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진주 엠비씨네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영화 공동체 상영이 열린다.은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의 시간, 3564일의 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2014년 4월 16일 단원고 2학년이었던 딸을 잃은 문종택 감독과 세월호 미디어 활동가인 김환태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영화에서 문종택 감독은 “아이는 떠났지만 왜 죽었는지 알아야 했기에 세월호 이전과 이후는 달라야 하기에 우리는 더 바삐 움직였다”라고 말한다.딸을 잃은 아빠가 10년간 찍은 5천 개의 영상이 이라는 영화로 탄생한
"어쿠스틱이 어울리는 도시 진주, 그리고 대중음악 인디씬" 따뜻한 햇살을 닮은 통기타 소리 사이로 청명하게 노니는 피아노 선율.그리고 포근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퍼커션 리듬.호수와 강, 숲과 어우러져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어쿠스틱 음악과 진주는 그 느낌이 서로 퍽 어울린다.4월 27일(토) 어쿠스틱 뮤직 페스타 ‘IM(아이엠)’가 현장아트홀에서 열린다. 은 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컬음악가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지는 무대이다. 최근에 앨범을 발매했거나, 혹은 발매할 계획이 있는 6팀이 라인업에 올랐다. 우쿨렐레 플
진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 초등학생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그림 공모전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물 사랑, 물 절약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진주시 소재 46개 초등학교 중 32개교에서 445점 작품을 응모했다.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의 미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부문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2점, 최우수 2점, 우수 6점, 장려 10점, 특선 50점, 입선 80점 총 1
4월 16일 산청작은영화관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제와 영화 공동체상영회’가 열린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하는 누구라도 참석 가능하다.‘바람의 세월’은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의 시간, 3564일의 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2014년 4월 16일 단원고 2학년인 딸을 잃은 문종택 시인과 세월호 미디어 활동가인 김환태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영화는 광화문 집회, 세월호 특별법 제정, 4·16 기억교실, 선체 인양 등의 현장에서 투쟁의 시간을 보낸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을 담았다. 세월호 유가족이 직접 연출에
실경역사뮤지컬 가 제23회 진주논개제 기간인 5월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8시 의암 일원 수상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진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극단현장’이 주최·주관하는 실경역사뮤지컬 는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과 의암을 배경으로 하는 대표적인 장소 특화형 공연이다.는 2002년 진주논개제의 주제 공연으로 초연된 이후 2022년부터 실경역사뮤지컬로 형식의 변화를 시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는 전문배우와 시민합창단, 예년보다 더 많은 시민배우들이 참여해 110여 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등
경남에서 설치미술가, 공공미술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강선녀 작가가 ‘뮤지엄남해’(남해군 창선면)에서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26일까지 네 번째 개인전 ‘INTRO INSIDE OF ME(내 안의 인트로)’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2015년 세 번째 전시 후 긴 공백을 지나온 강 작가의 사색의 결과물이자 전시 제목 ‘INTRO INSIDE OF ME’가 말하듯 자기 안의 서막, 즉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작을 드러내고 있다.이번 전시는 두 개의 파트로 나눠 있다. ‘Part 1 명상하는 얼굴들’은 눈을 감고 있는 51개의 입
진주시는 아동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관내 19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예스 키즈 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가끔 카페나 음식점 출입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스 키즈 존(Yes Kids Zone)’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입장을 금지하는‘노 키즈 존(No Kids Zone)’에 반대되는 용어로 아이들의 출입을 환영하는 장소를 의미한다.작년 8월 진주시에서 관내 7310개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개의 업소가 ‘노 키즈 존’으로 조사되었다. 전국적으로
오는 23일 토요일 ‘남가람 호롱불 밤마실’이 열린다.호롱불 밤마실이란 호롱불을 들고 해설사의 진주 이야기를 들으며 진주 곳곳 보석같이 아름다운 장소를 산책하는 시간을 가진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입구에서 접수한 후 소망진유등공원에서 망경강변을 걷는다.저녁 7시부터는 촉석루 맞은편에서 전통 찻자리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전통 찻자리와 해설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으로 유료 진행되며, 공연관람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또한 진주 문화예술인의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김숨(호롱불 밤마실 비나리 대금연주), 최경민(미친
내게 은 ‘안 보고 싶은데 보고 싶은 영화’ 였다. 사회적인 합의가 거의 끝난 역사적 사실에까지 딴지를 거는 영화를 굳이 극장까지 가서 볼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한국현대사 연구를 직업으로 삼은 자로서 드물게 누적관객 100만을 넘긴 역사 다큐멘터리를 마냥 모른 척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을 보았다. 아무리 그래도 100만 명이나 본 영화니까 뭐라도 있겠지 하고 내심 기대를 했지만, 내가 너무 순진했던 것 같다. 은 너무 이상한 영화였다.영화를 보는 내내 눈에 걸리는 것이 하나둘
산청읍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함께평화’ 회원들이 위안부 피해자 故 김우명달 할머니 추모사업를 벌이고 있다. 2007년 3월 14일 산청군 금서면 지막리에서 故 김우명달 할머니의 조촐한 장례가 치러졌다. 하지만 그 뒤로 찾는 사람이 없어 묘소는 칡덩쿨로 뒤덮이고 방치되었다. 산청읍 평화의 소녀상 추모 건립비 세우기 활동을 하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 산청군에 두 분의 위안부 피해자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지난해 ‘함께평화’라는 비영리단체를 만들었다. 회원들이 수소문 끝에 故 김우명달 할머니의 묘소를 찾아 정비
경상국립대 인문학연구소 김지율 학술연구교수는 진주에 대한 책 (국학자료원)를 출간했다.‘헤테로토피아’는 미셸 푸코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다른, 낯선, 혼종된’이란 의미의 헤테로(heteros)와 ‘장소’라는 뜻의 토포스(topos)가 합쳐진 단어로 ‘다른 장소’를 의미한다. 일상에 존재하지만 다른 공간과 그 기능이 상이하거나 심지어 정반대인 단독적 공간을 말한다.김지율 교수에게 진주는 고향이자, 자신의 시와 연구의 뿌리이다. 이번 책에서 진주의 ‘장소’를 기억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과의 기
촉석루를 다시금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해달라는 대정부 건의안이 경남도의회에서 채택됐다. 밀양 영남루가 최근 국보로 지정·예고된 것이 계기이다. 앞서 지역향토사학계에서도 밀양 영남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 3대 누각으로 꼽힌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재 재지정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나선 바 있다.경남도의회는 1일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재 환원 촉구 대정부 건의안(조현신 외 51명 발의)’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진주대첩 당시 김시민 장군이 전쟁을 지휘한 곳이 촉석루이며, 논개가 왜장을 안고 투신한 곳도 촉석루 바로 아래라는 점
듣도 보도 못한 진주 역사를 다룬 의 개정·증보판이 25년만에 나왔다. 1990년대 옛 기자로 일한 김경현 작가에 의해서다. 책 이름은 , 부제는 ‘듣도 보도 못한 진주역사’이다. 책은 진주의 옛 관공서, 학교, 병원, 교회와 봉수대나 문학사랑방 역할을 하던 은전다방, 구한말 진주 의병투쟁의 중심지 낙육재 등 진주 역사의 중심축에 있었던 곳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역사적 인물도 이야기 속에 스쳐 지나간다. 킹메이커 하륜 대감,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 진주농민항쟁의
1603년부터 1894년까지 진주성 안에 있었던 경상우병영의 규모와 경상우도 병마절도사의 부임일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진주성 안 경상우병영 그리고 경상우병사」가 발간됐다. 진주문화원은 이들 기록이 담긴 「촉영도 선생안(矗營道 先生案)」과 「촉영지(矗營誌)」를 번역해 지난해 말 책자를 발간했다며 “시민들에게 경상우병영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데 책 발간 목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촉영도 선생안(矗營道 先生案)」은 1569년부터 1880년 12월까지 경상우도 병마절도사로 부임한 이들의 재임기간과 행적이 소개된 책자이다. 「
경상국립대가 소장한 「복재선생집(復齋先生集)」이 보물로 지정됐다.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에 따르면, 「복재선생집」은 조선의 개국공신 복재(復齋) 정총(鄭摠, 1358~1397)의 유고시문집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다. 복재 정총의 문학적 성격과 인적 연계망을 확인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고려사」, 「고려사절요」, 「태조실록」 등의 사서를 보완할 수 있는 내용도 수록돼 있는 까닭이다. 책 간행기록도 담겨 조선 전기 출판·인쇄 문화를 엿볼 수 있게 한다.2권 1책인 이 책 상권에는 172수의 시가 수록돼 있다. 복재 정총이 과거에 급
경남 진주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진주시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는 4일부터 15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사진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를 진행한다.사진전에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진주시의 모습을 담은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1979년 시작된 진주성 정화사업 광경을 비롯해, 진주대첩광장 조성부지의 옛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다.사진전은 진주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두 단체는 2022년 4월 ‘진주시 옛 사진 활용을 위한 업무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을 이어가는 시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협력해 문화공연을 연다.문화공간 한누리(대표 최희종)는 오는 26일 18시부터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시민이 만드는 문화공연’을 연다고 밝혔다.일반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드는 이번 공연에는 50여명의 공연자가 참여해 사물놀이, 북난타, 장구난타 공연 등을 이어간다.문화공간 한누리는 이번 공연으로 생활공연자를 양성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진주성 앞터에 조성되고 있는 진주대첩광장이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돼 내년 5월 개방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2월 시작된 진주대첩광장 기초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왔다며, 현재 현장에서 발굴된 유구 보존 작업과 149면의 지하주차장 설립을 위한 기둥 및 벽체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앞서 통일신라시대 배수로, 고려시대 토성, 조선시대 진주성 외성(석성) 등이 발굴된 바 있다.시는 발굴 유구 원형보존이라는 문화재청의 판단에 따라, 진주성 외성을 원형 보존처리 하고 북측 사면은 얕은 구릉으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신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형평 영화제’가 열린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1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시네마 엠비씨네(진주) 5관에서 형평의 가치를 일깨우는 영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모두 4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영되는 영화는 모두 다큐멘터리이며, 영화제는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다. 영화 상영이 끝난 이후에는 감독 혹은 영화 관련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이어진다.이날 11시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사회의 혐오에 맞서는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더 한복판’으로, 13시 30분에는 어느 날 갑자기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를 조금 일찍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미디어센터내일과 경남청년문화창업협동조합은 7일 저녁 7시 30분 롯데시네마 엠비씨네(진주)에서 무료 상영회를 연다.영화는 2022년 말 MBC경남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를 105분 분량으로 재편집했다.이날 무료상영회 이후에는 작품을 만든 김현지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관련 문의는 미디어센터내일(055-748-7306)로 하면 된다.