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기후위기비상행동과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21일 11시 시내 차없는 거리에서 ‘나는 기후유권자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번 4·10 총선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알렸다.우리는 기후유권자로기후시민으로당당히 우리의 요구를 알린다.△ 핵발전 확대 중단 △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법 제정 △ 신규 핵발전소 추진 중단 △ 방사성 오염수 방류문제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 △ 시민 주도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시행 △ 탈석탄법 제정 추진 △ 에너지복지 확대정책 마련 △성평등
21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상국립대분회 6기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노조원들은 총장선거권 확보와 무기계약직 및 정규직 전환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경상국립대분회는 비정규교수들의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 9월 창립하였다. 노조 설립 후 대학과 직접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해 비정규 교수들의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비 확보 등 일부 처우개선이 이루어졌다.하지만 여전히 대학 강의료는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고, 교원이지만 총장선거권이 없으며, 대학평의원회를 비롯한 대학기구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치원년 임술년(1862, 철종 13) 2월 19일 진주민 수만 명이 머리에 흰 수건을 두르고 손에 몽둥이를 들고 무리를 지어, 진주 읍내에 모여 이서-이방과 하급 관리들의 집 수십 호를 태우니, 행동거지가 가볍지 않았다. … 그 분을 풀기 위해 병사들을 병영에 잡아들여 이방 권준범(權準範)과 관물(官物)을 사사로이 써 버린 이속(吏屬) 김희순(金希淳)에게 엄히 10여 대를 곤장으로 힘껏 때리고는 무리 지은 백성들이 계속해서 양 관리를 불 속에 던져 태워 버려 재도 남지 않았다. 이방의 아들 권만두(權萬斗)가 그 아비를 구하고자
경남여성가족재단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 사업 운영과 더불어 여성의 사회 · 경제 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기술은 결코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다 ‘전지적 여성 시점’으로 본 IT 서비스1강은 ‘IT 서비스가 드러내지 않는 진실’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IT와 AI가 가져다 주는 서비스는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닿아있다. 편리함을 가져오는 대신 IT 서비스 이면에 가려진 성차별 성폭력에 대해 파악하고, 관련 업계의 대응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자가 으디
1908년 3월 8일 뉴욕의 러트거스 광장에는 1만 5천여 명의 여성노동자들이 모였다. 그들은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 행진을 했다. 당시 의류 여성노동자들은 먼지가 가득한 현장에서 하루 12~14시간씩 일했으며, 참정권과 노동조합 결성 자유 등 기본적인 권리도 없었다.이 행진은 1909년 2만여 명의 여성노동자들이 파업에 디딤돌이 되었다. 1909년 여성노동자들은 임금인상, 노동환경의 개선, 유연한 출퇴근 시간을 쟁취했다. 이 파업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성공적인 여성노동 파업으로 기록되고 있다.“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편집자주 : 2019년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른바 ‘안인득 방화 살인 사건’ 피해 유가족이 지난해 11월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재판에서 승소했다. 이제 나머지 20명의 피해자와 유가족에게도 동일한 소송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소송 마감 변론 기일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 남짓, 과연 지자체와 국가는 이들의 상흔을 책임있는 태도로 돌볼 것인가?기억을 도려낼 수 있다면안씨의 범행으로 A씨는 막내 딸(당시 12살)과 어머니(60대)를 잃었다. 그는 지나가는 십대 소녀들을 보면 딸의 얼굴이 떠올라 눈물을 감출 수 없다. 유난히 솜씨
“가해자 온정주의 판결 말고 혐오범죄 가중 처벌하라”경남도내 여성단체와 여성의당은 5일 오전 9시 30분 창원지법 진주지원 앞에서 진주 편의점 피고인에 대해 엄벌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피고인 A씨(25)의 범행동기를 양형 가중요소로 삼고, 동시에 피고 개인의 일탈 행위로 여겨 미온한 판결이 아닌 엄중 처벌을 강력 주장했다.여성의당 진숙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0년 동안 발생한 여성 표적 범행만 하더라도 수두룩한데, 여전히 여성테러범죄, 여성혐오범죄를 명명하는 것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
3·1운동 105주년을 맞이하여 일본군성노예피해자기림사업회, 진주6·15운동본부, 진주진보연합,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 회원들은 29일 14시 진주교육청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3·1운동 105주년 진주평화기림상 건립 7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 ‘전쟁 없는 세상을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한다’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희망, 일본의 사죄를 요구한 양금덕 할머니의 소원을 실현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심인경 대표(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는 “진주에서는 3·1운동이 3월 18일에 있었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이 전국 시민행진을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전국 시민행진단은 2월 25일부터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도착지였던 제주에서 시작해 3월 16일 단원고가 있는 안산에 도착하는 20박 21일 일정이다.전국 시민행진의 여섯 째 날인 2월 29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진주에 도착한 세월호 유가족들은 진주 시민들에게 노란 우산을 건넸다.세월호 유가족들은 오전 10시 경상국립대 사범대 뒤편 故유니나 선생님의 추모비 앞에서 교사로서 책임을 다한 그를 추모하며, ‘진실, 책임, 생명, 안전을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잇따라 제출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병원(진주)에 따르면, 151명의 전공의 가운데 80%에 이르는 121명이 19일 오전 11시까지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공의들은 개인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지만,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사실상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도와 경상국립대병원은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만, 의료 공백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잇따라 제출하는 것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서다. 정부는 앞선 6일 2025
지난해 경남지역 인구 순유출이 1만 6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타 지역으로 유출된 인구 10명 가운데 9명 안팎이 20대이고, 2년 간 경남을 떠난 20대 인구가 의령군 인구수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경남지역 인구 순유출 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2018년 이래 매년 적게는 5800여명, 많게는 1만 8000여명의 인구가 경남을 떠나고 있다.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지난 7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1만 6300명이 타 지역으
경남 진주시 이현동의 한 도로 위에서 여성 A씨(42)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6시 17분쯤 이현동 유곡교차로 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휴대폰 충격 감지 시스템에 따라 사건이 신고됐지만, 운전자는 숨진 채 발견됐다. 반대 차선 도로에서 발견된 A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경남소방본부는 해당 여성이 차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160억원 상당의 ‘작업대출’을 일으켜 대출금을 편취한 A은행 진주 ㅇㅇ지점 부지점장과 작업대출자 일당이 기소됐다. 창원지방검찰청(형사 4부)은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전 부지점장 ㄱ씨(51), 공인중개사 ㄴ씨(55)를 구속기소, 작업대출자 ㄷ(48), ㄹ(55), ㅁ(64), ㅂ(63)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출 명의 대여자를 모아 신용등급 및 담보가치를 허위로 상향시킨 뒤 160억 원 상당의 대출받아 편취했다. 은행 부지점장이던 ㄱ씨와 공인중개사 B씨는 이 같은 작업을
서부경남 지역 환경단체들이 남강 상류 수질 관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축산단지가 밀집된 남원 운봉 지역에서 축사분뇨로 보이는 오폐수가 흘러나오고 있는데도, 자치단체나 관할 환경청이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다. 이들은 남강 상류가 오염되면, 서부경남 주민들의 식수원인 진양호까지 오염된다는 점을 들어 남강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진주환경운동연합 등 26개 시민사회단체는 7일 경상남도 서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축산단지 밀집지역인 전북 남원에서 흘러나온 축사분뇨로, 남강 상류는 물론 서부경남 시민들의 식수원인
진주시 충무공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용 중이던 비데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이 진주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비데 제조사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았다. 진주소방서는 제조물의 문제로 화재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제조물 책임법’을 몰라 피해를 감수하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주민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충무공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거주자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는 화장실 일부를 태우고, 벽 전체에 그을음을 남겼다. 거주자는 다음 날 소방서에 사후조사를 의뢰했다. 화재조사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지역균형발전 역행하는 부서 쪼개기 이전을 중단하라” 진주시민 200여 명이 국방기술품질원 부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일부 부서 대전 이전 검토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된 국방기술품질원의 부설기관이 일부 부서를 대전으로 이전하려는 건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지역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다. 이들은 “시민들을 기만하지 말라”며 “자치단체와 사전 협의 없는 부서 이전은 심각한 법적 절차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부서 이전 추진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경남진주혁신도시지키기
지난해 말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주차된 버스를 훔쳐 4시간 동안 도심을 종횡무진한 남성 A씨(35)가 1심 재판에서 심신장애를 주장했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 2단독(재판장 민병국)이 25일 오후 2시 연 공판에서다.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지난해 11월까지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부된 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하고, 해당 병원에 사실조회를 신청했다.재판부는 사실조회 내역이 회신되는 대로, 오는 2월 29일 재판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A씨는 지난해 12월 6일 오전 2시 3
의뢰인의 가족이 맡긴 공탁금을 주식 투자에 사용한 60대 변호사가 횡령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원심 재판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 과정에서 횡령 혐의가 추가되면서 이 같은 판단이 나왔다. 항소심 재판부도 사기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 형사3-3부(재판장 이유진)는 18일 변호사 A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9월 형사 소송 의뢰인의 남편 B씨에게 공탁을 걸면 처벌을 가볍게 받을 수 있다며, 두 차례에 걸쳐 2천만 원을 건네받았다.
LH 자회사인 ㈜LH사옥관리가 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로부터 부당노동행위 구제명령을 받았다. 지노위는 지난 17일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 같은 결정에 기초해 22일 대표이사와 담당 팀장 사퇴를 요구했다. 사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반박했다. 지노위 판정서는 아직 송달되지 않았다.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LH사옥관리노동조합은 22일 경남 진주시 LH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노위로부터 부당노동행위 인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대표이사와 담당 팀장 사퇴를 요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지
분리배출된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정작 청소업체가 혼합수거해 논란이다. 분리배출된 쓰레기를 청소업체 직원들이 한 차에 혼합수거하는 장면이 경남 진주에서 여러 차례 발견되면서다. 이 같은 행위가 담긴 영상만 8개가 남았다. 모두 9월 한 달 동안 일반시민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시민도 쓰레기를 분리배출하지 않으면 10만원 안팎의 과태료를 무는 터라,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강한 행정조치가 요구된다.제보영상에 따르면, 해당 청소업체 직원들은 지난해 9월 25일 새벽 5시쯤 종량제 봉투를 수거하던 중 종량제 봉투 수거 쓰레기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