(25호) 진주오광대(27호) 등이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부터 진주의 공예부분 무형문화재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올해는 도지정무형문화제인 장도장(10호), 두석장(31호) 공예 시연행사가 열린다. 공연은 진주의 무형문화재 소개, 무형
제6회 형평문학상 본상, 지역형평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본상 수상작은 조해진의 소설집 , 지역형평문학상 수상작은 주강홍의 시집 이다.형평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해진 소설가(45)는 2004년 으로 등단, 소설집 , , , 등을 발표한 작가이다. 수상작 는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으로 “한 순간 개인의 아슬아슬한 삶의 빛이 다른 사람에게는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하는 빛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공감적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벛꽃만발 아트로드’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며, 행사기간은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이다.아트로드는 LH박물관, LH본사 내 갤러리 ‘아트지움’, 영천강변에 위치한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을 하나로 잇는 문화예술코스다. 이 행사는 LH가 지난해 말 영천강변에 조성한 왕벚나무 길이 첫봄을 맞이하는 것을 기념해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이성자미술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LH박물관, 아트지움, 이성자미술관에서 스탬프를 각각 받아 3개를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과 진주아이쿱생협(이사장 백은숙)은 2일 경남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도내 문화예술 활성화 및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복리 증진 및 공동 번영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서에 따르면 협력분야는 △문화복지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진주아이쿱생협 회원의 경남문화예술회관 기획 공연 및 전시 관람료 20% 할인 △경남문화예술회관 기획 공연 및 전시 홍보, 마케팅 협조 등이다. 강동옥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날 “올해 첫 협약을 진주아이쿱생협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많
진주부부합창단이 오는 4월 4일 오후 7시 30분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야외무대에서 ‘벚꽃길 강변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현악5중주의 오프닝 곡으로 음악회의 문을 연다. 이어 부부합창단은 소나무, 젊은 그대 등 4곡을 합창한다. 또한 경상대 하모니카합주단, LH오카리나합주단, 문상훈, 박소영 지휘자부부 등 60여 명의 연주단이 협연한다. 부부합창단은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따뜻한 봄의 향연을 함께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연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부부합창단뿐 아니라 LH가 추진한 영천강변의
‘지역사회와 마르크스주의의 대안’을 주제로 한 진주시민아카데미가 4월 1일, 8일, 15일 저녁 7시 경상대 사회과학대 글로벌룸(151동 310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마르크스주의, 지역사회, 경제학을 연결하는 3회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4월1일에는 김공회 경제학과 교수가 ‘오늘 한국의 상황에서 새로 읽기’를 주제로 △ 4월8일에는 정성진 경제학과 교수가 ‘마르크스 대안사회론의 지역적 맥락 : 협동조합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 4월15일에는 장상환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한국자본주의와 지역경제’를 주제로
연암도서관과 서부도서관 등 진주시립도서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추진된다. 진주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위해 오는 5월부터 약 6개월간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공사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위해 연암도서관, 서부도서관 순으로 실시된다. 도서관 공사는 크게 석면제거, 내진시설보강, 도서관 내부 리모델링 등을 실시한다. 도서관 내부에는 북카페, 장애인용 승강기, 테마자료실, 독서토론방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도서관 1·2층을 통합 및 개편해 자료실을 확충
진주 큰들문화예술센터가 35주년 정기공연을 맞이해 ‘130명 풍물놀이’ 공연 참가자를 모집한다.130명 풍물놀이에 참여한 시민들은 큰들 단원과 함께 3개월간 교육을 받고,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규모 풍물놀이 공연을 펼치게 된다. 큰들 35주년 정기공연은 마당극, 초청공연, 130명 풍물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오는 6월 29일(토) 3시, 7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연습일정은 오는 4월 2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까지 진행된다. 연습방식은 2달 간 사물반과 모듬반으로
진주교방문화(조선시대 진주 기녀의 전통 춤 문화)를 주제로 구성한 ‘진주풍류노리 교방 락(樂)’이 경남도 문화예술 기획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을 주최하는 한국예총진주지회는 진주교방문화가 진주를 대표하는 지역문화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이 사업에 응모한 6개 분야 18개 단체를 심사해, 3개 분야(시각, 연극, 전통)에서 최종 3개 단체를 결정했다. 그 중 진주교방문화는 전통분야에 선정돼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한국예총진주지회는 진주민속예술보존회, 경남역사문화연구소 진주향당
제6회 형평문학제가 오는 4월13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지난해 8천만 원이던 예산이 올해 6천만 원으로 줄어들면서 행사는 소폭 축소된다. 특히 지역 문인간의 소통을 위해 반기마다 발행하던 ‘형평문학 무크 통’이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다. 이에 장만호 형평문학선양사업회 부회장(경상대 국문과 교수)은 아쉬움을 표했다. ”지역 문인들이 작품을 실을 수 있는 지면이 적은 상황에서 형평문학 무크 통마저 사라지게 됐다“는 것.형평문학제는 2014년 시작됐다. 이전에 진행되던 ‘이형기 문학제’에 비해 지역 중심적인 문학제로 평가된다. 전국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시민영상문화제전에서 미디어센터 대상(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디어센터 대상은 전국 40여 개의 미디어센터 가운데 지역영상문화 증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곳에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자는 영화진흥위원회,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의 사업 참여 및 성과, 미디어센터 운영 및 사업 성공 사례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2018년 한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센터가 지난해 진행한 사업으로는 시민들을 찾아가 영화 만들기 등을 교육하는 ‘영상나눔버스 사업’, 청소년들의 지역 이야기
진주농민회와 진주여성농민회가 주최한 제 157주년 ‘진주농민항쟁 기념식’이 14일 수곡면 진주농민항쟁 기념광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진주농민항쟁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진주시가 지원한 최초의 행사로 그 의의가 컸다. 이날 행사는 시관계자를 비롯한 진주농민회원과 수곡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큰들문화예술센터’ 회원 30여 명의 길놀이와 버나돌리기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렸다. 또한 지역 노래패인 ‘맥박’의 노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농민의례와 농민가 제창 등을 통해 농민
극단 큰들은 오는 1일 3·1절 100주년을 맞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100년 전 만세운동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이들은 이날 3.1 만세운동 재연과 함께 ‘최참판댁 경사났네’의 후반부를 특별공연한다.공연은 1일 오후 2시 드라마 ‘토지’ 세트장 ‘용이네’집에서 시작된다. 이곳에 모인 큰들 단원과 관광객들은 미리 준비한 대형 태극기와 만장을 앞세우고 세트장 골목길과 논밭길을 따라 최참판댁 안마당으로 향한다.이들은 그 과정에서 손에 손에 소형 태극기와 ‘대한민국독립만세’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목이 터져라 독
‘아기 발 도장’처럼 완벽하게 보존된 소형 육식공룡의 발바닥 피부 자국 화석이 진주에서 발견됐다. 이는 공룡의 발바닥 피부 모습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사례로 큰 의의가 있다.진주교육대학교 부설 한국지질연구소 소장 김경수 교수는 이러한 내용으로 진주 정촌 뿌리산단 중생대 백악기 진주층에서 발견된 화석의 연구결과를 네이처 자매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지난 14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 화석은 뿌리산단 공사현장의 깨진 돌에서 발견된 소중한 자료”라며 “발자국 형성당시 기후조건, 수분량, 부드러운 흙의 상태, 보행형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지난 18일 임진왜란 피난일기 ‘쇄미록(瑣尾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임진왜란을 겪은 오희문이 1591년 11월 27일부터 1601년 2월 27일까지 있었던 일을 기록한 것으로, 양반의 눈으로 본 16세기 조선시대 생활상이 낱낱이 담겨있다. ‘쇄미록’은 유성룡의 ‘징비록’, 이순신의 ‘난중일기’ 등과 함께 임진왜란과 조선중기 사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1991년 보물 제1096호로 지정됐다. ‘쇄미록’은 개인 일기지만 16세기 조선사회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기
“역사를 떠난 민족은 없다. 전통을 떠난 민족 예술은 없다. 모든 민족 예술은 그 민족 전통 위에 있다.” 역사학자가 아닌 한국적인 소재와 채색화로 새로운 경지를 만든 그대로(乃古⸱내고) 박생광 화백((朴生光, 1904~1985)이 82세의 생을 마감하며 한 말이다. 우리나라 겨레 정서에 맞는 그대로를 화폭에 옮긴 그의 작품 전시 ‘내고 박생광_대안동 216번지에서’를 찾아 진주 충무공동 혁신도시 내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을 향했다. 2층에 있는 2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장을 곧장 향했다. 계단을 차근차근 밟아 올라서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