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제를 이야기할 때 늘 논란거리가 되곤 하는 것이 흡연이다. 담배 자체가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보니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나 학생들의 흡연을 막으려 애를 쓴다. 더구나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흡연을 막는 것이 공부시키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다.그러나 한편으로는 호기심 많은 청소년기, 갈등과 고민이 쌓인 시기인 만큼 흡연의 유혹 또한 만만치 않다. 교사들의 학교내 흡연, 신중한 고민이 필요한 때다다행히 흡연율은 줄고 있다. 성인남성 흡연율은 39.3%로 2014년 대비 3.8%감소한 수치로, 공식통계가 산출되기
22일 토요일 경남 진주시 망경동 중앙광장이 사람들로 활기차다.진주시민벼룩시장이 열리는 곳이다. 오늘은 37팀이 판매자로 등록하여 각자 준비해 온 물건을 펼쳐 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집에서 가져 온 각종 옷, 머그잔, 신발에서부터 장난감, 액세사리, 책 등 쓰던 물건이 가득하다. “숨겨진 보물과 유쾌한 사람들과의 만남! 미국에 플리마켓이 있다면, 진주에는 가 있다. 진주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벼룩시장을 가다“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진주시민벼룩시장은 지난 4월 24일 제 1회를 시작으로 오늘로서
[집을 잃고 울었네] 김태춘 작사/ 곡집을 잃고 떠나네 길을 잃어 버렸네수많은 빈집들 속에 내 쉴 곳 하나도 없네내가 살던 그 집엔 내 영혼 함께 살았네무너져 내린 집 밑에 내 영혼 깔려 버렸네그 전에 살던 그 집도 내 영혼 함께 살았네불타버린 그 집 밑에 내 영혼 재가 되었네돈을 잃고 떠도네 모든 걸 뺏겨 버렸네조각난 나의 영혼이 전당포에 울고 있는데돈을 잃고 떠도네 모든 걸 잃어 버렸네구멍 난 주머니 속에 내 영혼 흘려 버렸네거리에 전도하는 여인이 성경을 주네성경을 베고 지하도 구석에 몸을 누이네배고픔에 일어나 성경을 펼쳐 보는
불법 스포츠 도박이나 스포츠 토토에 대해서는 아마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먼저 스포츠 토토의 뜻을 보면 ‘축구, 야구, 농구, 골프, 씨름 등의 경기를 대상으로 참가자가 경기 결과를 분석하고 예측한 후, 베팅하여 실제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 받는 게임‘이라고 사전에 명시돼 있다. 이런 합법적인 스포츠 토토가 있는 반면, 구매 금액에 제한이 없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는 불법 스포츠 도박도 있다. 불법 스포츠 도박은 점점 베팅의 정도가 지나치게 되고 이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면서 건전한 스포츠 문화에 해가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교사가 누구일까? 대학입시에 영향을 많이 주는 수학, 영어교사? 학생들의 진로를 책임지는 진로담당교사? 그것도 아니면 맛있는 급식을 책임지는 영양교사? 학생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선생님이 어디 있겠는가?그렇지만 정말 빼 놓을 수 없는 분이 있다. 바로 보건교사다.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아플 때 약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학교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교내 위생관리까지 담당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 학교에서 발생한 응급사고에 대한 대처이다. 보건선생님이 있을 때만 아파야 하나요?학
최근 들어 대학입시에서 정시보다 수시모집이 더 중요시되면서 공부뿐 아니라 예비 입시생들에겐 학교생활 자체도 입시 준비의 한 과정이 되고 있다. 특히 생활기록부에 예민해 질 수 밖에 없고 이것은 고3 수험생뿐 아니라 1, 2학년 학생들에게도 고민이다. 생활기록부를 꽉꽉 채우려고 애를 쓰는 모습은 이제 일상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이런 생활기록부에는 봉사활동, 동아리활동에서 각종 교내와 교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대회에서의 입상 등이 주요한 기재내용이 된다. 이렇듯 대다수의 학생들이 독서, 세부특기능력사항을 중점으로 두고 있지만 또
"제 이름은 Suzy Batteau입니다. 한국이름은 '김숙희', 1975년 (또는 1977년) 5월 13일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저는 1983년 5월 13일 오후 2시경에 경남 진주시 장대동 길가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뇌성마비로 인해 다리 한쪽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한국을 떠난 지 30여년 만에 그녀가 왔다.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찾기 위해 경남 진주에 찾아왔다. 하지만 경남 진주는 경찰이 그녀를 발견한 첫 장소일 뿐. 그녀의 고향이 진주인지
자동차 영업대리점 과장 정수(하정우)는 큰 계약 건을 앞두고 들뜬 마음으로 집으로 가던 중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갇히고 만다.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에 보이는 것은 언제 다시 무너져 버릴지 모를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뿐이다. 그가 의지할 것이라곤 배터리 78% 남은 휴대전화와 생수 두 병, 그리고 딸을 위해 준비한 생일 케이크가 전부다.구조대책본부 김대경 대장(오달수)은 꽉 막혀버린 터널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구조는 더디게만 진행된다.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은 현장을 지키며 정수의 무사 생환에 대한 희망을 버리
무더운 여름, 사람들은 산으로 바다로 저마다의 자연을 찾아 휴가를 떠난다. 때로는 애써 꾸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쉼이 될 때가 있다. 그리고 여기, 그런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그는 애써 꾸미지 않은 담담한 시선으로 비극도 희극도 아닌 우리 삶의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걸어도 걸어도〉 등의 영화를 만들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를 정기상영작으로 선정한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감독의 다른 작품을 만나는
Highway 작사/ 곡 조연희 깊은 밤을 가로질러 달려가 난 지금 Highway어느새 잔잔하게 들려주던 라디오 소리도 끝나 버리고순식간에 타오르다 꺼지는 불꽃들어느새 나를 책임져야 하는 나이가 돼버린 지금우리가 말하는 자유라는 건 이미 내 안에 있는 것을다시 없는 시간이여 모두 안녕서투른 내 사랑도 열병 같던 시절도모두가 숨소리 되어 긴 터널을 지나면더 이상 두려움은 없어 부산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조연희가 지난 6일, 진주 '사운드가든 BAR'에서 공연을 펼쳤다. 작년 11월, 솔로 1집 앨범을 발표한 이후 진주에서
지금 방학이라고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중.고등학생들은 방학이어도 방학이지 않다. '방학', 이름 뿐이다. 대한민국에선 청소년들에게 방학은 초등학교 시절때나 마냥 좋아 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을 듯하다. 중학생만 되어도 학교등교가 학원 등원으로 바뀌고 고등학생이 되면 방학이란 개념 자체가 유명무실할 정도로 그냥 똑같이 학교를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바로 보충수업 때문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 보충수업을 자율적으로 신청 받아 희망자와 비희망자에 따라 보충수업을 운영한다. 말 그대로 자율이다. 이렇게 보면 전혀
7월 말, 대부분의 학교가 모의고사, 성취도평가, 내신 기말시험등 많은 시험을 끝내고 학생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의 사전적 의미는 학교에서 일정 기간 동안 학생의 건전한 발달을 위한 심신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수업을 쉬는 기간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자율보충’이라는 명목아래에 방학기간동안 ‘반강제적’으로 학교를 나와야한다. 이처럼 방학전과 다를 바가 없는 말만 방학인 지금의 방학은, 방학이라고 할 수 있을까?방학 중에도 등교 시간과 수업시간은 학기 중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오후
여행(격주로 여행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이 어쩌다 일이 되고 보니 여행의 맛을 잊은 지 오래다.누군가는 일탈을 위해 혹은 비우려고 여행을 떠난다지만 나에게 여행은 일의 연장이요, 시작부터 머릿속이 복잡하다.여행지 선택에서부터 상당히 전략적이다. 기껏 떠난 곳이 애초 생각과 맞지 않았을 때의 좌절이란. 마감의 압박으로 머리가 지끈거린다. 감상은 딴 세상 이야기다. 카메라 렌즈를 이리저리 들이대며 가장 괜찮은 풍경을 프레임에 담아내려고 오감을 모은다. 시시각각 떠오르는 기사의 첫 줄을 입속으로 중얼거리며 부
[어쩌면 좋아] 작사/곡 우주히피 (한국인)혼자 몰래 나를 보고 있었나요알 수 없는 그대 맘을 열어봐요다시 내 이름을 불러줘요비밀을 알고 싶다면 또 불러봐요내 손을 잡아주세요오래 숨겨둔 그 맘을 들켜줘요그대는 나는 우리는 어쩜 좋아요그냥 하는 말 아냐그대는 나는 우린 어쩌면 좋아이제 나도 설레요내 맘대로 그댈 믿어도 될까요다음번엔 모두 말해줄 건가요다시 날 불러 세워줘요바로 알아챌 수 있게 손들어봐요어떤 말이 더 필요한가요눈에 보이는 그대로 믿어요그대는 나는 우리는 어쩜 좋아요그냥 하는 말 아냐그대는 나는 우린 어쩌면 좋아내 이름을
진주 동명중, 고등학교의 등굣길 풍경이다. 학교 후문쪽은 비가 오는 날이면 좁은 외길이 학생들을 데려다 주는 부모들의 승용차와 등교하는 학생들로 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해진다. 가끔씩 접촉사고와 학생들이 다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진주 동명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거의 2천여명의 학생들이 매일 등하교를 한다. 정문쪽은 그나마 2차선 도로로 되어 있어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역시도 수많은 학생들이 날마다 등학교를 하는 길임에도 인도가 없다. 충분히 인도를 만들 수 있는 도로 폭임에도 왠일인지 그동안 아무런 변화가
대한민국의 대부분 학생들은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고등학생들의 경우 9시간에서 길게는 13시간까지 학교에서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학교에 왜 갈까? 물론 공부 때문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런데 학교에서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면 ‘학교에 잠 자러 오나?’라는 농담을 던질 정도로 수업시간이나 자율학습시간에 잠 자는 학생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10명 중 7~9명이 수면 부족이라고 한다. 공부만 시키는 학교에서 공부가 싫은 학생들, 또는 수업시간 도통 이해가 되질 않고 몰라서 어쩔 수 없이 잠을 청하는
매일 아침이면 학생들은 학교로 향한다. 걸어서 등교를 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학교 가는 길이 그렇게 큰 불편이 없을 것 같다.그런데 대부분의 많은 학생들은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등교를 한다. 사실 현실적으로 다른 교통수단이 없다. 그렇다 보니 아침마다 등교전쟁이 벌어진다. 정해진 등하교 시간에 학생들이 몰릴 수 밖에 없고 학교가 몰려 있는 노선 같은 경우엔 버스를 타기가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등굣길이 힘들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 매일 만원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는 학생들의 얘기를 들어 보았다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버스 안을 세심히 둘러보면 눈에 띄는 물건 하나가 있다. 바로 빨간 망치다. 자그마한 빨간 망치로 장난감 같은 느낌을 주지만 버스에는 반드시 비치해야 할 가장 중요한 안전장비중 하나다.망치 아래에는 "화재나 교통사고 시 창문을 부수고 신속히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식의 문구가 써 있다. 비상탈출망치는 화재나 침수 등 사고로 승객들이 긴급한 탈출을 요하는 경우, 유리창을 깰 수 있도록 버스내부에 비치된 도구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령에서 규정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0조에 따르
[하루] 작사/ 곡 서찬우안녕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니아무 일도 없는 듯 사람들을 만나고 웃으며 보냈니이젠 너의 하루엔 내 자리는 없는 거니나는 매일매일을 너의 흔적 때문에 너무 힘들게 보내함께 듣던 노래가 이렇게 흘러나오면눈을 감아도 가슴에 맺힌 네 모습이 또 생각나하루하루 지내다보면 잊어질 줄 알았는데혼자 밥을 먹어도 혼자 TV를 봐도 습관처럼 널 찾아하루하루 보내다보면 무뎌질 줄 알았는데아직 나의 하루엔 여전히 너의 흔적들만이함께 걷던 거리를 이렇게 홀로 걷다 보면웃고 있던 두 눈에 맺힌 네 모습이 또 떠올라하루하루 지내다
스누피 우유를 아는가?일반적인 우유팩에 귀여운 스누피 캐릭터가 새겨진 우유다. 최근 G모 편의점에서 독점 판매하는 이 스누피 우유가 학생들 사이에 큰 인기 아닌 인기를 끌고 우리 사회에서 논란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바로 카페인 함량 때문이다. 이 스누피 시리즈 중에서 스누피 커피우유 500ml 안에 무려 237mg이라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스누피 커피우유는, 바로 이러한 어마어마한 카페인 함량 때문에 유명세를 타고 있다. 237mg이라는 카페인은 대표적인 에너지드링크로 알려진 핫식스의 4배를 넘어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